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여행 21일 27. 에비타의 나라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Don't cry for me Argentina!!
에비타, 에바페론.
브라질 이과수에서의 마지막 저녁 라파인 디너쇼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표했던 것이
에비타의 노래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 와 탱고(현지에서는 땅고라고 발음을 했다.)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미의 파리.
브라질 이과수시에서 자고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 이과수 공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한다.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LAN항공 비행기가 한 대 내리곤 손님들을 쏟아낸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51D23F5017F8E60D)
공항내의 상점 진열장이 아름답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0673445017F98228)
돌로 가공한 토코투칸, 앵무새,독수리가 돌이 다른 것들이라 그런가 브라질 상점에서의 그것들과 조금 다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1284445017F97B1B)
![](https://t1.daumcdn.net/cfile/blog/190D90445017F97E1D)
![](https://t1.daumcdn.net/cfile/blog/110989445017F98024)
![](https://t1.daumcdn.net/cfile/blog/141A89445017F9820B)
그리고 이 조각을 보니 탱고의 나라라는 것이 실감나게 와 닿는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205B445017F97F04)
드디어 부에노스아이레스 상공에 닿는다.
착륙하기 전에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저 넓은 물이 바다가 아니고 라플라타강의 하구란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강의 하구...
![](https://t1.daumcdn.net/cfile/blog/172118445017F98303)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라는 이름의 유래가 참 허망하다.
멕시코의 유카탄이나, 페루의 국명이 참으로 허망한 이유로 지어진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스페인 인들이 처음 상륙해서 한 말이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것이다.
'공기 참 종다!'라는 뜻이란다.
한자의 좋은 뜻을 골라 골라 도시의 이름을 짓는 우리네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가장 번화하다는 플로리다 거리로 간다.
일행 중 누군가가 플로리다 거리로 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버스는 가버려서 택시에 분승해서 출발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넓다는 도로라는 '7.9'대로를 따라 가다보니
큰 오벨리스크가 눈에 들어 온다.
오벨리스크가 역광으로 검은데 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국기가 햇빛을 받아 선명하다.
동안
산마르틴 광장 앞의 공원에서 내린다.
남미를 다니면서 어느 나라든 산마르틴이라는 인물은 해방자의 대명사쯤 되는 것 같다.
공항에서부터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는 앳되보이는 여학생이다.
원래 나오기로 되어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최고의 가이드가 다른 일이 있어서 대신 나왔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이곳에서 자라서 올해 대학 일학년이랬는지 이학년이랬는지 그런대로 우리 말을 잘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07454050186B4502)
플로리다 거리...
![](https://t1.daumcdn.net/cfile/blog/1247434050186B4630)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쇼핑을 할 계획이 없었던 우리 부부는 아이쇼핑으로 시간을 때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26063E5017F98415)
건물의 외관도 외관이지만 내부도 보통이 아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2A213E5017F98411)
![](https://t1.daumcdn.net/cfile/blog/1323AE3E5017F9841D)
![](https://t1.daumcdn.net/cfile/blog/1529473E5017F98512)
LG로고가 들어간 유니폼도 쇼윈도우에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62C3E5017F9852B)
구경을 마친 뒤 택시를 아무리 기다려도 빈 택시가 없어서 거기서 버스를 한참 기다렸다.
엄청나게 많은 전화 통화를 하며 교통편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이드가 안쓰러웠다.
드디어 최고의 가이드-그는 여학생의 아버지-의 전화로 온 권유에 따라 지구상에서 가장 넓다는 도로를 따라 걷는다.
그리고 버스를 만나 타고 가는 곳이 바로 탱고쇼 식당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296E3E5017F98514)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B9E3E5017F9850F)
![](https://t1.daumcdn.net/cfile/blog/127B41455017F98615)
식사를 마치면 탱고의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 전 따로 돈을 내면 무용수들과 사진을 찍을 기회를 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0609445017F9822B)
그리고는 공연 중에 사진 찍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사진을 하나도 남기지 못한 이유이다.
그러나 다양한 탱고와 춤, 그리고 아르헨티나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 여러 가지의 볼거리들이 있었다.
다음 날 아침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최고의 가이드를 받아 버스 관광은 시작된다.
아침부터 만나는 에비타-에바 페론. 7.9광장에 면한 건물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095E455017F98604)
그리고 국립 극장...
![](https://t1.daumcdn.net/cfile/blog/130A25455017F98603)
중상류층의 주택단지라는 곳을 지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56BEF455017F98729)
한 공원에 이른다.
공원 안에는 지구상에서 제일 큰 꽃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크기가 어른의 키의 몇 배에 달하는 큰 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63CA455017F98735)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1C1455017F98821)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3903F5017F98A28)
![](https://t1.daumcdn.net/cfile/blog/173AA03F5017F98A34)
공원의 바로 옆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법과대학이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55D23F5017F98A09)
그리고 버스 관광은 계속된다.
짧은 시간 - 한 나절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구석구석 보려니 엄청나게 바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E933F5017F98A13)
버스에서도 틈만 나면 셔터를 눌러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43D93F5017F98B23)
또 다른 공원-공원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스페인식의 분수공원이 아름답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92C3F5017F98B1D)
![](https://t1.daumcdn.net/cfile/blog/125497415017F98E0D)
그리고 최고의 가이드가 명명한 오작교...
직녀는 있는데 견우는 보이지 않는다.
저 쪽에서 직녀 사진을 찍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62E415017F98F1F)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즌 이런 꽃이 큰 나무에 달려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5591415017F9930C)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9C2415017F9941B)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EAF415017F99528)
![](https://t1.daumcdn.net/cfile/blog/2032C1415017F99639)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이슬 머금은 장미...
![](https://t1.daumcdn.net/cfile/blog/143E4F415017F9962C)
공원은 계속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45DC4415017F99603)
![](https://t1.daumcdn.net/cfile/blog/123676415017F99733)
![](https://t1.daumcdn.net/cfile/blog/19514E415017F99713)
다시 버스를 탔는데 재미있는 풍경을 본다.
이 나라에서는 낮에 개를 집에 혼자 있게 내버려두는 것이 범죄라고 한다.
그러니 아침마다 개를 모아다가 낮 동안 돌보아주는 직업이 있다는 것...
이런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2AE415017F99724)
동상이 하나 보인다. 에바페론의 동상이다.
이곳이 에바페론이 살던 집이었다는 것 같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44BB3E501871A817)
순서는 바뀌었지만 에바 페론의 묘지를 먼저 올린다.
에바 페론 - 에비타의 나라 아르헨티나이기 때문에 다른 망자들의 무덤과 나란히 올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잠시 후에 가는 레콜레타 묘지에서 매일 꽃이 놓여지는 거의 유일한 무덤인데다가
가는 곳마다 에비타의 영혼이 살아 남아 있는 것 같아서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1673E501871A919)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3883E501871AC18)
![](https://t1.daumcdn.net/cfile/blog/1149763E501871AD12)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4DA3E501871AE17)
Don't cry for me Argentina...
계속됩니다...
다음 블로그 '옛정자 그늘.'
http://blog.daum.net/oldpavilion
파빌리언
스크랩만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