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27336048568D55C10D)
▲ 지도가 커서 무게를 줄였더니 퀄리티가 떨어지네요. 지도 클릭 4,884 X 6,879 픽셀로 확대해서 보셔야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502F93D568D4A0603)
▲ 포천과 양주의 경계인 회암고개입니다. 버스정거장 이름은 '투바위.고개산장'. 78번 타스가 다닙니다.(덕정역)
저야 집 앞에서 78번 타면 되지만, 수도권 분들은 1호선 덕정역 나와 타면 됩니다. 길 건너지 말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3083D568D4A0803)
▲ 오른쪽에 회암고개라고 써져 있죠. 오른쪽이 양주에서 올라오는 길. 78번 미니버스는 포천 대진대 여학생기숙사가 종점.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3153D568D4A0B03)
▲ 의미없는 의자를 누가 가져다 놓았네요. 회암고개-천보산(양주,동두천) 능선은 왕방지맥이지만 양주 시계도 되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5030F3D568D4A0E03)
▲ 양주(동두천) 천보산(x423) 라인은 양주 쪽에서 보면 바위산으로 보이죠. 보통 천보산(△335.5) 하면 의정부(양주) 천보산.
![](https://t1.daumcdn.net/cfile/blog/2103273D568D4A1103)
▲ 오른쪽 봉우리가 일부러 이름을 붙인 느낌이 나는 양주(동두천) 천보산(x423). 하기야 이쪽 라인이 천보산(맥)이니...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3393D568D4A1403)
▲ 줄다리기에 쓰이는 아주 굵은 PP줄이 매어져있지만, 옆으로 돌아도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03453D568D4A1503)
▲ 소한(小寒)인 1.6일 뉴스에는 미세먼지 좋음으로 나오는데, 실제는 영 아닙니다. 의정부 천보산(△335.5) 쌍철탑이 안 보이니까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13B5C41568D4A1703)
▲ 양주시계 능선이자 해룡지맥 능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멀리 해룡산(△661.2) 시설물.
![](https://t1.daumcdn.net/cfile/blog/232F1341568D4A190D)
▲ 해발 423m 해룡산. 굳이 없어도 될 봉우리 이름 같은데 억지로 지은 느낌입니다. 산의 모양이나 위치를 따질 때.
![](https://t1.daumcdn.net/cfile/blog/263D5C41568D4A1C01)
▲ 경기경찰청 천보산악회. 경기경찰청은 의정부 천보산(△335.5) 아래(南) 금오동 쪽에 있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90441568D4A1F13)
▲ 멀리 포천 동교동 동교낚시터. 천보산(맥)-해룡산(△661.2) 내려온 물 모아서 송어라도 키우나?
![](https://t1.daumcdn.net/cfile/blog/233B8241568D4A2103)
▲ 양주(동두천) 천보산(x423) 이런 식으로 올라옵니다. 보기와 달리 쉬이 오를 수 있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3380841568D4A2306)
▲ 로우앵글로 잡아 그렇지, 딱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21F9C41568D4A251C)
▲ 해룡지맥은 오른쪽 해룡산(△661.2)으로 가고, 양주시계는 장림고개-칠봉 쪽으로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1BE3D568D4A2804)
▲ 장림고개 밑으로 천보터널이 있고 379번 도로가 지나죠. 양주시 회암동과 동두천시을 잇는 고개.
![](https://t1.daumcdn.net/cfile/blog/2201D23D568D4A2A04)
▲ 장림고개 다리에서 보는 파노라마. 클릭하시면 2,000 픽셀로 확대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7FD33D568D4A2C05)
▲ 379번 도로 양주2동 출발 - 천보터널까지 약 7km, 천보터널 - 동두천 광암동까지 약 4.2km 합 11.3km 짧은 국도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102013D568D4A2F04)
▲ 장림고개 양주 쪽에서 올라오는 옛길은 비포장이고 여기 '인디언조이 캠핑마을'은 포천에서 포장길이 연결됩니다.
장림고개에서 해룡산(△661.2) 가려면, 동두천중앙역에서 60-1, 60-6, 60-9 버스 타고 장림에서 내리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7F8F3D568D4A3006)
▲ 장림고개 다리는 MTB를 위해? 에코브릿지? 여러 용도에서 만들어졌겠죠. 다리 아래는 비포장 옛길 소로.
![](https://t1.daumcdn.net/cfile/blog/237F9C3D568D4A3206)
▲ 등산로는 왼쪽 칣봉산 쪽으로 MTB 코스는 오른쪽으로 나눠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2273D568D4A3404)
▲ 칠봉(산)은 봉우리가 7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듯? 장림고개 지나 첫 봉우리가 솔리봉(수리봉)
이 칠봉 라인에 이상하리만큼 독수리, 매와 관련된 봉우리 이름이 많죠. 임금이 사냥나와 보니 국사봉이 더 사냥에 나아보이더라?
![](https://t1.daumcdn.net/cfile/blog/243F5744568D4A3720)
▲ 칠봉산 정상은 '돌봉'이라 부릅니다. 이후 '석봉'이 있긴 한데 '돌봉'과는 다른 봉우리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8DA44568D4A3A0F)
▲ 포천 25000 도엽 지도와 정상의 위치가 다른데, 지자체에서는 여기 돌봉을 정상으로 점찍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29644568D4A3D14)
▲ 右 해룡산(△661.2), 가운데 뾰족이 왕방산(△736.4), 중앙 왼쪽 뾰족이 미군기지였던 국사봉(x754.9).
![](https://t1.daumcdn.net/cfile/blog/21323144568D4A3E33)
▲ 국사봉(x754.9)이고 오른쪽 들어간 곳이 깊이울고개 쯤 되고 뒤로 오리고기집 많은 깊이울계곡이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254D344568D4A4013)
▲ 한북정맥 축석령에서 분기해 사진의 시설물 해룡산(△661.2) 찍고 오지재고개 - 왕방산 - 국사봉으로 가는 거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1528D44568D4A4214)
▲ 같은 사진이네요. 해룡산(△661.2)-왕방산(△736.4)-깊이울고개-국사봉(x754.9).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61E44568D4A452F)
▲ 78번 타고 회암고개 같이 내린 동행인 2분이 가져온 막걸리 1병을 셋이 나누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7A9D3E568D4A4703)
▲ 칠봉산(x423) 뒷쪽에 관등성명이 없더라고요. 오른쪽 해룡산(△661.2).
![](https://t1.daumcdn.net/cfile/blog/217AEB3E568D4A4903)
▲ 양주 회천1동 주민자치위원회 안내판이 지워졌듯? 주위 시설몰 보강이 필요해 보이네요. 돌이 많아 석봉인데 이미 석봉이 있어 돌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257AA93E568D4A4C03)
▲ 칠봉산(x423) 아래 왼쪽은 아름다운 양주 이정표, 오른쪽은 '두르림 포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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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리봉, 칠봉 다음 멋진 소나무가 있는 말봉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7B2C3E568D4A5103)
▲ 봉우리마다 앉을만한 의자가 있어서 빨리빨리 해당되지 않으면 쉬어가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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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다시 MTB길과 사람길이 나뉩니다. 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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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삵았고 지저분해서 앉기 꺼려지는 의자가 아니고, 바닥이 깨끗해서 앉아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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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봉이라 7개 봉우리가 아니고 실제 아기자기 봉우리는 10개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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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께서 쉬시니 병사들이 투구, 갑옷을 풀어놓았다는 투구봉. 여기서 임금은 계유정난(癸酉靖難)으로 단종 쫓아내고 왕이 된 세조.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61342568D4A5F03)
▲ 국립지리원 포천 지도에 나온 칠봉산(△506.9)이 여기 투구봉인데 회천1동 주민들은 돌봉(x506)을 정상이라 표기.
![](https://t1.daumcdn.net/cfile/blog/2105AF42568D4A6104)
▲ 삼각점 있는 칠봉산(△506.9)을 주민들은 투구봉이라 부르니, 지도를 고치려면 회천1동 주민들이 국립지리원에 연락을 해야겠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6D442568D4A6403)
▲ 멋진 소나무가 있는 기존 석봉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주민들이 칠봉산 정성을 돌아많아 석봉이지만 '돌봉'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7E8E3F568D4BA601)
▲ 세조(수양대군)가 양주 여기 천보산맥 줄기로 사냥나와 한 말, 일거수 일투족에 의거 봉우리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7C543F568D4BA803)
▲ 칠봉정(깃대봉)입니다. 저는 양주시계라 왼쪽으로, 동행한 분들은 1호선 국철 지행역으로 간다고 왼쪽으로...
![](https://t1.daumcdn.net/cfile/blog/274CE23F568D4BAA2F)
▲ 깃대봉이 칠봉정. 이 방향은 동두천 이정표에 지행역이라 가는 길이라, 저는 방향을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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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암고개 - 칠봉, 양주시계. 수양대군의 산 ■
2016. 1. 6 (수) MD님 단풍
회암고개 - 천보산 - 장림고개 - 칠봉산(돌봉)- 투구봉- 석봉 - 깃대봉 - 매봉 - 발리봉 - 봉양4거리
약 8.043, 3.39hr.
칠봉산(△506.9, 투구봉)은 양주-동두천 시계이고,
천보산(x423)은 양주와 포천 시계에 있으며 칠봉(산)에서 2.779km 떨어져 있지만,
양주 회천1동 주민들이 말하는 칠봉산 정상은 돌봉(x506) 임으로 실제는 약 2.421km 거리죠.
칠봉(산)이 의외로 아기자기 소담스럽더라고요.
어등산(御登山)은 세조가 사냥하러 올라와서 붙은 이름이고,
금병산(錦屛山)은 가을 단풍이 비단처럼 아름다워 붙였겠죠.
일곱 봉우리가 나란히 있어서 붙여진 이름 칠봉산!
수양대군이 양주로 수렵을 나온 산이라 후대까지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수양대군은 권람(權擥)·한명회(韓明澮) 등을 모사로 하고
수양대군 휘하에 홍달손(洪達孫), 홍윤성(洪允成), 양정(楊汀) 등 30여 명에 이르는 정예 무인들이 모이는데,
권력욕, 출세욕에 눈이 먼 현대판 전두환 무리 정치군인 패거리와 다름이 없습니다.
칠봉산에 이 패거리들이 사냥을 나와 그 흔적이 지금 칠봉 각각의 존재를 드러내는 거죠.
일곱 봉우리를 나열하면?
발리봉(1봉), 매봉(鷹峰, 2봉), 깃대봉(칠봉정, 3봉), 석봉(4봉), 투구봉(5봉, △506.9 지도상 정상)
6봉(돌봉, 마을주민이 주장하는 정상), 솔리봉(7봉)
또는 매봉(鷹峰, 1봉), 깃대봉(칠봉정, 2봉), 석봉(3봉), 투구봉(4봉, △506.9 지도상 정상),
말봉(5봉), 돌봉(6봉, x506-마을주민 정상), 솔리봉(7봉)으로 볼 수 있는데,
마을 주민이 주장하는 돌봉(6봉, x506)과 말봉은 거리가 70m라 같은 봉우리로 볼 수 밖에 없어서 애매하고,
또 하나 1봉 발리봉과 2봉 매봉 사이에 '포천440 삼각점 봉'이 있어서 1봉~7봉이라 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칠봉(산)으로 부르고 1봉이니 2봉이니 이런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봐야될 듯?
수양대군, 세조가 올랐던 산이라고 하니 그 당시 위세가 대단했던 무리들을 보는 백성의 눈이 어떠했을까?
연말, 연시 찬바람을 쏘이는 천식 증세가 도져서 밤잠을 설치는 판인데,
24절기 중 소한(小寒)인 날,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大寒)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는데
MD님과 산책삼아 양주 시계 나섰죠.
회암고개부터 왕방지맥이고 이후 장림고개-칠봉산은 양주시계.
아침 New에는 "소한이 대한 추위 잡아먹는다" 겁을 줍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절기가 달라 오히려 소한이 대한보다 더 춥다는 거죠.
전체적으로 육산(陸山)이고 낮에 시작해서 그런가? 전혀 추위를 느낄 수 없더군요.
제가 천식으로 허파를 보호하려고 평소와 달리 옷을 껴입고 바라크라바를 쓰고...
이 바라크라바를 쓰면 추운 건지, 더운 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동행인에게 오늘 춥냐고? 물어보는 수 밖에요.
녹양역- 3번도로 봉양4거리 양주시계 약 23.6km 산책삼아 3번에 나눠서 MD님과 같이 했습니다.
아침 산책 대신 동네 산책으로 나선거죠.
길이 넓고 유순해, 꾼들이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길을 3번에 나눠서 한 셈이 되네요.
1호선 국철 녹양역- 의정부천보산(△335.5)-축석령-어하고개-회암고개-칠봉산(△506.9, 투구봉)-3번도로(봉양4거리)까지
녹양역 어프로치 포함 약 24.152km 산행만 약 23.614km
연말인 20151231(목)_어하고개-회암고개
약 4.611km , 2.32hr
연초인 20160101(금)_녹양역-천보산-어하고개
약 10.901km, 약 4.31hr
연속으로 산행? 산책하고,
소한(小寒)에 20160106(수)_회암고개-칠봉산-봉양4거리(3번국도)
약 8.043km, 약 3.39hr
역 23.614km 유순하고 좋은 길, 편한 길에 총 10시간 10분 놀매놀매 투자한 셈이 됐습니다.
아마 일반 보통의 산꾼들이야 녹양역에서 하루에 해치워도 될 거리이고
시간도 MD님과 제가 3일에 걸린 10시간 10분보다 훨씬 더 빨리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녹양역 8시 출발이면 저녁 6시 3번 도로 내려와 혹은 지행역 내려와 귀가 가능한 길이죠.
천부산맥이니 한북정맥, 왕방지맥 그런 거 따지지 않고 길 자체가 산책하기에 무척 좋습니다.
단순히 운동차원에서 천보산맥을 권하는 거죠.
저처럼 양주시계(천보산맥) 하루에 할 일 세 번에 나눠하지 말고 단박에 끝내세요.
★ 세조의 산 칠봉산(양주, 동두천 시계).
계유정난(癸酉靖難) 이야기
1453년(단종 1)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세종·문종 때부터의 원로 신하들을 없애고 스스로 정권을 잡은 사건.
안평대군(安平大君)을 중심으로
김종서(金宗瑞)·황보인(皇甫仁) 등이
반역을 모의한 것을 평정했다는 명목으로 정난이라는 말을 붙였으나
실상은 수양대군이 왕이 되려는 야심에서 이들을 제거한 정변으로,
이 해가 계유년이어서 계유정난이라 한다.
1452년 즉위할 때 단종의 나이는 12세에 지나지 않았으나,
당시로는 수렴청정(垂簾聽政)이 제도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단종의 모후(母后)인 권씨도 세자빈 때 단종을 낳은 뒤 바로 죽어서
수렴청정을 할 만한 사람도 없는 형편이었다.
이에 문종은 죽기 전에 유언으로
영의정부사(영의정) 황보인을 비롯하여 남지(南智)·김종서 등 대신들에게 단종을 보필하도록 명하였다.
그러나 단종이 즉위한 지 얼마 뒤에
좌의정 남지가 죽고 김종서가 좌의정, 정분(鄭 )이 우의정으로 임명되었으며
이 상태에서 황보인·김종서 두 고명대신이 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한편 세종비 심씨의 왕자이자 단종의 숙부들인 대군(大君) 7명도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그 가운데 세력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이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으로,
안평대군의 집에는 많은 문신이 출입하고 있었고,
수양대군은 권람(權擥)·한명회(韓明澮) 등을 모사로 하여 세력을 모으고 있었다.
수양대군은 1453년 봄 고명사은사(誥命謝恩使)로 명(明)에 다녀왔는데,
이 동안에 김종서나 안평대군 등이 그를 제거하려 한 일이 없었던 것은
이들이 단종에 반역할 의사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정변은 단종 즉위 직후부터 계획되기 시작하여
수양대군이 명에서 귀국한 뒤 뛰어난 무인 또는 문신을 본격적으로 규합함으로써 구체화되어 갔다.
그결과 1453년 10월 즈음에는 수양대군 휘하에
홍달손(洪達孫)·홍윤성(洪允成)·양정(楊汀) 등 30여 명에 이르는 정예 무인들이 모이기에 이르렀다.
수양대군은 이들 심복 무사들을 거느리고
삼정승 가운데 가장 지혜와 용맹이 뛰어난 김종서의 집을 습격하여 그를 죽이고 나서
단종에게 "김종서가 모반하여서 죽였으나,
일이 갑자기 일어나 아뢸 겨를이 없었다"고 보고하고는
곧 왕명을 빌어 고위관료들을 불러들여서 사전에 계획한 대로
황보인, 이조판서 조극관(趙克寬), 의정부찬성 이양(李穰) 등
반대세력에 속하는 중신들을 대궐 문에서 죽였다.
이어서 정분과 조극관의 동생 조수량(趙遂良) 등은 귀양을 보낸 뒤 목을 매어 죽이고,
김종서의 목을 저자에 내걸고 그의 자손을 죽였으며,
안평대군은 강화에 귀양보낸 뒤 왕명으로 스스로 죽도록 했다.
정권을 장악한 수양대군은 영의정부사로서 국정을 총괄하고,
겸판이병조사(兼判吏兵曹事)를 맡아 문신·무신에 대한 인사권을 장악하는 한편
새로 내외병마도통사(內外兵馬都統使)를 설치하고 이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군사권까지 독점했다.
또한 권람·홍달손·한명회 등 정변을 이끄는 주요인물과
정인지(鄭麟趾)·한확(韓確)·최항(崔恒) 등
자기 세력이 될 만한 주요관료 등 43명(수양대군 포함)을
정난공신(靖難功臣)에 책봉하고 이들을 요직에 앉힘으로써 권력기반을 다져갔다.
이같이 정변에 이어 취한 여러 조치를 바탕으로
마침내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정변은 당시 재상 중심의 정치를 지향하던
정인지·최항·신숙주(申叔舟)·박팽년(朴彭年)·성삼문(成三問)·하위지(河緯之) 등
집현전 학사 출신의 관직자들까지
김종서·황보인의 권력이 비대해지는 것을 견제하려는 분위기가 고조된 속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정변이 난 뒤 수양대군이 권력을 독점하자
이들은 수양대군에 협력하는 사람들과 수양대군에 반대하여 단종을 보위하려는 사람들로 나뉘게 되고,
결국 수양대군이 세조로 즉위한 뒤
1456년(세조 2) 박팽년 등이 단종의 복위(復位)를 꾀하다 제거당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울러 김종서의 심복 무장으로서
함길도(咸吉道) 병마도절제사로 강력한 군사력을 거느리고 있던 이징옥(李澄玉)을
정변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파직했는데,
이로 말미암아 이징옥의 반란이 나기도 하였다.→ 단종, 세조, 세조찬위
- Web 에서 -
![](https://t1.daumcdn.net/cfile/blog/257D963F568D4BAD02)
▲ 천보정 갈림길에서 양주-동두천 시계길도 곳곳에 쉬어가는 자리를 만들어 놓았으니, 시간 있는 사람의 것.
![](https://t1.daumcdn.net/cfile/blog/245B3C3F568D4BB021)
▲ 민원이 제일 무서운 거죠. 이런 거 민원 넣으면 단박에 수리-보수 나오는 거지만, 있는 거 자체가 고마우니?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C343F568D4BB220)
▲ 양주-동두천 시계 능선 약간 벗어나 칠성바위가 있더군요. 치성바위죠. 우리네 할머니 칠성님께 비나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5B303F568D4BB521)
▲ 횡성이 베이스캠프인 우리 공군 훈련기가 양주까지 날아와 유터하더군요. 서 너대가 팀. 빙빙 돌기도 하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7272841568D4BB818)
▲ 위장막은 되도록 가벼운 게 좋죠? 예전에 그물에 '띠'를 매어서 위장막 만들어 TS에 가져갔으니 자연 위장막이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6376541568D4BBB0A)
▲ 묘하게 생긴 바위다? 했더니 매봉 뒷 모습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1D0641568D4BBC21)
▲ 매봉(鷹峰)입니다. 수리나 매나 그게 그건데 수리봉에 매봉에... 세조가 꿩을 채기 위해 매을 달렸던 곳이라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50441568D4BBF1A)
▲ 여기에도 지행역이라 써져 있지만 길은 아까 칠봉정보다 휠씬 멀게 나옵니다. 오른쪽 대도사란 묘한 사찰이 내내 신경쓰였음.
![](https://t1.daumcdn.net/cfile/blog/21345A41568D4BC20C)
▲ 동대문등산중앙연합처럼 동두천시 등산연합이면 각각의 산악회가 손님모아 몰아주기가 될 듯?
![](https://t1.daumcdn.net/cfile/blog/2242B745568E03A21C)
▲ 오른쪽은 산판한 사면이고 이 사면에서 오른쪽 멀리 감악산(△674.9)과 마차산(x588.4)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C0F41568D4BC614)
▲ 날만 좋으면 左 감악산(△674.9) 右 마차산(x588.4) 또렸할 텐데, 미세먼지 좋다는 News에도 실제 가시거리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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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 감악산(△674.9) 右 마차산(x588.4) 가시거리 안 좋으면 당겨도 뿌옇게, 흐리게 나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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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판한 대도사 계곡 밑에 흐연 게 보이길래 뭔가 봤더니, 부처님 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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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세요. 산판한 계곡 바위군 밑에 부처님 입상을 세워더라고요. 대도사 각황전(覺皇殿)과 보살입상이 아닌 부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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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 마차산(x588.4)과 右 소요산(x587.5). 동행한 분들 오른쪽 능선으로 지행역 갔는데, 이쪽 양주 시계능선으로 가자고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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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양4거리 3번 도로 평화로가 오늘 양주시계 종착점입니다. 도심 길을 이으면 간패고개-감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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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빗겨 있는 포천 △302.3 삼각점은 따먹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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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 재생병원이 이 부근 랜드마크가 됩니다. 산 위에 지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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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판대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네요? 십자가, 날아가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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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펼럭이는 독수리봉이고 능선 아래 또 태극기 펄럭이는 발리봉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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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장병일동' 독수리봉 아래 독수리부대가 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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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은 한강봉, 호명산에서 발원 양주를 관통 북진해서 흐르다 한탄강에 합류하죠. 멀리 불곡산(x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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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봉산 능선, 양주시계에서 바라본 신천이 흐르는 파노라마. 클릭하시면 2,000 픽셀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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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도로 가깝다고, 0.7km에 현혹 일련사로 내려가면 '다된 밥에 코 빠뜨리기'죠. 괜히 더 고생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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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씨(李氏)들이 발원한 산이라는 뜻으로 '발이산(發李山)'이 아니고 바리그릇처럼 생서, 바리가 음운변화되어 발리로 되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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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린천만 북진하는 게 아니죠. 양주 신천도 북진 한탄강에 합류하고 소요지맥은 초성리 신천교 부근에서 맥을 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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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림 부근에서 3번 국도가 갈립니다. 3번은 내륙으로 돌아가고, 청담천 평화로는 직진이라 양주시민은 강변도로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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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계 3번 국도 다 내려와 쓰레기 매립장이 있더군요.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 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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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점은 1호선 국철 덕정역과 지행역 중간 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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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도로(평화로) 칠봉산 등산로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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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 국도 옆으로 1호선 국철이 지나고 칠봉산 들머리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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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 송내4동과 양주시 봉양동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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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로(Pyeonghwa-ro)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서울특별시계와 강원도 철원군을 거쳐 월정리역까지 연결하는 도로죠.
실제 통행은 대마사거리 (월정리전망대)까지만 가능하며 대마사거리 ~ 월정리역 구간은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에 허가받아야 출입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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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방지맥 + 양주시계 칠봉산 등산로 내려오면 현위치가 됩니다. 봉양4거리죠. Red Area 3차례 나눠서 마나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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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봉산 등산로 사진을 찍고 왔어야 되는데, 귀찮아서 버스정거장에서 멀리 있는 거 당겨서 찍었더니 영 아닌데요.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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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양4거리 양주(의정부-서울) 방면 버스 정거장. 연천역, 전곡 버스 노선이죠. 물론 양주도 통과하는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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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덕계동 내려 고구려삼계탕에 들어갔죠. 천식 기운이라 밤 잠자리 "콜럭콜럭"에 잠을 자지 못해서 보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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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비코트'란 흡입약입니다. 고대구로병원에 전화 예약하니 다음주 수요일(13일)이라 취소했죠.
덕계동 동네병원 보이길래 2층에 올라가서 다 흡입해서 빈 용기보여주며, 서울 멀어서 못가고 작년 전입했으니 같은 처방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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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은 인삼주 써비스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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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삼계탕 나오다 보니 "오잉" 웬 스포츠카? 쥔 아주머니에게 물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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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또 한대 산다고 '지름신'이라 "너혼자 살살몰고 다닐 거니 그냥 타던거나 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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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다 GXX 뭐뭐라고 아주머니가 알려줬는데 까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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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6일 수요일 회암고개- 천보산(동두천, 양주)-칠봉 산행궤적 지도 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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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식이 걸림돌이예요
마스크 쓰고 사는 인생이 되었으니, 무릎, 발목 안 좋아서 산행 못하는 것보다
겨울철 허파에 찬 바람 들어가면 천식이 생기는 몸의 이상때문에 산행하는 게 마음에 걸려요.
나이 들면 몸의 장기 중에서 폐렴 합병증 조심해야된다고 하잖아요.
DJ는 폐렴합병증으로 앙드레김도 폐렴으로 사망했으니, 호흡기질환에 걸리지 않게
체온을 보존하고 차가운 날 마스크써서 찬 공기 기도와 허파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한참 때 민소매로 몸의 열기를 발산하며 겨울추위 물렀거라!
집에서 나올 때도 '존슨즈베이비오일' 팔과 팔뚝에 바르고 민소매로 산에 갔죠. 종일
결국 그런 무대책, 무책임한 행동들이 허파병인 천식을 만들게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