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성 신앙 23-7 심방예배
오늘은 선한이웃 청북교회 목사님께서 재성씨가 사는 다온빌 102호로 심방을 오시는 날이다.
“재성씨, 오늘 목사님께서 심방예배에 오시기로 했는데, 무엇을 대접해 드려야 할까요?”
재성씨와 함께 심방 오실 목사님께 대접할 음식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목사님이 과일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예~”
“아~ 그래요! 재성씨, 그러면 무슨 과일을 준비할까요?”
“오렌지하고 딸기를 준비하지예~”
재성씨가 오전에 담당 직원에게 오렌지와 딸기를 사서 준비를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약속시간인 오후 2시보다 조금 일찍 목사님께서 다온빌에 도착하셨다. 미리 인사를 드리러 나간 재성씨가 현관앞에서 목사님을 맞이하였다. “안녕하세요~?”
“재성 형제 안녕하세요? 나와 있었네요”
목사님께서 재성씨의 인사에 반갑게 응대해 주셨다.
“재성씨가 얼마 전 방을 이사했다고 해서 제가 이렇게 화장지를 사왔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재성씨
재성씨를 대신해서 목사님이 사온 화장지 세트를 직원이 받아서 거들었다.
화장지 세트와 함께 감귤 두 상자도 입주자분들과 나누어 드시라고 목사님께서 재성씨를 위해 준비해 주셨다.
“1층에는 네방이 있는데 그 중에서 재성씨는 102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재성씨와 직원의 안내로 목사님을 102호로 모셨다.
“자, 제가 기도하고 심방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기도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송가는 302장 찬양드리겠습니다.”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다~ 너 곧 닻줄을 끌러 깊은 데로 저 한 가운데 가거라~” . .
직원도 재성씨의 휠체어 테이블 옆에서 찬송과 성경 말씀을 찾도록 도우면서 예배에 동참하였다.
“성경 말씀은 빌립보서 1장 3절에서 11절까지 말씀입니다.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목사님께서 성경봉독을 하신후,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이라는 내용으로 말씀을 전해 주셨다. 그리고 축도로 20여분간의 심방예배가 모두 끝났다.
심방예배 끝난 후, 재성씨가 준비한 과일과 음료로 목사님과 함께 나누면서 재성씨의 삶과 기도 제목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재성씨~, 목사님께서 이렇게 심방예배를 와 주셨는데, 기도제목과 중보기도를 부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직원이 옆에서 재성씨께 제안을 드렸다.
“독립해서 사는거 하고 배우자 만나서 결혼하는 거예~”
재성씨가 목사님께 기도제목을 말씀 드린다.
“재성형제~ 좋은 배우자를 위한 기도제목은 이미 청북교회 주보에 올라와 있어요 ㅎㅎ" - 목사님
목사님이 재성씨의 배우자에 대한 기도제목은 잘 알고 계셨지만 독립에 대해서는 생소하셔서 직원이 옆에서 재성씨의 상황을 설명을 드렸다.
“목사님~, 재성씨는 현재 다온빌에서 살고는 있지만, 향후 준비를 해서 독립을 하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재성씨를 집에서는 걱정 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지만, 본인은 독립해서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직원
"재성씨 저의 설명이 맞나요?"
"맞아예"
목사님과 기도제목과 여러 담소를 나눈 후, 재성씨가 직접 목사님께 건강회복을 위하여 안수 기도를 요청한다.
“목사님~ 안수 기도 해 주세요”
재성씨의 요청을 받은 목사님께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재성씨의 등에 손을 언고 안수 기도를 해 주신다.
최근 들어서 더욱 더 굽어진 손목이 회복되도록...그리고 독립과 배우자를 위해서 목사님께서 집중해서 재성씨에게 안수 기도를 해 주셨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재성씨
“오늘 이렇게 궂은 날씨임에도 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직원
재성씨와 직원이 다시 한번 목사님께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목사님 가시는 길까지 함께 나가서 인사를 드린다.
“재성 형제, 주일날 봐요, 안녕히 계세요~” -목사님
“안녕히 가세요.” -재성씨 -
-심방예배에 와 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2023년 12월 14일 유원욱
변재성씨가 심방예배 준비부터 안수기도, 마지막 인사까지 자신의 신앙생활에 주인되셨네요 -임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