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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비씰입니다...^^;;
점점 더 Regional Turbo Prop의 세계에 빠져들어가는 동시에
Classic 기종과 Classic Livery 에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ㅎㅎ;;
오늘 비행할 기종은.. 여느때와 같이 ATR72-500 입니다...
요즘들어 그나마 자신 있게 몰 수 있는 기종이랄까요?
LVD 767과 PMDG 747은 너무 오래 손놔서 그런지 애매하더군요....ㅠ
게다가 Fltsim.flt 파일을 콜다 버젼으로 깔면 PSS가 기절한다는걸 깜빡하고....-_-
깔아버리는 바람에 그 파일을 복구 하기 전까지는 PSS를 중지해놓은 상태입니다...ㅠ
(누가 콜다버젼 fltsim.flt 파일 원본 좀 보내주세요... 흑...ㅠ)
아무튼 비행해보겄습니다~
[ PM 4:00 Guernsey Airport ]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비행에도 탑승하신걸 환영합니다.
오늘 출발할 공항은 영국령 섬인 Guerney 섬입니다.
누가 영국 아니랄까봐... 날씨가 엄청 흐립니다.
아.. 오늘 출발지인 Guerney 섬의 위치를 모르신다구요?
위의 지도를 보시면 프랑스 바로 코앞에 있는 섬입니다...^^;;
멀~리 Flybe의 BAE146-200이 보이네요.
이제 화물 적제 작업을 합니다.
우리도 비행 준비를 해야겠죠?
언제나 그렇듯.. 썰렁~한 칵핏....
헉...-ㅁ- 안그래도 몇 없는데.. 먼저 떠나는 Flybe...ㅠㅠ
파워넣어줍니다.
오늘 비행시간은 보시다시피 40여분 정도 잡고 있습니다.
연료도 얼마 안들지만.. 언제나 만땅으로 채우고 날아다니는 네이비씰..ㅎ
화물도 차곡 차곡 넣구요
화물 적재 끝!
Gate Closed.
Ground. Ready For Pushback.
뒤로 미는 중입니다.
꺾어 주고~
Parking Brake Set.
Clear for Engine Start.
Firing Eng No.2
Engine No.1 Ready.
바람이 묘하게 부네요...-ㅁ-;;;
구름과 안개도 심합니다.
Tower Requesting Taxi Clearance.
Taxi to Rwy 27.
Roger. We're going to Rwy 27.
이제 갑니다~
비행기 보이시는 분? 안개가 너무 심하네요
이공항은 ATIS도 지원이 안됩니다..oTL
실제에선 가능하겠지만... 플심에선 타워에 기상을 물어 볼수 도 없네요..ㅠ
아~따... GA 용 기체들 많습니다.
하지만~! 다 Static 이라는거~
Hold Position 에 대기중입니다.
Tower Requesting Take Off Clearance.
Speed Bird 1134 Cleared for Take Off..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Entering RWY 27.
뭐가 뭔지 구분이 안되네요....
Take Off Checklist 확인하구요
Rolling.
70knots
V1
VR
비행기가 살짝~ 돈다고 해서 봤더니 측풍이 16씩이나 부네요;;;
V2
V2+10
Gear Up.
아직 기어가 다 안올라왔네요...
측풍이 여전히 15..
안개 속으로 사라집니다.
진짜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_-
비행기도 안개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RWY Heading에서 벗어납니다.
분명 선회 중인데 아무 것도 안보이네요.
필요 없는 불들은 다 끄고요...
Route에 진입합니다.
고도가 7000쯤 넘어가니 육지가 보이네요...
제가 이륙한 Guernesey 섬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육지가 프랑스 땅이고 그 아래 보이는 작은 섬은 영국령이죠...^^;;
저 섬들 모두 영국령입니다...-ㅁ-
만피트 인데 측풍이 41씩이나 부네요...-ㅁ-;;;
구름도 많이 깔려 있구요...
아직 상승 중이라 지정된 Torque 보다 조금 높은 93.9로 상승중입니다.
이 섬이 아마 영국령 Alderney 섬일겁니다.
공군기지가 위치하고 있죠...
Cruise Alt FL180으로 꾸준히 날아올라갑니다.
지금 보이시는 모든 섬들이 바로 영국령이라는거~
특히 공군기지가 위치한 Alderney는 영국의 숨통을 조으기에 최적의 장소죠...
영국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Brest Center에서 London Center로 넘어갑니다.
British Airways 가 1990년대 말까지 사용한 Landor 도장입니다.
Landor 도장은 거의 영국의 상징이라고 영국인들은 생각하고 있었죠.
BA가 World Airliner 도장으로 바꾸고...(현재 도장)
한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헤딩 차이가...-ㅁ-)
특히나 BA의 Landor 도장이 영국의 상징이라 생각하던
사람들은 심하게 반발했죠....
특히 영국의 전 총리였던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Magaret Thatcher)는
"우리는 자랑스러운 영국의 상징을 비행하지
저런 아이들 낙서 같은 비행기들로 비행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하며 심지어 이런 말 까지 했죠...
(순항 Torque는 88.2 정도 입니다.)
"BA의 이번 신 도장은 영국항공의 제 3세계 항공사 처럼 만들었다!" 라고 했죠....
조금 과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그만큼 Landor 도장은 영국인들의 자부심이었습니다.
Landor가 무슨뜻인지 알아보려고 뒤져봤는데....
정확한 뜻은 없더군요......
다만 19세기 후반의 영국 시인이라고만 알려져있네요...
이제 영불 해협도 거의 다 건넜습니다.
어디가는지 모를 트래픽과 함께...
Welcome to England Ladies and Gentlemens
Leg를 보시다 시피 거의 다 왔습니다.
아래 보이는 저 항구 도시가 바로
영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 사우스햄튼(Southhampton) 입니다.
오른쪽 Ailereon 하나가 계속 위로 떠 있네요.
나중에 정비를 부탁해봐야겠습니다.
사우스햄튼은 오래전부터 영국의 최남단 항구도시로서 기능을 했고..
1912년 타이타닉이 출항한 곳이죠.....
사우스햄튼에서 출발하여 아일랜드의 벨파스트를 경유하여 대서양으로 들어가는게
당시 대서양으로 진입하는 대표적인 항해 방식이었습니다.
사우스햄튼 상공.
이 아니었군요....-_-
전방 800ft 위로 항공기가 트래픽이 있나봅니다.
A319 군요....
이제야 사우스햄튼 상공을 지납니다.
하강합니다.
이제 Approach를 시작합니다.
나름 윙뷰?-ㅁ-;;;
멀~리 템즈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런던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멀~리 프랑스 땅도 보입니다.
아래 큰 공항이 보입니다...^^;;
트래픽이 이륙중이네요...
불가리아 항공의 733 입니다.
방금 공항에서 BA734 한대가 이륙했습니다.
불가리아 항공이 꾸준히 상승중이네요...
지금 보시는 저 공항은 제가 영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항인
런던 게트윅(Gatwick) 국제 공항입니다...^^;;
Monarch의 허브 답게 모나크가 많이 보이네요...
BA와 Excel, My Travel도 많이 보입니다.
3600ft 아래에서 접근 중인 트래픽....
허.. 아까 아래에서 접근한다던 트래픽이 바로 저 불가리아 733 이었군요...
Traffic Alert 까지 갑니다...;
어디서 찍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Swiss의 A320입니다.
런던쪽으로 기수를 돌립니다.
멀~리 비행중인 Excel Airways의 757-200
게트윅으로 가나봅니다.
날씨가 흐리네요;;;
런던에서... 영불해협까지 참 가깝죠?^^
런던시가지가 보이네요... 윙뷰
BMI 소속의 A320이 하강 중이네요... 아마도 히드로로 가는거 같습니다.
필요한 불만 켰다고 생각했지만....-_-
나중에야 필요한건 다 껐다는걸 알았습니다....-_-
4000ft로 하강하는 중입니다.
구름과 안개의 나라 영국 답게 구름이 잔뜩 깔렸네요...
이제 Localizer로 마지막 유도를 합니다.
워우....-ㅁ-;;; 구름이;;;;
구름이 연한 핑크색이네요...^^;;
색깔이 이뻐서 같은 위치에서 3장을 찍어봤습니다....;;
확대 축소를 조금 달리해봤습니다...^^;;
지금 보이는 도시가 아마 Canterbury 쪽일겁니다...^^;;
이미 Nav1에 ILS 주파수를 맞춰두고요.... 현재 비행면 상태는 정상입니다.
본격적으로 템즈강 하류가 보입니다.
Localizer를 탑니다.
너~무 아름답죠?
템즈강 하류로 차차 접근 중입니다.
아래에는 요트로 항해중인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날씨가 이거 원....;;
흐리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영국입니다.
Flaps Full
Gear Down.
구름이 비행기를 압박하는 듯한 느낌의 스샷..ㅎ
Gears All in Green.
Tower Bridge 가 보입니다...^^;;
아래로는 밀레니엄 홀이 보이네요....
저~기가 버킹엄 궁과 그 오른쪽이 그리니치 천문대던가요?
BigBen 이 보입니다...^^;;
Reporting Runway In sight.
Gear Check.
Touch Down Speed는 약 110~120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템즈강 위에서~
역시 이번에도 바람이 심해서 약 7도 정도 옆으로 가는 중입니다.
활주로와 헤딩 차이를 보십시오....-_-
헤딩의 차이가 완전 압박입니다.
Speed Bird. Cleared to Land Runway 28
Roger Cleared to Land Runway 28. 1134
멀~리 활주로 바로 뒤에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은행 기업인
HSBC와 Citigroup 본사가 보이네요.
정면 좌 측면으로 거의 20 이상의 불어서...
거의 심한 크랩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GS를 안탑니다.
실제로도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공항인지라 앞쪽에 대형 건물들 때문에
GS가 고각으로 되어 있죠....
GS를 타고 하강하기 시작합니다.
덜덜덜~
요트들도 보이고~;;;
활주로가 짧은지라;;; 걱정됩니다.
접근 속도를 줄여 100 정도로 착륙해야할 것 같습니다.
휴...-ㅁ- 활주로가 이렇게 가까운데도 Papi에 Red light 4개 입니다...-ㅁ-;;
고도도 꽤 높은데;;;;
100
50
40
Touch Down.
이정도 위치 랜딩이면 양호합니다...
그러나...-_- 바운싱과 함께 타이어 다 태워먹었습니다..ㅠ
어마어마한 연기를 뿜으며;;;
브레이크를 잡으며 Engines Reverse.
저~기로 나가면 될 거 같습니다.
Flaps Up.
Exiting Runway.
KLM Citychopper의 F-27 Friedship 이 보이네요.
Tower and KLM
Scot Airways의 Do-238 Prop 입니다.
우리의 배정 gate 인 8번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곧 최악의 주기 형식을 보시게 될겁니다.
일명 Full Turn 주기....-_-
비행기를 완전히 돌리기 위해서 살짝 왼쪽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러더를 최대한 꺾어서 방향을 돌립니다.
이런 식으로;;;;
주기 완료.
Parking Brake Set.
Engine Cut Off 중입니다.
1번 엔진이 이제 꺼지는 중이네요...
Cut Off Complete.
화물칸을 열구요...
접근 실패로 GA 하는 Swiss Intl'의 BAE146-200
BAE 에서 바라본 윙뷰?
한번 더 수고하게 친구..ㅠ
Gate Open.
엔진 정지 확인하구요...
워우~ GA 한 Swiss Intl'(HB-IXM)과 트래픽이 거의 충돌 직전까지 갔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BA의 BAE146-200;;
귀신 곡할 노릇이군요..-_-
신과 구의 만남....
Cargo Closed.
신과 구의 만남은.....
신구 선생님인가요....-_-;;;(쿨럭)
아무튼 Power Cut.
Gate Close 하고 저는 비행기 촬영을 위해 잠시 남습니다.
이 작은 공항에 바글바글 대네요;;;
사진 찍는데 갑자기 시동걸려서 놀라게 만든 Scot Airways의 DO;;;
활주로의 반틈이나 가서 Go Around 하는 Saab?
하지만 기수를 들며 엔진을 Idle 만들어 스톨 속도가 나게 한 후
그냥 활주로에 수직으로 꽂히더군요.....-_-
참으로 신기한;; 랜딩.....;;;
어쨌든 랜딩은 했네요...-_-
아무튼 수고 하셨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BA의 ATR들은 이렇게 해서 다닙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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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빠 선리플 후감상~ 잘 보고 갑니다.
런던엔 공항이 많아서 이름도 다 못외우겠네요.ㅋㅋㅋ 근데 저렇게 도심한가운데 있는 공항은 처음이네여.. 멋진 일지 잘보고 갑니다~
저정도면 뭐~우리 F25 데려가도 되겠으이~잘봤습니다~;; ATR에 빠지신가 보군요~빠줘봐아~
ㅎㅎ 이기종이 국내선돌리기에는 딲인데 말이죠 ㅎㅎ 잘보고갑니다~
맨 마지막 대단한 조종사군요 ㅋㅋ 저러다가 죽으면 어떡하지 -_-
ㅎㅎㅎ 이거 보면서 몰고 싶다는 느낌은 계속 들지만 아직 학생이라 지를 능력도 안돼서 이런 멋진 일지로라도 나마 감상하네요 ㅎㅎㅎ 역시 많네요 ㅎㅎ 정말 잘보고 갑니당
잘봤습니다 ㅎㅎㅎ 노래가 참 흥미롭네요 구형 도장이라....멋지고도구수한냄세?? ㅋㅋ
헉헉...ㅠㅠ;; 제 컴이 죽을라고 하네요....;; FULL turn주기.. 까딱 잘못돌면 날개가 닿겠는데요?? ㅎㅎ;;
신도장을 보고 아이들 낙서라고 했다니 -_-... 그거 디자인 한사람이 그말듣고 좀 아팠을듯 -_...
잘봤습니다~~BGM을 들어보니까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다 했는데, 007에 간간히 나오는 음악이네요(멜로디가)
ㅎㅎㅎ 007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음악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