저는 2003년도 원년 이종멤버로서 입식 및 종합격투기에
관심이 많은 격투기매니아입니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비판은 수용하되 근거없는 비난이나 태클은 자제부탁드리겠습니다.
이미 메이저 무대에 진출한 김동현, 양동이, 정찬성 선수를 제외하고
제가 기대하고 있는 나이어린 대한민국 파이터들입니다^^
1. 양해준
-양동이 선수와 함께 이론의 여지가 없는 대한민국 중량급 투톱파이터
강력한 레슬링과 수준급 그라운드 기술, 몸집에 비해 빠르고 파워넘치는 펀치 ㄷㄷㄷ
메이져 무대입성을 코앞에 두고 당한 최근의 패배가 너무 아쉬움...
그래도 연승을 다시 이어나간다면 나이도 어리고 가능성이 많기에
UFC진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봄 (단, 체급은 라헤나 미들로 낮춰서)
2. 박원식
-수준급 타격과 주짓수 기술을 겸비한 올라운드 파이터, 테익다운방어도 좋음.
딥에서 연승을 거두고 메이져무대 드림에 진출해서 데뷔전에서 잘 싸우는 도중...
눈을 다치는 불운으로 아쉽게 승리를 날림. 지금은 공익근무중이신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화려하게 부활해서 드림에서 연승하시고 wec로 진출하기를 간절히 바람.
3. 최두호
-일본에서 열린 클럽딥나고야에서 일본의 츠보이 선수를 1라운드 TKO로 누르며
원정 3연승 거두는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나이를 보고 다시 한번 대박 놀랐음..
개인적으로 군문제 후딱 해결하고 지금만큼만 열심히 해서 UFC챔피언 먹었으면
좋겠음. 나이가 몹시 어리기에(91년생) 지금만큼만 성장속도를 보여준다면
UFC챔피언도 불가능은 아님.
4. 송언식
-이제 군문제로 해결되었고 입식으로 와코챔피언도 먹었고, 정말 2011년은
송.언.식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음.
군복무 기간동안 많이 잊혀지긴 했지만 매니아들은 아직 송언식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큼. 내년에 중소단체에서 멋진 활약 보여주고 내후년까지는
UFC에 진출하기를 바람. 곧 mma에 복귀한다고 하던데 내년 스타트가 매우 중요.
5. 소재현 - 이번에 SRC에서의 활약이 중요함. 만약에 우승하면 메이져 무대로 가는
직행티켓을 얻을 수도....끈적끈적하고 단련된 수준급의 그래플링 실력에 비해서
타격이 2% 아쉽기는 하지만 이 선수 역시 어리고(89년생) 팀파시에서
남의철, 위승배, 유우성 등 훌륭한 스파링상대들이 많이 있기에 미래가 기대됨.
배명호 - 김동현 선수 얘기처럼 실력은 좋으나 판정이 많아서 아직 임팩트가 부족하지만
계속 연승하면서 LFC챔피언 유지하고 KO나 서브미션같은 화끈한 승리를 몇 번 보여준다면
김동현이라는 든든한 백(?)까지 있기에 UFC진출은 충분히 가능함.
강경호 - 정찬성선수와 함께 체급내 국내 탑급 선수임에는 분명하나 아직 2% 부족해보임.
SRC에서 시게키선수에게 굴러다녔던 경기, 그리고 얼마전 다잡은 경기
4점니킥으로 날아간것도 너무 아쉬움. 명문 부산팀매드에서
양성훈 관장님의 조련을 꾸준히 받고 김동현 선수 등 훌륭한 선배선수들과
함께한다면 이 선수 역시 아직 어리기에(87년생) 가능성은 충분함.
김동현B-스피릿MC 인터리그5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 격투신동으로 불림.
약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후 '클럽 딥 오사카'에서 일본의 하마무라켄을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 격투신동의 부활을 알림. 이 선수 역시 부산
팀매드 소속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함.
권아솔-약간 악동의 이미지. '권아솔 선에서 정리'라는 유행어를 낳은 장본인.
경기스타일이 화끈함.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나는 경기는 몇년전에 일본의
나카무라 다이스케와 했던 경기. 초반에 타격을 바탕을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다가 경기후반에 체력소진으로 어설프게 테익다운시도했다가
막혀서 역전당했던 씁쓸한 기억이 나네요. 이 선수도 충분히 기본실력이
탄탄하고 스타성을 가지고 있기에 아직 발전가능성이 많음.
p.s) 제가 적은 선수들 이외에도 유망주들이 많이 있지만 일단 나이어린
선수들(20대중반이하)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니
이름빠졌다고 너무 서운해 하시지 마시구요. 이종회원분들의 공감하는 의견이나
다른 의견들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 공익근무중이신 싸움짱 이둘희 선수를 빼먹었네요. 육체개조도 성공해서 탄탄해보이던데...저도 이둘희 선수에게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아솔 선수... 기본 센스는 탁월하지만 맺집이나 파워면에서 좀 부족한데, 악동 이미지때문에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들이대다가 지는거 같은 선수. 근데 요즘은 뭐하나요?
언더의 강자 무패 울산의 김준용을 조심하쇼.앞으로 큰사고칠거요.
박원식 최강!!!
222222222222222 국제무대 경험도 많구요... 무엇보다...8승중 7승이나 1라운드에 끝냈다라는 점이....ㅎㄷㄷ 국내선수들중 피니쉬 능력은 최고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날아라병아리님은 국내 선수들에 애정이 대단해 보입니다^^ 이런 좋은 선수들이 환경만 잘 받쳐준다면 저또한 저들중에서 유엡씨 신성이 될 재목들이 나올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