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레몬, 설탕, 소금, 담을 통
마트에 레몬사러 갔다가
레몬 한묶음인데 한 알만 곪아서 할인 박혀있는게 있어서 구매해옴.
레몬을 세척 해야하는데
농약이나 왁스 걱정에
소금 베이킹파우더 구연산 식초 이런걸로 세척 하고 하다못해 데쳐내기까지 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다른 과일보다 레몬을 가루류로 박박 문질러 씻는걸 이해할수없다. 그러면 레몬 향이 나면서 기분좋다 그러는데 그거 껍질 상처 입으면서 에센셜오일 나와서 향이 진하게 나는건데 고유의 향까지 씻어내려는 짓이다. 그러다 못해 미끌미끌하다고 데치기도 한다. 당연히 오일 성분이 나오니까 미끄럽지...
그리고 사과나 레몬이나 뜨거운물에 데치면 하얀막이 일어나면서 왁스가 벗겨진것이다 그러는데 원래 과일에 자기를 방어 하기위한 천연 왁스층이 있다. 정 못믿겠으면 유기농 사과 데쳐보면 알게될것이다.
식약처나 연구결과들을 보면 농약 제거를 위해 그냥 물에 헹군 방법이나 저런 방법이나 농약제거엔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다. 물에 담그기만 해도 대부분 제거 된다고 한다. 왁스는 지용성이라 물이나 저런 방법으론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절임류는 씻어서 바로 먹는게 아니라 오랜기간 두고 먹기에 균 번식에 더 신경써야하는데 가정에서 손쉽게 농약제거 왁스제거 세균제거 까지 할 수 있는 방법으론 1종 주방 세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가정에선 대용량 주방세제를 산게 아니라면 1종주방세제를 사용하고 있을것이다. 1종 주방세제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이 인정한 바로 먹는 과일 야채 세척에 사용해도 되는 주방세제이다.
당연 설거지 하듯 막 쓰는게 아니라 적합한 사용 방법이 있다.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건데 제품마다 비율이 다르기에 자세한 비율은 제품에서 읽어보는게 좋다.
다른 방법 중에 살균 목적이 더 큰 경우 사용하는게 락스인데 차아염소산나트륨 중에서도 식품첨가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 있다. 이건 가정에서 보단 대규모 식당이나 식품공장, 요즘엔 대기업직영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이용한다. 이것도 당연 희석 비율이 있다.
세척 방법에 더 이야기 하면 복잡해지니 여기서 그만하고
식품첨가물 차아염소산나트륨과 1종 세제는 나라에서도 인정하고 권장하는 과일 야채 세척제 이니 오히려 유사과학에 가까운 방법 따라하지말길 바래서 쓰게된 레몬청 만드는 글이다.
암튼 누가 뭐래도 난 1종 세제로 씻을 거니까
잘 문지르고 잘 헹궈 주고
써는 방법은 자기 취향에 맞게 썰면된다.
웨지모양, 슬라이스, 반달슬라이스, 잘게썰기 등등
원하는대로 썰면 된다.
꼭 씨를 제거 해줘야 레몬에이드에서 씁쓸한 맛이 안난다.
나의 방법은 전부 슬라이스해서 사용하면 건더기가 너무 많아 음료가 지저분해 보여서 반은 웨지모양으로 썰고 나머지는 반으로 갈라 착즙해서 넣을거다. 하이볼이나 레몬 한조각 짜넣은 레몬물 처럼 심플하게 보이는게 내 취향이라 저렇게 한것이다.
약간의 변주로 로즈마리나 타임을 넣어주는것도 괜찮다. 허브의 향도 나면서 음료에 한줄기 넣으면 싱그러운 모양이 더 산다.
아쉽게도 로즈마리 넣으려고 했는데 마트에 안팔아서 이번엔 패스
레몬 썬것과 착즙한걸 같이 넣어주고
저울에 무게를 재서 같은양의 설탕을 넣어주고
소금은 선택인데 넣을려면 전체무게의 0.1%만 넣어주면 된다. 이건 맛을 조금 더 살려주는, 선명하게 해주는 목적으로 넣는건데 안넣어도 상관 없다.
뒤적거려 잘 섞어주고
통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 된다.
보관중에도 가끔씩 저어서 잘 섞이게 해주면 좋다.
통에 옮기고 볼에 조금 남은걸로 싹싹 모아 레몬에이드 한잔
끝
첫댓글 ㄷㄱ
레몬청 ㄷ5ㄱ
으억 설탕
분명 구자철 레몬청이였는데
ㄷㄱ
레몬청
요리 레몬청 ㄷㄱ
레몬청 ㄷㄱ
레에몬온언! 처엉!
오... 안그래도 라임청 만들려고 했었는데 좋은 글이네요
근데 차아염산나트륨은 싸긴 한데 만오천원에 20리터라니 ㅠㅠ 넘나 큰 용량으로 파는 것 ㅠ
특정 제품을 말 안하려고 성분명을 쓴건데 별거 없어요. 유한락스 레귤러나 쎄니크로 쓰시면 됩니다.
ㄷㄱ
ㄷㄱ
세척 방법 이야기가 더 긴 구구절절 레몬청 만들기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