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반전시위가 번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도 경찰이 진입해 시위대 강제해산에 나섰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이날 시위대가 세운 바리케이드와 텐트를 해체하기 시작했다.UCLA는 전날 새벽 친이스라엘계 시위대가 친팔레스타인계 반전 시위 캠프에 난입해 바리케이드 철거를 시도하면서 폭력 사태가 빚어졌다.경찰은 전날 오후 6시께 대학 내 시위대를 향해 현장을 떠나라고 명령한데 이어 이날 새벽 경찰 인력 수백명을 시위대의 밤샘 농성장으로 투입했다.경찰이 캠퍼스에 들어서자 시위대 수십명이 손을 들어 올리고 캠프를 떠나는 것이 목격되었으나, 수백명은 캠퍼스에 남았다.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는 몸싸움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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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시위' 확산에 결국…UCLA에도 공권력 투입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반전시위가 번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도 경찰이 진입해 시위대 강제해산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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