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올랐는데 더 오른다니...“우리도 이해안된다”는 도시가스 주가

[봄바람꽃송이]

'도시가스' 주가는 올해도 미스터리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도시가스주 주가가 오를 이유가 충분하지 않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삼천리는 전날보다 0.39% 오른 51만4000원에 마감했다. 연간 변동률은 27%입니다. 서울가스도 장중 사상 최고가인 49만8000원을 경신한 뒤 49만7500원에 마감했다. 올해에만 주가가 14% 올랐다.

두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각각 400%, 160% 상승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해 도시가스 위주로 주가가 140% 뛰었던 대성홀딩스도 올해 20% 올랐다.

금융투자업계는 계속해서 “도시가스주에 거품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도시가스 회사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가스를 도매가로 사들여 소매가로 가정에 판매한다. 천연 가스의 도매 및 소매 가격은 천연 가스 가격 변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난방비가 크게 올라도 도시가스 사업자의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관련주 급등의 원인이 난방비 폭탄이었다면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가는 하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천리의 경우 도시가스 판매 등으로 지난해 매출이 4조822억원으로 전년(2조6230억원)보다 52.8%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302억6800만원)보다 68% 감소한 95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가스도 매출은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2% 증가에 그쳤다. 대성홀딩스도 지난해 영업이익 71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6.26% 감소했다.


도시가스업계 관계자는 “도매가격은 지자체가 정하기 때문에 도시가스 사업자들은 일정 수익만 챙기고 나머지는 한국가스공사에 지불한다”고 말했다.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내부적으로 설명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