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성파(性坡) 스님 한말씀
이세상 고통은 사랑과 자비의 헌신 없이는
줄어들지 않고
중생의 고통을 제몸에 담는 비원(悲願)없이는
구제되지 않는다
벽에 틈이 생기면
바람이 들어오고 (壁隙風動)벽극풍동
마음에 틈이 생기면
마가 침범하니 (心隙魔侵)심극마침
한일관계
정치권에 한말씀
언제까지나 과거에 매달려
친일 친일 할건가
그때 왜 나라를 빼앗겼는지
천천히 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힘을키워 나가야 한다
오늘아침 조선일보
“‘아심여명경 조진불염진(我心如明鏡 照塵不染塵)’. 내 마음은 맑은 거울과 같아서,
티끌이 비치긴 비치되 티끌에 물들지 않는다.”
왜 마음이 맑은 거울인가.
“내 마음이 거울과 같더라. 뭐든지 다 비친다. 배가 있으면 배가 비치고, 사과가 있으면 사과가 비친다.
그런데 비칠 뿐이지, 나는 물들지도 않고 상처받지도 않고 긁히지도 않더라. 다만 비칠 뿐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으니 나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기 시작했다. 스스로 연구하는 수밖에 없었다. 명심보감에는 이런 대목도 있다. ‘하늘이란 것은 소리가 없다.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멀지도 않고 높지도 않다. 푸르기만 푸른데 어느 곳에서 찾을꼬?’ 그에 대한 답이 ‘도지재인심(都只在人心)’이라. 다만 사람 마음에 있다고 했다.”
강남 아파트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몇 평이나 되나. 많은 사람에게 그런 건 ‘그림의 떡’이다. 대신 이 자연을 봐라. 자연은 임자가 없다. 달이 임자가 있나? 없다. 그러니 내 달이라고 하면 내 달이다. 강 위에 부는 바람과 산간의 밝은 달은 내가 아무리 취해도 금할 사람이 없다. 아무리 써도 바닥날 일도 없다. 나는 그걸 즐긴다. 그렇게 무진 보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에게는 그런 삶의 선택권이 있다.”
첫댓글 산을 오르내리고 강변을걷고
바다를 건너며 항상 머리속에 남는것은
이모든 자연을 즐길줄 아는자만이 취할수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