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 2가 509번지다.
하지만 현재 나의 고향은 부산항대교~남항대교로 이어지는 차도로 변해 흔적을 찾아볼수 없다.
27살 이전까지 영도에서 생활했었는데 대평초등학교와 부산남중을 다니며 유년시절과 고3때 까지 살았던곳은 남항동 2가 213-5번지..
오늘 아침 야간근무를 마치고 볼일이 있어 41년만에 그곳을 다녀왔다.
부평동시장에서 남항동까지 도보로..
▼. 건어물시장을 지나면서 셔트가 내려진 가게에 있던 안내문. ▼. 제주은행 인근의 식당에 붙어있던 원조 안내문 주인의 기발한 아이디어가..ㅋㅋ ▼. 남항동~대신동간 운행했었던 전차종점 기념비 ▼. 대양공고와 대양중이 위치했었던 건물 ▼. 모교 부산 남중 ▼. 교복 소매끝에 있던 삼백선 ▼. 유년시절의 모습은 간데없고 건물이 들어서있다. 분식집 앞에 서 계신 분은 당시 이웃집 어머님이셨는데 41년만에 뵈었다.
▼.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하는길 모습 고양이와 백구가 한가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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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홀로걷는 소풍길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홀로걷는 소풍길
첫댓글 나는 전차종점 기념석이 눈에 뛴다.
전차생각이 많이 나는 사진이다.
남중 옆 골목에 집이 있었는데 ... 이 길은 가끔 다니는 길이라 오늘 노보의 사진을 보니 새롭게 느껴지네.
정문에서 오른쪽 좁은 골목으로 30여m 들어오면 노보집 뒷담이었다.
남항동 전차종점 자리는 현 한전 소재이며,
영도에도 전차가 다녔서니
대단한 곳으로 여껴지네.
과거 전차도 전기로 가니까네, 한전에서 운영했다고 하더라.
노보집에 한번 간 기억이 아스라한데 일학년때일거야
전차보다 더큰 열차 앞에서..
이번에는 호돌이 코구멍을 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