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비씰입니다...^^
본격적인 개강을 맞이하여;;;;
비행 기회가 차차 줄어들고 있네요....ㅠ_ㅠ
주말에 겨우 한번 할까 말까?;;;
아무튼... 이틀 전에 세미나를 무사히 마치고....
(교수님께 잔소리 조~금 들었지만....)
수업이 가장 적었떤 수요일에 비행한 겁니다.....
이제 가을의 정취도 느껴지고..
일부러 시간대를 가을에 두고 비행해봤습니다....
오늘 음악을 뭘깔까 상당히 고민했는데....
살~짝 안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을과 관련된 밴드 음악입니다...
어쨌든 날아 봅니다~!
[ AM 11:30 Seoul Gimpo Intl ]
오랜만에 또다시 네이비씰의 비행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날씨 한번 정말 좋네요...^^;; 리얼 웨더 임에도 날씨가 끝내줍니다.
오늘 운항할 한성항공의 ATR72-500(실기는 -200 시리즈) 입니다.
벌써 바쁘게 출발하는 737 이네요
뒤쪽에 306이도 보입니다...
엇? 김포에 제주 항공이 동시에 두대씩이나...^^;;
화물 적재 작업 시작합니다.
우리도 탑승해야겠죠?
역시나 썰렁해~
일단 파워 넣구요...
ATIS 로 기상 정보 청취하구요....
부기장에게 FMS 입력을 맡기고 외부 점검부터 해볼까요?
메인 노즈 기어 OK
1번 Engine Check.
후~ 깨끗하게 매끈하네요...
날씨가 무지 좋네요~
아참...-_- 러더와 엘리베이터 Check.
역시 Main Gear Check.
2번 Engine Check.
Nose Gear Check.
어이쿠~ 제주도 가는 330 입니다..ㅎ
화물칸 닫구요.
Engine no 2 Starting.
Checked.
Engine No.1 Starting.
Engine starting Normal.
Ready for Departure.
Requesting Taxing.
Cleared to Runway 14L
14L Checked. Han 1134
어째. 김포가 쪼~금 썰렁합니다;
출발 하려는 순간 발견한 OZ 777 인천 발입니다.
Starting Taxing.
이륙하는 739
739에서 바라본 Apron.
같은 동족(??) 제주 항공의 Dash 8 Q400입니다.
OZ는 저 두대가 전부네요;
저~기 국제선 청사에 아~놔~(ANA)의 767이 보입니다.
Gimpo Tower와 전망대 태극기 사이에서.
출발하는 또다른 739
택시웨이의 저 표지판들...-ㅁ- 조~금 난감하죠?
아까 330이 이제 이륙을 위해 진입하네요
벌써 가네요...
Han 1134 Requesting Take Off..
Han 1134 Taxi in to position and hold.
Taxi in to position 1134.
활주로 진입.
Before TO Checklist Complete.
Han 1134 Cleared for take off...
Roger Cleared for Take Off..
Throttle Lock 을 풀구요 Flap 15 Check.
Let's Roll.
70
V1
VR
Rotate.
Taxing 중인 OZ 735
V2
V2+10
Positive Climb.
Gear Up.
Kal들이 있긴 한데.. 좀.. 썰렁한 김포;;;
Positive Climb 보다 조~금 높은 20도로 상승 중입니다.
Good Bye JEju~
세종로 일대가 보이는군요.
남산타워와 대우 빌딩으로 봐서. 서울역 인근도 보이네요
기수를 10도로 낮추고 Autopilot Set.
AP Engage.
뒤쪽에 항공대 소속의 무니 때문에 GA 하는 OZ 734
63 빌딩과 한강 철교.
SEL VOR을 향해 갑니다.
응? GA 하는데 좌선회를 해서 가네요? 저렇게 가도 되나?
크흑 가까이도 접근합니다;;
멀~리 인천 일대가 보이네요...
여의도와 서초구 상공...
SEL VOR 인근 입니다. 멀~리 수원시가 보이네요
관악산 안양 VOR(SEL VOR) 상공입니다.
우리 수진씨의 니미츠 힐이죠....ㅎㅎ
수진씨의 니미츠 힐을 지나며....
분당구 입니다.
우측으로 경부 고속도로와 판교 IC 그리고 탄천이 보이네요.
Bye Bye Seoul
아마 제가 보고 있는 이쪽 바양이 안양시 쪽이죠?
제가 성남/분당 수원 빼고 안양 위치랑 포천 등은 좀 헷갈려서;;;
수원 경기장.
수원 공항.
어느덧 가을이죠?
(갑자기 나빠지는 시정.)
몇발짝만 걸으면 땀이 줄줄 흐르던 날씨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본격적인 가을입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개학/개강을 하셨겠죠...
(오산 미 공군 기지)
아마 방학이 끝나 아쉬운 분들 많으실 걸로 압니다.
또 다시 우리가 싫어하는 그 친구....
공부를 맞이해야 하니깐요;;;
(서해대교)
늘상 하는 잔소리 같지만 말입니다.
아쉽긴 해도 이제는 다시 우리의 본업으로 돌아가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타의에 의해서지만요.....-ㅁ-;;;
(저 역시 방하이 무한정 계속 됐으면 합니다.)
(황금빛 벌판)
저도 개강하고 나서 1주일간은 건성으로 학교 다니고...
빈둥빈둥 대면서 시간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참 할짓이 못돼더군요....
개강한지 1달된 저로서는 요즘.. 아니 본격적인 수업기간이 시작된
2주전부터는......
제 개인적인 시간 조차도 쪼갤 수 없을 정도로
정신 없이 바빠지더군요....
물론 이제 곧 졸업을 앞둔 6학기 학생이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번 방학때 전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을 좀 해봤습니다....
(순항고도 FL150 속도는210 정도.. 후풍으로 16을 받고 있습니다.)
뭐 방학때 몇가지 알바들을 해보긴 했지만.. 이번엔 제 전공들과 관련된 일들을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죠...
아는 분의 화학재료 공장에서 일해보기도 하고
그곳 연구실에서 직접 며칠간 견습사원 처럼 일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버님의 병원에서 임시 직원으로 일하면서 이런 저런 사회 경험들을 해보기도 했죠.
그 결론은...
내가 한 자라도 더 놀려고하는 그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 피땀 흘리며.....
자신들의 시간을 "죽여가며" 일하고 있었죠...
사실 그런 사실은 어디서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하지만 직접 그 현장에서 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직접 체감해보지 않는 이상은 그 진정한 뜻을 알 수 없죠.
저 역시 아버님이 의사이시고 주변 많은 분들이 사장, 부장, 의사 등등으로
주로 책상 앞에서 일하는 "화이트 칼라" 직종에 임하시는 분들이셨죠...
(Torque 87.7 Crz Speed)
제 눈에는 이제껏 책상에 편히 앉아서
(FMS Progress Check)
서류에 사인이나 하고 서류 작성하고...
진료 기록부와 필름을 보면서
사람들과 Man to Man으로 상담만 하는 직종들을 주로 봐왔죠...
그렇기에 돈 벌기란 참.. 쉽구나...
라고 생각한게 주로 저의 생각들이었죠....
하지만 이번에 블루 칼라와 그레이 칼라 사이에 직접 들어가서
그 현장에서 일해보며
"이것이 노동이다!"
라는 점을 느끼며.....
카드 값 10만원에 한숨 푹푹 쉬며...
(Overhead Panel Check.)
하루 하루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번달 월세는 어떻게 낼까?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툭하면 시간을 죽이려는 제 자신이....
얼마나 제 자신이 한심한 짓을 하고 있는지 절실히 느껴지더군요...
단 하루를 먹고 살기 위해 20만원을 버는 사람도 있지만...
준 명품과 명풍을 둘러보며 한번 구입할때 남들의 월급 만큼..
남들이 고민하는 한달 카드 값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거이
그리고 그렇게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얼마나 복인 동시에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지 느끼게 되더군요...
남들은 하루 먹고 살기 위해 죽어라 일하고 공부하는 3~4시간을...
아무런 의미 없이 Killing Time을 하는 것이...
(광주가 보입니다.)
얼마나 한심한 짓인지 한번쯤은 생각해보십시오...
물론 플심이나 취미도 즐기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취미란 업무와 공부의 스트레스 해소이 충분히 도움이 되니깐요...
하지만 내가 그 취미에 투자하는 시간을 조금만 줄일 수 있고...
공부하고 일한다면......
어쩌면 더 좋은 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거죠...
그말이 생각나더군요......
'현재에 만족하지 말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자라도 더 공부하라"
(광주공항 상공)
어쨋든......
오늘은 결론이 좀 애매하게 끝나네요...
며칠 세미나 준비 때문에 잠을 못잤더니 머리가 안돌아 갑니다...ㅠ
저 왼쪽 활주로는 폐쇄된 활주로 인가 봅니다.
이제 가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니....
옆구리 난방 장치에 문제가 있다는걸 서서히 느끼네요...ㅠ
자자 여러분....ㅠㅠ 아니 "솔로 여러분"
"우리 힘냅시다....ㅠ_ㅠ 이런 말도 있죠?"
Every Cloud has Silver Lining....
화이팅!ㅠ
이제 남해로 진입합니다.
한려수도 해상 공원이라고 하기엔 너무 서쪽이죠?ㅋ
여긴 경남이 아니라 전라돈데...;;
나름 윙뷰?
제주도를 향해 하강합니다.
푸르른 우리 남해~
구름속의 JEJU?
간만에 24번 활주로로 갑니다.
1000ft 이하의 시스템 세팅을 해주고요...
본격적인 APP 로 들어갑니다.
요즘 워낙 피곤하다보니....
노래 제목과 가사 처럼....
여름이 지나가고 다가온 이 9월이 끝나면 절 깨워줬으면 좋겠네요..ㅠ
하지만 시간은 흘러흘러 벌써.. 9월 말이 다 돼씁니다...ㅠ
날씨 좋네요~
LOC Capture
Gear Down.
RWY in SIght.
CAT1 밖에 안됐나요? 제주가?
GS Capture.
간만에 한라산도 맑네요~
제주 항도 보입니다.
Full Landing Set.
남해 함대 보이네요
제주항의 센스... 항모...-ㅁ-
Smile Ships~
500
400
KAL 밖에 안보이네요
100
50
Main Gear Down.
노즈 기어 다 녹겠군요...-_-
근데 신기하기 G 1.0의 소프트 랜딩이었죠;;;
Engines Reverse.
Exit Rwy.
단풍이 이쁘게 폈네요
멀리 보이는 비행기 한대 330 인거 같네요
330 이네요
OZ는 파업중인가....-_- 잘 안보이네요;;
단풍 색이 넘 이뻐요~
KE의 737들.
30이가 이제 곧 가나봅니다.
푸쉬백 중인 300
헉! 306 밑에 들어가겠습니다;
아.. 아시아나가 보이긴 하네요;;;
JEJU
배정 게이트인 10번.
어디론가 나가는 KE의 화물 지게???
Brake Set.
Engine Cutoff
화물 먼저 풀구요..
승객분들도 안녕히 가십시오.
Engine Cutoff Check.
KE는 바쁘네요
Power Cut.
화물칸 닫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멋집니다^ㅡ^항상 알찬일지를 올려주시는게 참 내심 부럽고 부끄럽습니다. 언제 저가 항공사끼리 넷플이라도? ㅋ atr요즘 열심히 연구중인데..좀더 공부한후 한성운항 해봐야겠네요
기체 상용인가요? 깔끔한 일지.. 잘봤습니다... 음악 좋네요... Green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요즘 딱 어울리는 노래죠...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살죠.. 중요한건 내가 무얼위해 하는가가 중요하죠... 암튼 일지 잘보고 갑니다.. ^^*
네. Flight 1의 ATR72-500 기체 입니다...^^;;
좋으신말씀 잘듣고 갑니다^^
씰님 잘보고갑니다 ^^ ..
ㅋ... 형 잘보고 가우~^^ㅎ
씰님 안녕하셔유???잘보고갑니다~~~~~
전 플심에서 프리웨어로 날아봤는데 영 어렵더군뇨 디데일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용이었군뇨^^ 잘 감상했습니다^^
ㅎㅎ 씰님 제 이름이 왜안나오나 했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분당쪽이아니라 의왕쪽이죠 ㅎㅎ 판교IC부근이면 ㅎㅎ
분당구 서현이죠ㅎㅎ 학교의 용인캠퍼스에 가면 판교 IC로 나가서 탄천건너 서현으로 들어갑니다^^ 대원고속 1500-2타보시면 아실겁니다ㅎㅎ
렉이 ㄷㄷㄷ... 어떻게 이렇게 많이올리시는지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ㄱ-;
잘봤습니다~~보다가 메모리카드가 순간 맛이 가서 오류뜨고 난리났다는..-ㅅ-;;
정말 잘봤습니다........................... 한성항공과 제주항공 둘이 대결하면 어디 항공사가 이길까요 ㅎㅎ(이러면 안되는데 퍽퍽퍽)ㅎㅎ
첫댓글 멋집니다^ㅡ^항상 알찬일지를 올려주시는게 참 내심 부럽고 부끄럽습니다. 언제 저가 항공사끼리 넷플이라도? ㅋ atr요즘 열심히 연구중인데..좀더 공부한후 한성운항 해봐야겠네요
기체 상용인가요? 깔끔한 일지.. 잘봤습니다... 음악 좋네요... Green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요즘 딱 어울리는 노래죠...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살죠.. 중요한건 내가 무얼위해 하는가가 중요하죠... 암튼 일지 잘보고 갑니다.. ^^*
네. Flight 1의 ATR72-500 기체 입니다...^^;;
좋으신말씀 잘듣고 갑니다^^
씰님 잘보고갑니다 ^^ ..
ㅋ... 형 잘보고 가우~^^ㅎ
씰님 안녕하셔유???잘보고갑니다~~~~~
전 플심에서 프리웨어로 날아봤는데 영 어렵더군뇨 디데일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용이었군뇨^^ 잘 감상했습니다^^
ㅎㅎ 씰님 제 이름이 왜안나오나 했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분당쪽이아니라 의왕쪽이죠 ㅎㅎ 판교IC부근이면 ㅎㅎ
분당구 서현이죠ㅎㅎ 학교의 용인캠퍼스에 가면 판교 IC로 나가서 탄천건너 서현으로 들어갑니다^^ 대원고속 1500-2타보시면 아실겁니다ㅎㅎ
렉이 ㄷㄷㄷ... 어떻게 이렇게 많이올리시는지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ㄱ-;
잘봤습니다~~보다가 메모리카드가 순간 맛이 가서 오류뜨고 난리났다는..-ㅅ-;;
정말 잘봤습니다........................... 한성항공과 제주항공 둘이 대결하면 어디 항공사가 이길까요 ㅎㅎ(이러면 안되는데 퍽퍽퍽)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