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무대에 이번 연극이 뜨고 신청을 한 이후로 매일매일 게시판을 다시 들어와 보면서...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어요. 아침에도 같이 간 남자친구(오늘 가입했을거에요...칼있으마..로...^^)를 닥달하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하구요.. 자리가 참 좋더라구요. 제일 중간에 딱앉아서.. 처음 나오신 분의 인사에 아가야들의 답인사..너무 귀여웠구요... 여러가지 소도구들이 움직이고...^^ 가슴이 콩닥콩닥했는데.. 난장이 역할의 최인경님을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첨엔 솔직히 약간은 실망이 되더군요. 그러나...극이 진행되면서 가슴이 짠~~해지는건...저만 그런건 아니었을거에요. 제 옆에 계신 분도...눈물을 훔치고 계시더라구요.
아주 오랫동안 기다린만큼, 기대한만큼 감동적인 연극이었습니다. 부산에서도 한다구요.. 11월에하는 공연엔 저희 반 아이들에게 상으로 보여줄 생각입니다. 좋은공연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좋았습니다.
근데...아직 어색하네요...제가 먼저 다가가야 하는데... 담엔 뒷풀이도 잘 참석하고...얼굴도장도 잘 박을께요..^^
그리고 이번기회에 여기 바다무대의 한 식구가 된 저희 남자친구(닉넴:칼있으마)도 잘 챙겨주세요..^^
첫댓글 ssong
03.08.10 23:43
남자친구분이 뉘신지... 오늘 인원이 많아서 제대로 바다무대 식구들과 인사 못한듯... 담엔 뒷풀이도 참여해서 같이 인사해요~~ 사실 저두 뒷풀이 참석 못했지만~ ^^;
데미앙
03.08.11 11:32
누구신지 알것같아요 남친데리고 오신분은 한분밖에 없었던거 같던데...옆에서 눈물훔친사람 바로접니다.^^남친과같이 있어서 말붙이기가 쫌 힘들었어요.담에 인사도 나누고 뒤풀이에서도 봤음해여^^
happyhyun
03.08.11 19:26
^^그러셨어요? 저 역시도 말붙이기 힘들던걸요...눈물방울 찍어 내는 모습이 넘 이뿌셔서..^^제가 담엔 먼저 인사할께요~
smilesunny
03.08.11 21:21
데미앙!! 울었쩌??? 이그 슬퍼라 ㅋㅋㅋ 저두 님 알것 같네요. 바로 뒷자리에 있었거든요. 부러워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