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아짐!!
황사와 꽃샘추위와 봄비와 봄기운이 뒤범벅된,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초봄의 며칠을 잘 보내셨는가?
모처럼 하늘이 열린 휴일 낮에
일본에게 매번 이겼던 야구를 시청했는데 말야 ...
결과는 기분이 말랑꼴리였지.
거 게임룰 한번 희한하더구만..
세 번은 이겼는데 한 번 지니 끝이라..ㅠㅠ
임튼 말랑꼴리했단 말씀이지.
건 그렇고...!
전번에 괜히 심심틱해서 빨강 우체통에
미르양 어깨를 살짝 밀치는 요량으로 글을 올렸는데
뭐...다 수구리된 미르양의 밀크박스를 추행했나?
떼거리로 나를 들이 박아서
졸지에 납작 오징어가 되고 난 후 분을 삭히고 있던 차
다시 꼬꼬 사랑방에다 발렌타인에 대해
나에게 그럴싸한 영계탕으로 한 방을 날렸겠다?
미르양,
우는 아이 꼬집고
떵 싼 아이 주저 앉히고
호박에 말뚝 박는 놀보 심뽀를 업그래이드 시킨 겨?
좋아, 그렇다고 치자고~!!
뭐?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
울 방 구리産 투데이는 아는데
발랑까진 데이? 그게 뭐여?
돼지種인 홀스타인의 기둥서방이야?
이봐 미르양,
융니오 전쟁 때
아이 엠 어 거르~하면서 미군을 좇아댕기며
쵸코레투에 맛들린 신촌 굴레방다리 미스 황의 슬픈 전설을 알어?
미르양이 발렌타인데이니 화이트데이니..갖다 부치면서
이제 국적도 없는 신종 오골계탕으로 날 조롱을 하다니~!!!!!
거 말이지 나를 타박하며 올린 전편의 글에서는
서철<西哲>의 경박스럼을 나무라고
동철<東哲>의 심오함을 기둥서방 자지 세우데끼 한껏 추켜 세우더니
서구의 상혼에 부회뇌동을 했다 이 말이지?
우리가 언제부터 발렌이고 화이트를 챙겼어?
그럴바에 미르양이 조제한대로
적당히 물 오른 영계에다 찹쌀과 용봉,산삼,당귀,천궁,대추,아비그라등 100여 가지
한약제를 넣고 푹 고아서
오렌지나무,골프,계륵( 하비조지:오골계)이가 모여 앉아 뜯어 먹으면
그게 오골계 파뤼잖어..?
거기에다 입맛과 술맛 베리게 왜 가나 쵸코레트를 넣어?
아니, 미르양 밥 지을 때 시커먼 돼지 쓸개 넣고 해?
요강에다 밥 말아 먹는 소리하지 말란 말이다.
정작
東哲이나 사상의 좋은 점을 실천적으로 증거한대면
거대한 미국,즉 서양의 상혼보다
찹쌀 떡 데이라든가,
순대 데이,
붕어 빵 데이,
하다 못해 고로쇠 마시고 오줌 멀리 싸기 데이를 맹그러 봐.
무슨 쵸코레투..사탕먹고 이빨이 어작나 틀니 박은 운해 짝 될라고 해?
그리고 커플 없는 사람 염장지르지 말라구?
아니, 고까이꺼...쵸코레투 땜에 염장이 빵구난다 이 말여?
긍까...그 딴 거에 현혹되지말구
골푸옵빠가 위에서 조제한 쵸코레투 없는 오골계탕을 배 터지게 먹고는
소변기에다 오줌 잔변 터느라 탕~탕 털어대는 소리나 들어 보란 말여.
그리고 ---
새만금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글과 사진을 자유게시판에 올렸네?
근 1조 5천억이 이미 소진된 대공사란 말이지.
생태냐, 개발이냐...
이는 자본주의에 엄청 편입되서 그 호사를 누리고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딴지를 걸거나 능청을 떠는
어정쩡한 사람들의 이중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걸 알까?
미르양이 딱히 환경론자라곤 나불대진 않았지만
어쩔 땐 그들에게서 대안없는 신음소리를 듣거등?
신음이란 게 여러가지잖어?
병원 침대에서 내는 신음소리.
은은한 음악이 깔리는 무도장에서 ...
무드가 한껏 올라 흐느적거리는 마담의 귓볼에 대고
< 싸모님..! 귓때기 한번 빨아 드리까라?..> 해서 기절초풍한 신음소리.
동공이 열린체로 뻑~이 간...
인천 성냥공장 셋째 딸 침대에서의 신음소리.
다 다르잖어?
미르양, 어때
이제 현실의 조화라는 것도 봐야지 않어?
정치공학 말야.
새만금은 자본의 문제도 정치문제도 환경문제도 동시에 안고 있는 게지.
그러나 그곳에 살지않은 우리 변방인들이 간과하는 게 있어.
왜 그곳 사람들이 그 공사에 찬성을 하는지 생각해 봤어?
아마 틀린 답일지 모르나 난 생존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지.
과거 9대 도시에 들어갔던 도청 전주사람들이
왜 환경을 모르고 갯벌의 소중함을 모른단 말인가.
그곳 전북사람들에게 새만금에 관한 정서는
이제 환경이니, 개발이니 하는 단계를 벗어났다 이거래.
유년시절 나는 텍도 없는 꿈을 꿨거등?
이른 봄에 피어난 매화꽃이며 복숭아꽃 살구꽃이 흐드러지는 과수원과
젖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목장의 목가적 전원생활을 말이야.
그러나 어른이 되고 나서
과수원과 목장을 실제로 접하고 보니
그건 처절한 생존의 터전이었을 뿐
결코 내가 꿈꾸던 곳이 아니었지.
실제로 목동들이 소젖을 짜는 게 쉬워보여
내가 실행을 했었지.
먼저 젖을 깨끗히 하려고 물 걸레로 젖무덤에 묻은 이물질을 씻어내다
소 뒷 발에 차여 기겁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단 말이다.
바라보는 것하고
내가 하는 것하고 차이는 깊고도 커.
그래, 얼마 안 있으면 우리 농어촌에 누가 머물 것인가.
갯벌에서 하루 종일 허리굽어 가메 조개를 캐고 자본을 케는
울 어무니 아부지가 허리조차 가누지 못 할 즈음이면
누가 갯벌에서 허우적 댈까?
미르가?
아님 내?
남들이 보면 광활한 갯벌에서
자본도 캐고 생태를 지켜낸다는 미명아래 갯벌 보존을 외치지만
그 이면에 서러운 울 아부지 엄니 맘을 알아?
안다고?
알면 뭐해...환경과 생태를 살린다는 갯벌이 오히려
부모님 역사에서 마냥 서럽고 고단한 여정일 뿐인데..
그래, 생태를 그대로 살린다고 쳐..그럼 미르를 비롯한 환경지킴이들이
돈을 줄거야..특혜를 줄거야?
대한민국의 다른지역 갯벌이란 갯벌은 다 깔아뭉개서
공장 짓고 비행장 짓고 할 때는 암말 않은 잉간들이
왜 새만금만 붙들고 헌법소원이니 대법원 판결이니...g랄이냔 말이야.
지금은 식량이 싸다고 외국에서 식량을 마구잽이로 수입하지만
나중에 우리 농촌인구가 줄어 들고 농부 또한 자연발생적으로 줄어 들면
그때 슬그머니 값을 올릴 게 뻔한 그 꼼수를 미르는 정녕 모른단 말이야?
< 미래의 안보자원이 될 식량의 자급률이 25%밖에 안 되는 것도 그렇지만
사람 몇이서 뻘바닥에 엎드려 조개나 캐먹고 살라는것도 분통 터지고
공장도 짓고 사무실도 짓고 농사도 짓고 관광시설도 맹글고 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로선 옳다> 고
주장하는 현지인들의 대다수 정서에다 대고 ..장송곡을 올려?
미르양.
그렇다고 내가 부분별하게 자연을 파괴하는 役事에 찬성한 건 아니다.
그 야그를 첨언하면 양시양비가 될까봐
우선 현지인 대다수가 새만금 개발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에서 바라본 게다.
모든 물질은 발전적으로 변화한다.
유물론에서 간과한 창조적 발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개발속에서 고민스런 대안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말이다.
이제 우리 나이가 지천명에 이르렀다.
기세따라 부회뇌동할 게 아니라
역지사지하여 소수의 목소리와 다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려 보자.
미르야, 어때?
장송곡 거둬내고 옹헤야~노래 좀 올려라.
옹헤야..~~엇쩔~씨구~~ 오~옹~녀야~~~!!!
게루기//
첫댓글 이봐라, 닭갈비. 말뜻에 대한의견은 충분히 받아들임세. 그런데 말이지. 네말대로 우리나이 지천명이란다. 그런데 표현수위가 너무나 도에 지나친것같아 우리 딸조차도 도저히 지천명이라 인정하기 힘들다하니, 뭔가 재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백작 친구..여긴 딸 방이 아니라네. 우리가 딸 방의 정서를 이해 못하듯 어찌 이해를 바라는가. 가능하면 詩 外에는 익히지 말게..^^*
우리딸? 이미 성년이라네. 공통적인 생각을 가질수있는..... 정서? 그것은 우리국민, 우리 성인의 생각 일부분이니 무시는 하지 마시게.
각자의 의견을 나타냄에 최소한의 자제력의 부족으로 우리 꼬방이 많은 상처를 입어 그 상처가 미처 아물기도 전인데.....우리 지천명이란 말이 결코 말로만 아닌 성숙으로 나타날수있도록 좀더노력해주길바란단다. 친구들아, 또한가지 부탁하자, 우리 지천명이란 누구의 말한마디에 상처를 쉽게받는 그런나이가 아니잖니?
조금만더 아주조금만더, 우리의 마음의 넓이를 넓혀보자꾸나. 미안하다 계륵.
인천백작의 말에 공감합니다.~~
고거시 장송곡이 아니고 '검은 비둘기' 라고 하는 스페인 노래여,,,, 왕년에 혹시하여 싱글 탈출해 볼까 할때 작업용으로 들려주던 분위기 쥑이는 노래거등,,,,그 노래듣고 눈자위가 풀어지면 2단계 작업에 들가거든,히히,,'작업' 이라는 단어의 용법이 맞쥐? 향기론 커피내 마시며 들어 바바~~ 홍어**가 떠오르지 안을껴
친환경 살리기? 귀신 씨나락들 까묵지 말고 매매.홍보방에 써니글 올린거 보고 친환경들 야그 하그래이~~~ 이 뭉디들아!~~^^* 헤-- 자고로 느그같이 이렇게 필만들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같이 발로뛰는 사람이 있는기라~~^^*이게 바로 생각과 실천의 합치??^*^
근데 그 비료는 얼마에 파는겨? 운임비는 공짜라고 하더래도 ,,,, 양평에 비료가 필요한 밭이 있는데,
크으~~ 비료하고 거름하고 구별도 못하다니...^^* 미르야!~~ 비료는 화학적으로 만든거라 땅을 피폐하게 하지만 거름은 친환경적이라 땅을 비옥하게하지..비용은 우리가 모두들여서 무료로 나누어준단다 농촌에 꼭 필요한 만큼만.. 땅이 몆평인지 알으켜주면 적당량을 배달해줄께~~^^*
"오골계"<-- 이거 이거 ㅎㅎㅎ 특허 사용료 줌 내구 쓰자.. 꼐르가.ㅎㅎㅎㅎㅎ 근디 미르는.. 노서아 우주정거장이 미르 아닌감? 게륵이가 ㅎㅎ "우주틱" 으로 노네 ㅎㅎ요즘..ㅎㅎㅎ
바담아..오카이에게 권리금 주고 팔아서 반씩 나눠쓰자...ㅎㅎ
귀여운렌지야 순진하구나 오카이에게 웃전 얹어서 줘야 되는거 아녀?~>>.>.
부럽다,^^ㅡ^^ 잉간들..
잘 읽었네. 환경보전도 일리가 있고 각척지도 일리가 있지. 그리고 계륵군 말마따나 그런 고생을 해 본 사람은 그런거 안하고 싶지. 환경도 중요하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자기 주장만 하여 법정까지 갔으면 결과에 승복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군요. 승복을 못할거면 법정에 가지말고 버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