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을 돌고 나서 우리는 가장 기대하던 다찌집 을 찾아가기로 했다 다찌집에 대한 설명은 작년 통영 여행기 16494 편에서 자세하게 설명 하였으므로 생략한다.
바로 울산다찌 를 찾아가려했으나 좀 이른것 같아 근처에 있는 "해저터널" 을 찾았다 . 통영 원도시와 섬을 지하로 연결해주는 통로다. 지금은 통영대교가 그역할을 한다. 백열전구 등이 은은한게 운치있다.
작년 이만때 찾아가서 원없이 마시고 색다른 추억을 간직한 곳이라서 올해 또 찾아갔다. 올해도 통영까지 접수할것을 기대하고.
세월은 모든것을 바꾸나 보다. 이집도 예외는 아니었다 작년하고는 다르다. 결국 우리는 미륵도까지 만 가기로 하고 노래방으로...... 담에는 중앙시장 횟집에서 푸짐하게 먹기로 하고.....
작년에 보았던 풍경과는 좀다른 통영대교 야경이다. 아니 우리의 기대가 너무컷나? 아니면 벌써 과거가 된 작년을 너무 아름답게 착색했나?
한잔하고 우리는 콘도에 들어와 또 계속 마셨다. 밤에 어떤사연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아침에 눈을뜨니 창가로 바다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아침은 콘도에서 정성들여 만들어준 북어해장국 으로 속풀이를 하고 주변을 산책하였다. 통영마리나리조트 요트계류장이다.
등대쪽으로 걸어나와서 바라본 통영 마리나리조트 전경
연필 모양을 한 특이한 등대다 그전에는 왜 이런모양을 했을까? 몰랐는데 "등대" 님이 가르쳐 주셨다. "통영에서 태어난 걸출한 문학가들(이은상, 박경리, 등)을 상징하는 의미의 등대라고....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미륵산을 케이블카로 오르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다. 덕유산보다 더길다. 타려고 하는순간 또 후회가 든다. 아! 이노므 고소공포증 암튼 흔들거리고 덜컹 거릴때마다....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항 모습 단아하고 아름다운 도시다.
반대쪽으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
휴일이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올랐다. 아름다운 바다도 구경하고 적당한 높이의 미륵산 풍경도 즐기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바라본 통영항 전경
마지막으로 찾은 동피랑. 중앙시장 위쪽 언덕에 자리한 가난한 동내 인데 화가들이 온동내에 벽화를 그리면서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 이라 불리누는 예쁜 동내가 되었다.
마을 구판장이 위치한 언덕 꼭대기 모습
지금은 젊은 연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동내는 찾아온 이들의 행복한 이야기소리로 늘 가득차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동피랑 의 저 빨래가 사람사는 애기들을 하늘로 날려준다. 이렇게 해서 우리도 여행을 마치고 울산으로 향했다. 또다른 여행을 애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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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피랑의 이쁜 마을 정경이 눈에 그려집니다. 저두 예전에 갔을때 아기자기한 동네 모습에 맘을 뺏겼던 기억이 있어서요....
동피랑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예쁜 마을로 변신중이죠? 지금도 계속해서 벽화는 바뀌며 그려지며 헐리며......진행형
2편이 언제 올라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역시 기대대롭니다..^^**
뭘 기대하셨는데요 하이디님?
코쿤 작가님의 한국의 나폴리 통영 여행기를 보니 구미가 땅기는군요. 오늘도 멋진 작품감하고 가옵니다유ㅠ. .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량이사는 동네를, 멋있게 찍어주셨네요~~ㅎㅎ
어어...? 한량이님 통영..? 그럼 갔을때 쇠주나 한잔 하는건데 그랬군요?
정말 작품이 다르네요~ 즐감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아직 동피랑을 못가봤는데 한번 시간내서 가 봐야겠네요..잘 봤습니다
한번다녀오세요 사람사는냄세가 이쁘게 납니다.
등대는 울산다찌 집에 안 가 봤는데.. 친구들과 모임을 그 곳에서 할렵니다..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등대님 이젠 거기 가지마세요 엣날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통영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네요..와~우 !회 먹고 잡다요..^^*
저도 중앙시장에서 회를 못먹고 온게 후회됩니다.
좋네요.. 저렇게도 명소가 되는데...마산에도 저런 것들을 배우면 좋겠네요..동피랑마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코쿤님 사진속에서 즐거웠어요 ^^
마산도 아름다운도시던데요......감사합니다.
연필모양의 등대 참 특이하고 멋있네요.울방의 등대는 참 이뿌고 참하는데ㅎ정말 가고싶은 통영입니다.^^
언니 시간 내서 오십시오~~ 보.고.싶.어.요.
연필모양 등대 내력 등대님이 가르쳐줬어요!
코쿤님이 추억방에 있어서 참 좋습니다~~자랑스럽고^^ 요즘 댓글만 급히 달고 나가는 상황이 되었네요^^
많이 바쁘시나봐요 꼭 들어와 댓글을 달아야 하나요? 바쁠때는 그냥 가고 나중에 한가해지면 보셔도 되는데....
ㅎㅎㅎ고물 카메라가 아니라 추억의 카메라였네요^^
세희양 고물카메라 봤수? ㅎㅎㅎ 맞네 추억의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