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명, 거주지, 몇 년생
하XX, 경상북도 구미, 1986년생
2. 어느병원, 담당의사
서울아산/ 송채린 교수님
3. 수술여부
24년 01월 30일 로봇부분절제술
4. 조직(cell )타입
투명신세포 암
5. 병기
T1a (2.4센치)/ 분화도 3
6. 전이가 된 곳들
없음
7. 수술 후 전이 된 부분의 치료
X
8. 현재 몸상태
체중감량 및 금주로 컨디션 최상
9. 대체의학
마라톤 및 걷기/ 소식 및 야채 과일 많이 먹기
10. 기타
최초 술 마신 다음 날 간 쪽이 아파서 동네 내과에 내원하여,
의사선생님이 담석증을 의심하셔서 초음파를 봤을때 이상없었음.
위치가 위치인지라, 췌장이나 담낭 이쪽 문제 있을까봐,,
직접 영상의학과 방문하여, 복부 CT찍었는대,
신장에 1.8센치 물혹이 보인다며, 보스니악 3단계라고 상급병원 가보라고 하심
부신에도 1센치 물혹이 있는대 이건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심
당시 서울 아산병원을 추천해주셔서,
가서 다시한번 MRI찍고,
2.4센치 이며, 신장암 의심 50~ 70프로라고
수술을 권하셔서 바로 수술하자고 하심
하는 김에 부신에 1센치 물혹도 제거 해달라고 하니,
부신 1센치 물혹은 그냥 물주머니이고 괜찮다고 하심
(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검사 시 다 정상)
(추가 설명으로,
부신물혹은 80프로 괜찮고,
신장물혹은 80프로 나쁘게 진행된다고 하심)
학창시절 운동을 했고,
건강에 누구보다도 자신있고 잔병치례하나 없던
38세 남자 였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첫 추적검사 통과했고,
전일 위/ 대장 내시경 잘 받앗습니다.
대장에서 용종이 2개 나왔으나,
신장암과는 아무 관련없다고 괜찮다고 하시네요
신장암이 대장이나 위 로는 갈수가 없으니,
아예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네요
제가 재발확률 3프로 있답니다. 그러니,,
T1a 나왔으면, 정신건강위해
전이/ 재발 이런거 신경쓰지마라고 하시네요...
의사가 100프로 입니다! 이렇게 말 못한다며,,
건강에 자만하지 않고,
사랑하는 처자식과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 많은 정보 얻고자
카페 가입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나에게 왜 이런 병 이 왔을까
원망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5명 중 2~3명이 경험하는 암 에
수술할수 있었고, 잘회복할수있는 젊은날
겪어서 남은 날들 건강을 상기하며, 살아갈수 있는
이유가 생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첫댓글 적극적으로 검사해서 암을 일찍 발견해 무척 다행입니다. 1기a...지금처럼 잘 관리하시면 50년은 끄떡없어요ㅎㅎ
네 감사합니다. 당시 동네 내과 의사말만 믿고 영상의학과 안갔으면,, 으,,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송채린교수님
tv에서 멋있시더라구요
걱정은 버리고 100살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네 수술과 입원했을때도 하루 2번씩 회진도 오시고, 항상 저를 주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젊을 땐 건강관리에 대한 생각 하기 쉽지 않죠.
오히려 건강을 생각하며 살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신장암 아닌 전체적인 건강관리 하시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