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말은 뭘 잘못건들렸는지 몇줄이 날아가서 난도 이해를 못할지경인것에 이해를 ^^
다행이 트렁크에 꽉 채워지는데
영양사인 에미가 저울대령하여 제공하는 손자의 이유식
2월은 외손녀가 어린이집에 넘 빠져서 집에서 돌봐야하는데
오늘은 사위한데 부탁하고 하루를 몽땅 나의 날로 잡고 치과부터 찾았다
일주일전에 분명 토요일 오라고 했는데 휴업이라는 종이를 붙여뒀네~~
컴들다보다 쌔가 빠지게 달려갔는데
명절끝이라 집집이 자식들이 아죽도 떠나지않았을것 같은 생각에 홀가분한 시간도 마음대로 일찍 떠나지 못하겠구먼
토요일 김천을 들려서 일요일 출발한 여수는 이슬비가 살살 내렸다
손자는 짐보따리하며...유모차 냄비 저울 전기렌지? 커트기 이유식통 우유통 과일
어마어마한 ? 가방들 을 보니 ....이유식때문인지 손자의 몸무게가 남달랐다
힐미보고 놀다가 다음날이면 또 다시 할미보고 우는 장한 손자덕분에 할미의 여행은 편안한 몸이 되었지만
아쿠아리움 구경한다고 휴대용유모차를 처음 개시한 손자는 낯선환경에 놀라고 사람에 놀래서 어미의 품에서만 노닥거렸다
열심히 사는 젊은이들의 휴가는 편안히 쉬고 맛있는것 먹자는 여행이고
늙은이의 휴가는 언제 또 이렇게 멀리 올까? 하는 쫓기듯 열심히 여기저기 들다보고 싶은 여행
부슬부슬 소리없이 내리는 비때문에 이동하는것에는 손자가 있어 무리가 ~거기에 아들놈의 취향도 쉬고 먹자는 방향이고
호텔에서 이박을 하면서 편안히 보낸 여유로운 시간
탐색해둔 밥집으로 먹는 즐거움 싫것 누렸다
일요일 저녁은 게장백반
월요일 아침은 칠공주집의 장어탕
점심은 서대회 먹으러 삼학집을 찾으니 가는날이 장날이라 문이 닫겨서 여객터미널근처 구백식당으로
저녁은 수산시장에서 낙지와 광어와 우럭을 잡아서 2층으로
대구에서 먹은 낙지탕탕이 3만원 짜리보다 15000원어치 낙지가 더 푸짐하였는데
회는 시세가 광어가 1kg 25000원 우럭은 1kg에 20000원 그냥 4만원어치 주문하고
.....회는 포항죽도시장이 저렴한것 같기도 하고 죽도시장가서 이것저것 섞어서 3만원어치 사니까 식당가서 먹은기억때문
2층식당가서 일인분에 셋팅비 4000원 매운탕 5000원 음료수 1 합이 2만원에 회와 낙지 55000원 총 75000원
글싸한 회한정식가격과 얼추 비슷한 가격이 나왔는데
아들놈은 연신 찌게다시없는 회에 올인할수 있는게 훨 좋았다면서 선택을 잘하였다고 몇번이나 이야기하였다
화요일 아침은 엠블호텔 뷔페
.............호텔식 가격이 제일 비쌌는것 같은데 3만원? 먹는 즐거움은 제일로 약했다는것 강조하고 싶다
점심은 지자리오는 길이라 어미의 요구로 잡은 순천만이 낑겨있어서 늦은 시간이 되었다
명절귀경 차량과 맞물릴까봐 달리고 나서 휴게소에서 먹자고 했는데
아들의 제일친한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의령을 들렸다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내가 찾은 지역음식에서 유명세를 띠고 있었기에 국밥 8000원
유명한 의령의 망개떡도 맛보고 ..... 5000원짜리 두개
친정이 의령인 동서한데 설에 들었는 이야기로는 의령소바가 유명하다고 했다
남산떡집 바로 옆에 보였는 소바집이였는데
며느리가 친정부모와 함께하여 게장백반 먹었는 맛을 잊지못하여 첫번째로 찾았는 두꺼비식당은 무한리필이라고
밥 세공기 먹을것이라고 작정하고 갔는데 무한리필은 뜬소문이고 딱 두번 리필되었다....8000원에 공기밥 1000원 따로였나?
주문서에 체크하는 폼새가 이상하다 느꼈는데 그런 이유가 들어났다
손을사용하여 먹는것에 귀찮음을 느끼는 아들은 빌로라 하고
난 좋아하는 음식없이 두루두루 먹는 식성 탓에 남들이 여수가면 게장백반! 하고 치니끼 어떤맛에 먹는가 조사하는 일원이 되어 먹고
콜레스트롤 높은음식이라고 형제들이 거리를 두는 음식으로만 생각하는 장어는 사위가 제일로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검색할때 맛있다고 극구 칭찬하는 장어탕은 13000원
빼놓을수없는 서대회는 12000원
먹어본것 중에 무엇이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묻는 아들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처음인것에 한표를 던진다
장어탕
낙지탕탕이는 푸짐한맛에 또 한표를 던지고....여기맛이나 거기맛이나 차이는 모르겠고
수산시장 회먹을때 생김 나오는것이 맛이 좋아서 물어서 찾아간 교동시장 파래김
코스트코 재래김보다 가격면에서 훨 비쌌다.....뜯어면 냉장고행이라 아직 맛은 안봤지만 코스트코에서 만난 아지매가 맛있다고했는데 8천대 였는데 교동시장 아지매는 5개를 샀는데 흥정도 안들어가는 도도한 할머니였다
사고나서 할머니한데 또박또박 이야기하나 해드리고가자~
울동네 마트에서도 8천몇백원 하는데 어떻게 지자리 김이 1만원씩 해요
비싼것 알고 샀는데요~ 할머니 진미오징어 5000원어치 주세요~
내앞에 어떤 할머니가 1만원어치를 사갖고가는 붉은색이 도는 진미오징어를 보고 자식여행갈때 밑받찬생각이 나서 슬쩍 붙여 이야기했든이 7000원어치 정도 담았다 하시는데.....^^
김 5개를 살때는 많아보여서 어떻게 하지 ? 잠시 고민했는데
뒤에 나타난 현실은 내입에 들어올것이 없다는것
자 계산에 들어갑니다~
대명리조트회원권이 있는 사돈덕분에 아들며느리가 숙박에 할인혜택을 받았지만 거기에 내가 낑겨있으니
1만원 김 사돈한데 하나 던지고
설때 묵으라고 메밀묵 5가지나물 튀김과 전을 아예 한소쿠리 따로 준비하여 챙겨주는 위대한 시누이님께 정중하게 하나
통크게 노는 시누이와 달리 잔잔하게 정을 나눠주는 가까이있는 경산언니는 연세를 생각하니 또 하나
인제 2개 남았으니 아들딸 나눠먹음 되겠다고 에미한데 이야기하니
지들 안먹어도 되니 큰댁갈때 들고 가세요 한다
내가한번 여행 했다고 뻑하면 모임에서 편안히 여행댕겨오시는 분들인데 표시낼 필요있을까?
담배 에세골드 시숙드린다고 준비했다 했거늘 3만원짜리가 인상후라 5만원 값어치를 하는데 ^^
떠밀리다싶이 이렇게 또 하나~
남편 다리골절수술후에 유일하게 큰시누이 한분이 100만원 줄것인데 자기아들이 때맞춰 수술을 했다면서 5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은 백골난망인 시누이에게 하나
순식간에 계산으론 푸짐한것 같은 김 500장이 이렇게 공중분해되고 말았다
어릴때 청송살아서 이런 풍경속에 살아봐 보고도 별 감흥이 없다는 순천만을 바라보는 아들도 있지만
바람속에~
명절 귀경길차량과 맞불릴까 걱정속에서 입구에서 다봤다고 돌아나온 어미가 바라보는 순천만은 다음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가고싶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오동도는 운동삼아 아들과 비바람맞은면서 한번
다음날 운동삼아 또 한번 들렸고 동백꽃이 피는중인지? 지는중인지?
새로 생긴 케이블카타는곳도 숙소근처였지만
할미가 따로 행동하기엔~
나이들면 보고도 들어도 못본체하라는 옛말은 그냥 나대지 말라는 뜻이겠지만 하면서 ㅎㅎㅎ
요즘 보이지 않는 칠곡댁은 내보고 거시다고 하지만
여행을 같이한 에미가 날 수월하다고 표현하였다는 사실!
지는 해가 떠오르는 신세대의 빛을 가리서야 되겠나싶어 내입장보다는 니입장이 되어 헤어려줘서 그런가!
오로지 친정언니와 뒷담화로 생활스트레스는 한방에 날려버려야지 ㅎㅎㅎㅎ
이번엔 못갔지만
남편하고 간적있는 향일암도 눈에 션하다
첫댓글 명자야! 요즘젊은사람들 숨돌린여유도 없나봐~우리아들도 집에오면 잠시라도 눈을붙일려고 하는게 영~안스럽더라
그래도 너는 효자아들뒀다~~어린손자까지 데리고 엄마를위해서 여행을 떠나준 아들놈의 마음 그게 부모사랑아니겠나?
그런데 차선생님은 다리수술은 왜하나~~넘어지셨나~~병원에있어도 부지런히 운동을하셔야~~경험해보니 다리힘이금방 없어지더라~~어쨌던 쾌유를빈다~
그라고 비오는날저녁의 초딩모임은 재미있게 잘했냐? 날씨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겠구나~~거시기 따뜻한 니마음 고맙다~~
가슴한편이 아린 그마음은 어딜가나 없어지겠냐?
숨좀 쉬어볼려고 여행도 떠나보고~
모임에도 참석해본다고 하지만~
갈때는 숨좀 쉬자 싶어 떠나지만 돌아오는 그마음은 항상 무거운것이 변함없더라고~
작년 병원에 있을때 넘어져서 대퇴부골절이라 수술하여 2달을 병원에 있었는 남편은 간병인도 2달을 붙여뒀기때문에
앞방보다 뒤방이 더 들어간 꼴이 되었지~
관절이 안좋다고 했지만 본인이 많이 걷지를 않으니 ......
그랬었구나~~몸은 떠나있어도 마음은 늘 남편에게 가있을 네마음 이해가간다~~
젊을때 억으로박으로 또순이처럼 생활할땐 늙으면 노후가 편안할것이라고~
그 기대로 희망찬 마음으로 생활해왔거만
이렇게 빨리 나의 노후가 시작될줄은 몰랐고
분홍빛마음이 잿빛으로 변한 꼴이라서 .......
밝게 웃고 있어도 진정 내마음은 그러네
오늘은 속마음까정 다 까발리고 있다 정희야~ ^^
한번씩털어놓는게 정신건강에좋대~~마음을털고 글쓰는게 위로가되고 힐링된다면 카페문은 언제든지 활짝열려있응께~~~
ㅎㅎㅎㅎ
내혼자 씨부리고 정희가 화답해주고~
동창생중에 스트레스낑겼는 사람이 한분이라 천만다행이다~
몇분만되었어도 더 복잡하여 카페가 골치 아팠을낀데........^^
내혼자 사는 세상같아 쑥시럽기도 하고
집집마다 뚜껑 열고 보면 근심걱정없는집이 없다네 살다보니 가지가 많이벌어져서 이가지가 괜잖어면 저가지가 병들고 하는게야 그또한 지나갈꺼니까 힘들어도 손주놈들보는 재미로 반까이 삼으면서 살자구나
그랴~~경옥옥아!명절은 잘보냈냐~~
가지많은나무에 바람잘날없다는 말이 딱~~명언중에 명언이다~~뒷배란다창문으로 내다보니 아파트뒤원룸에 붙어있는 현수막이 펄럭이는걸보니 바람이심한 날인갑네~~울신랑 밖에나가지말고 집에있으라고~~TV만보고있으면 머리아파요~~
경옥아~
오랜만이다~
명절은 잘 쉬었제~
가끔 서울소식좀 전해주고 해
올 설날은 그냥 보냈어 환갑여행 일찌감치 구정연휴끼고 터키로 7박8일 댕기왔구먼 몇년만의 눈으로 고속도로에서 19시간 갇혀 있기도 하면서 이스탄불공항 3일간 눈땜시 폐쇄로 그야말로 도때기 피난처가되서 여기저기 깔고 누워 자고 난리통이었지만 무사히 제날짜에 귀국할수있어 감사할뿐이었다네
터키로~~잘다녀왔구나~~언제어디서 천재지변이 일어날지는 하느님만 아시니까~~고생한 여행은 더오래도록 기억에남는법~~멋진여행했구나
상주모임에서 4월에 태국으로 갈려고 준비중이라~~여자들 집떠날려니 손없는날잡기가 힘드는구나~~
생일 이 일찍 붙었나?
벌시로 행사 끝했구나^^
좋은곳에 당겼왔네.
지나고 나면 그 또한 오랜 기억에 남는다. 디기 고생한것이......
부부가 댕겨왔는가보네
@김정희 맞아 모두가 다같이 가기 쉽지 않을꺼야 시집장가 보내도 도데체 엄마노릇 마누라 노릇 할미노릇 정말 여인네들 해야할일 끝이 없다 그래도 환갑구실로 잘댕겨오길바래
생일상관없이 손녀가 내차지인지라 시간내기가 영 힘들어 구정연휴 끼고 기회다 싶어 잽싸게 댕기왔네 핑계김에 명절스테레스 안받은해가 됐구나 ㅎㅎ 가끔 써먹어야겠어 남편생일이 보름 다음다음날이니 시누들 댑은 그때하면 되고 세월지나니 행사도 좀 느슨하게 해도 뭐랄사람 없도록 어른이 됐다 ㅋㅋ 좋은거지? 나이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