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43586144A65D3B465)
2003년 8월 여름 휴가차 일본에 다녀왔었던 사진을 오늘 우연히 발견해서
여기 올리게 됩니다.
1주일 여행 이었는데 동경 시내 부터 시작하여 요코하마 까지 두리번 두리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위 사진은 일본어라고는 한마디도 못 했던 때 도쿄 디즈니 랜드에서 찍은겁니당.
'스미마셍' '샤싱' 요렇게 이야기 했더니 기모노 입은 여학생들이 기꺼이
사진 찍어 주던군요.
그땐 뭔 용기(?) 말도 이렇게 부탁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허허.
하여간 기모노는 한복 하고는 비스무리 하면서 색다른 면이 있네요.
색깔이 화려하고 이쁘네요.
일본에서의 8월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던 걸로 기억 합니다.
아주 숨이 헉~헉 막힌다는 표현이 딱 맞을듯.
그때 더위와 땀에 죽다 살아난 기억이..
그래도 요코하마에 있는 아이스 월드(?)인가 돈 내고 들어가면 영하의 북극 얼음이 있는 곳.
아..그 땀 줄줄 나던 더위가 여기 들어가자마자 10초만에 꽁꽁 얼어 붙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간 동료랑 펭귄하고 사진 찍자고 했는데 얼마나 추운지 사진 찍는 도중에 도망가 버려서
나중에 보니 제 얼굴 반쪽과 한쪽 팔만 나왔더군요..ㅎㅎ
더울 때 기회가 되심 요코하마 얼음집 한번 다녀오시길..지금도 있나 몰라요.
첫댓글 한국아저씨들이 직원들과 찍는게 아니고 여학생들과 찍으면 오해 받을텐데요?
그래요? 디즈니랜드는 관광지이고 기모노를 첨 봐서 사진 한장 부탁한건데 왠 오해가 생길까요? 여학생한테 부탁하면 성희롱 같은게 되는건가요? 아시는 분 답변 좀.
유카다 라고 불리는 간이 외출복이네요....본인이 흔쾌하게 응해서 사진을 찍은게 성희롱....그런 법률 없어요...
유카타 한번 꼭 입어보고 싶었는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