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상담소(시내사업부)입니다.. 오늘 부모님이 골프가신다 하여 저 심심하다고 시승허락 받고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6:30에 깼더니 부모님 나가려고 준비중이시다...
조금 더 뜸을 들이다 다시 일어나 아침먹고 나오니 7:30이다...
원래 오늘 5:00에 일어나서 지선들 중 막차가 이렇게 빨리 끊기는 노선 없을 겁니다.
이름하여 마 명 리.... 6:20, 7:20이 막차입니다.
일어난 것 봐선 마명리 일찌감치 포기했다...
내 머리속에 생각난것은 바로 팔현리... 시간표 보니 9:40출발이다...
시간이 나름데로 여유가 있어 요즘 청량리쪽 갈일 있으면 중앙선 지르는데 오랜만에 6211-420 루트로 가보기로 했다... 45분쯤에 6211이 온다.
둘이 환상의 탑승으로 청량리 환승센터에 8:30에 도착한다.
요즘 차들이 좋을데로 좋아진 선진 7-5를 탄다... 202가 먼져 왔지만, 괜히 빙글빙글 돌면서 시간 떼우다간 팔현리 못갈수도 있기에...
역시 구간승차 최강이다...구간요금 해서 나는900원을 냈다.. 차 없는 곳에선 나름데로 밟아주는데, 북부간선도로 입구에서 조금 막혀 조마조마했다...
그리곤 팔현리 입구에서 내렸다.. 주위를 살펴보니 어느 한곳이 사람 몰려 있길래 거기로 갔다. 슬쩍 들어보니 다 팔현리 가는 사람들이다... 딱 40분 맞춰 카운티가 한대 온다. 아마 풍양운수 2번 마을버스 중 카운티는 한대 밖에 없을 것이다. 근데, 카드가 없다. 남양주마을버스들은 전부 카드가 없는건지...결국 400원 주고 승차!!
왕복 1~1.5차로가 나를 압박시킨다. 완전 유원지였다. 10분 들어가니 종점이다. 10분 동안 사진 좀 찍고(나중에 올리겠습니다)다시 타고 간다. 다행히 왔던길 돌아가는데도 기사님이 어니가냐 묻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다른 동네로 센다. 여기를 보고 왜 미디가 못들어오는지 알았다. 그러다 봉선사 찍고 21번타고 수목원 지르려 했으나, 장현에서 선진 7-4 공영버스가 보였다...하루 6회 운행... 보는 일이 드물어 그런지 어디가는건지도 모르고 다짜고짜 탔다... 알고 보니 경복대행이었다...뷁!! 내가 가야할 곳은 웃고재인데...
기사님이 나보고 어디가냐 묻는다... 경복대 간다 했다. 원서쓰러가냐 해서, 아니라 그러면 답해 주기 귀찮아 예 했다...(사실은 고1인데..ㅋㅋ) 그러나 금곡리길로 위안삼았다..중간에 덤프트럭과 레미콘 만나 버스가 후진하는 일이 있었다. 경복대 도착하는 순간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산있어도 속수무책 이었다. 8번 미디만이 짱박고 있었다...사실 경복대 내린 이유는 여기 전에 202번에 쓰던 115E들이 1년째 짱박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정작 202출신들은 한다도 없다. 8번 미디쪽으로 다가가다 보니 말로만 듣던 광릉내셔틀버스가 왔다. 707번 다녔을 때 생각하면 무료로 다녀줘야하는 것아닌지... 딱 흔적을 보아하니 8번에서 한대 빼온 차였다.. 1분차이로 검단리 지선을 놓쳤다...역시나 광릉내 지선은 고정 스티킹 한차들이 지선운행 다한다.
진벌리 갔다올까 하다가, 11:30에 웃고재 가는 차 있길래 타려 했으나, 아까 기사님 보니 캐묻는 스타일인 것 같아 그냥 봉선사도 안가고 명진 21번을 탔다. 차는 역시나 00년식 SAC...역시 국립수목원길 경치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축석삼거리에서 하차.. 이제 양주교통 78번을 타기 위해 송우리를 가야 한다. 저멀리 138이 오지만, 좌석이므로 패스~ 그런데 누가 정말 43번 국도 아니랠까봐 엄청 밀린다. 72-3이 오지만 송우주공으로 가므로 패스~
72번 로얄시티가 보인다 송우리에 내렸더니 차시간 5분 남았다. 정확히 시간 맞춰 양주 78번이 온다.
카운티가 경기도권 치고는 어느정도 경사 있는 고개를 스릴있게 넘어준다. 회암고개 지난 후 덕정동 돌때 졸았다. 조금 졸다 일어나서 딱 보아하니 덕계동이었다. 이녀석 구간요금 받는 놈인데, 250원(환승할인포함)으로 덕계동까지 왔다. 명진 25번이 신호에 걸려있다. 구간요금 안받으니 당연히 탔다. 역시 양주-의정부는 무조건 덕계동 경유가 제일 빠른 것 같았다. 108도 9101시절에 타봣는데 은근히 시간걸린다. 1018은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의정부 구터미널 종점에 내리니 13:30정도였다. 마지막으로 평안 1-5를 시승하려 했다.
오후 중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부모님과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걸 생각 못했다. 바로 7월 1일부로 평안 구터미널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시간표, 나에게 당연히 없다. 안타봤으니...15분 기다려도 안와 모르겠다~ 1151이나 1-5 중에 먼져오는 것 타자 했다. 사실상 1151 타면 고산동은 포기하는 것이다. 그 순간 1-5가 왔다. 앗싸~~~!
차가 역시 민락동 소속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천연가스 BS090이었다. 차내 시간표를 보니 생각보다 자주다녔다. 약 40~45분...이차는 고산동 먼져 들어가는 차였다. 한대는 반대로 움직인다.(2대 운행) 용현동을 가다가, 이게 왕복 1차로를 가나 했다. 그런데 바로 좌회전으로 꺾어진다. 그순간, 차는 왕복 1.5차로로 들어간다. 길이 넓어졌다 좁아졌다를 반복한다. 노선 수준은 남양주 율석리 들어가는 167-1보다 조금 못한 것 같았다. 그러다 낙양동 종점에 도착한다. 거기서 내려 다른 버스 타려 했으나 오면서 정류장 보니 있는 노선은 10번뿐 그것도 하루 6회 다니는 귀락마을 지선이다. 나 말고 한 아저씨 그리고 기사님과 함께 5분을 보냈다. 여기서도 어디가냐고 묻지 않았다...
차는 14:25 맞춰 출발한다. 알고 보니 고산동으로 안들어가고 민락동쪽으로 가는 것이었다. 천천히 이길도 나름데로 재밌다. 그러다 갑자기 시골길 삘 나는 곳에서 KD민락동종점이 보였다. 바로 밸을 눌렀다. 더이상 가봤자 하이라이트는 다 타봤다고 생각했다. 앞에 가서 내려주는데, 옆에는 또 명진 차고지가 보였다. 민락동 동네를 1-5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런 일도 별로 없을텐데...
107번이나 10번 먼져오는 것 타기로 했다. 10번은 내가 좋아하는 글로벌이 다니므로 환승할이 안되도 아깝지 않다...정작 107번은 차고 들어가는 차들만 있고 나올 생각을 안한다. 엉뚱한 72-1이 나온다. 그리고 좀 있다 10-1이 나왔다. 25~30분 배차인데 운 좋았다. 가지번호는 돌아가기를 잘해 기사님께 도봉산역 가요? 하고 물었더니 빨리 가요 하시길래 탔다.
10과 10-1 누가 더 빨라요 했더니 이게(10-1) 10분정도 더 빠르다 하신다. 조금 직선 성격이 있는 것도 그렇지만, 생긴지 얼마 안되어 사람 없는 것도 한몫한다 하셨다. 오랜만에 글로발 천연가스 차를 탔다. 타보니 AC개열들과는 반대로 LS식의 기어변속방식인 것 같았다. 물론 사람은 107번이 많지만, 어느정도 경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107번과 10-1은 의정부 시내구간(즉, 회룡, 망월사역 부근)말고는 도봉산역까지 동일한가요? 약 30분 걸려 도봉산역에 도착한다. 역시 명진의 몇안되는 구간요금 안받는 노선... 그런 이유가 다 있었다. 바로 짧다는 것...ㅎ
도봉산역에서 지하철 타고 회기 갈아탈까 했지만, 인천방향으로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결국 150번을 타고 쌍문역에 내린다. 흑흑 이땐 경기도 버스를 타는 것인데.... 환승할인도 되고, 서울구간 승객이 별로 없어 더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150번 추월한 것은 136번 뿐... 4호선 타고 4시에 집에 도착했다.
첫댓글7-4번의 진짜 코스는 사능~연평리 왕복1차선 마을회관 길인데요...버스로 지나갈수 있다는것이 신기할뿐이죠. 그리고 남양주교통 출신 차량들은 경복대 남양주캠퍼스가 아닌 경복대 포천 본교(포천교통 138번 종점 주변)에 세워져있습니다. 본인이 찍은 사진들만 봐도 포천이라는것을 알수있을텐데여-_-;;
첫댓글 7-4번의 진짜 코스는 사능~연평리 왕복1차선 마을회관 길인데요...버스로 지나갈수 있다는것이 신기할뿐이죠. 그리고 남양주교통 출신 차량들은 경복대 남양주캠퍼스가 아닌 경복대 포천 본교(포천교통 138번 종점 주변)에 세워져있습니다. 본인이 찍은 사진들만 봐도 포천이라는것을 알수있을텐데여-_-;;
여기서 본인이라함은 님을 말하는 건가요? 저를 말하는 건가요? 여기 님 닉넴으로 해도 안나오고, 저는 경복대 자체를 처음가보기에 물어봅니다.
전 카페에서 '저'라고 잘 안쓰고 '본인'이라고 사용합니다. 제가 예전에 남양주교통 차고지 짱박힌것을 찍은것이 있는데 의정부에서 포천가는차를 탔다고 적었길래 포천에 있는 경복대로 이해하실줄 알았습니다;; 사진링크게시판에 올렸을텐데여;;
오홋 서군..... 21번 광릉내~축석삼거리 구간을 또 질러줬군요. 지금 수목원 풍경은 어떨란지 궁금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