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에서는 수양버들처럼
축축 늘어진 수양벚꽃이 정말 볼 만합니다.
호국영령들이 묻힌 국립현충원에
사쿠라꽃이 웬말이냐 할지 모르나,
꽃으로만 감상하겠습니다.
지금도 이곳은
조선11대 임금인 중종의
후궁이자,덕흥대원군의 어머니,
선조임금의 할머니인
창빈안씨 묘역입니다.
풍수지리적으로는 공작이 날개를
활짝 편 모습(동작동 지명유래)으로
최고중에 최고 음택이라네요.
그래서 왕위서열에서 먼 선조가
할머니의 음덕으로 조선
최초 방계승통을 했나봅니다.
그리고 지금 남미순방중인
박근혜대통령도 명당발복을 받았을까요?
이승만건국대통령 , 박정희대통령,
김대중대통령 묘소도 참배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관계있는 구미독립지사이자
UN대사, 제2대 외무부장관을 지낸
임병직박사에게도 참배 했습니다.
우연히 한글학자 한힌샘 주시경선생의
친손녀를 만나 선생의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 이야기를 들은 것도 즐거움
이었구요.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수많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헛되지 않게 우리 후손들은
노력해야겠습니다.
참배도 하고, 가장 늦게 지는 벚꽃도
구경할 수 있으니, 지나는 길에 동작역에서
잠깐 내려 보시면 후회 안 할겁니다. ㅎ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맨 밑의 사진설명~~
월남전 파월사령관이자 월남전 영웅
채명신장군의 원래 자리는
저 위 장군묘역이나,
본인의 마지막 유지에 따라
월남전에서 산화한 전우들
곁에 같이 묻히고 싶어해
장병묘역에 함께 있답니다.
훌륭하신 분이야....박통한테도 직언을 서슴치 않다가 대장도 못달고 주 스웨덴 대사인가로....멋진장군이야...
@전준식 18 전형적인 참군인이래요.
요즘도 그때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참배가
끊이질 않아요.
나..고딩때...거기가서..풀뽑구...그랬던..그곳이구먼유...
그때 세희 안 만났니?
세희네 학교가 흑석동(중대부고)이라
자주 와서 풀 뽑았다는데~ ㅎ
같은 학교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