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판 바코드

[오장섭맘 (GOP21소초)]

▲ 강원 화천군 중동부전선을 지키는 육군 모 사단이  급식운영체계에 `바코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잔반량 감소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은 식사에 앞서 식판에 부착된 바코드를 확인하는 모습. 

 

육군 모 사단이 식판에 바코드를 붙여 급식 인원을 파악하고 잔반을 줄임으로써

예산 절감과 탄소 절감 및 장병 상담 효과까지 보고 있다고 한다.

누가 밥을 안먹었는지,반찬은 얼마나 남겼는지까지 죄다 나타난다니

가능하면 식당밥을 먹고 잔반도 줄일 게 틀림없다.

국가 경제와 환경에 도움이 되리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절약된 예산으로 반찬의 질을 높이고 부대 측 발표처럼

식사를 안한 장병을 찾아 이유를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제 군인은 먹기 싫은 반찬을 남길 자유마저 잃어버리나 싶은 생각을

지우기 힘든 건 합리성과 개혁정신이 결여된 낡은 사고의 소산인가?  한국경제-

[박승운 (525)]

이병은 밥 안먹을 자유가 없다는 것도 충격이었는데 바코드 달린 식판이라구요?
잔반이 워낙 많이 남아서 생각한 것이라 할지라도 좀더 인간적인 다른 방법이었으면 좋겠어요.

[오장섭맘 (GOP21소초)]

인간적인 가장 인간적인 방법은 좋은 재료로 맛있게 요리하면 될텐데요.
잔반 남은 것 아까우면 전문 요리사를 체용하던지. 저건 정말 싫습니다.

[후니맘(3연대)]

우리 큰아이가 있었던 부대네요 칠성부대 옆 승리부대

[오장섭맘 (GOP21소초)]

15사단이라네요.
다행이죠. 7사단이 아니라서.

[김승혁맘(3312)]

에이~맛나게 만들어 지면 잔반걱정 없지요~
각 부대마다 일류 호텔 주방장님을 모시면
음식이 모자르지 않을까요~? ㅎ~지 생각 입니다~
"바코드 생각말고 맛 선생 모셔오자" 표어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유치원 아이들에게 1년동안 먹을것을 만들어 줬어요~
그전에는 아이들이 잔반을 많이 남겼데요....
제가 만든 이후로 잔반통이 필요없게 되었답니다~히~~
아직어린 취사병에게만 맡기지 말고 각 부대에 맛?선생님
한분씩 이라도 모셨으면 바코드까지는 필요없지 않을까요~?제 바램.....입니다...

[오장섭맘 (GOP21소초)]

군화도 못 만들면서 제대로된 음식도 먹이지 못하면서
조간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난 기사 "천안함 때 북 도발 알고도 당했다."
화가 나네요. 밥 먹을려고 줄 선 아이들,식판에 바코드 찍을려고 줄 선 아이들 ,
잔반을 걱정해야하는 아이들, 제대로 된 고기가 먹고 싶다네요.

[김승혁맘(3312)]

아이들 급식당번때 처럼 울 엄마들이 교대근무하믄 안되겠지요 ㅎㅎ
그럼 확~!실 할텐데....그쵸~오~~

[호종현훈련병맘]

음,,,,,,,저건 왠만함 돌도 씹어먹을 나이인데..
얼마나 맛없음 잔반을 남기나??생각을 하셔야지요..
7사단이 아니란게 맘이 놓으는군요...

[오장섭맘 (GOP21소초)]

먹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는 보기만 해도 토나오는 상상 해보셨나요?
간식도 문제입니다.

[탁건호맘]

밥먹으러 가는 길이 즐거워야 할 텐데 이리 되면 부러 조금씩만 먹게 되는 거 아닐까요?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환영만 하기는 좀............
다이어트 필요한 우리 집에 적용해 볼까요?..........ㅎ

[오장섭맘 (GOP21소초)]

음식의 질도 높이겠죠.
맛있는 음식을 보기만 하고 안먹는다면 그건 정말 문제가 있는거죠.
그 연유를 알고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다면 좋은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입맛에 안 맞는 음식 왜 남겼냐고 물으면 할말이 없죠?

[김윤태모(5310)]

*여러가지로 군에 관심을 가진 관계자들이 있는 한 좋은 방향으로 우리 아들들이 생활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