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 우리나라 도 같은 행정구역이 Division 이라고 있는데, 내가 있는 Jessore 가
Khulna Division에 속해있는 군단위 District 이라는 한 곳이며, 그 Division에 Khulna 라는 군이
도청소재지로 또 있다. Khulna Division에 공립교육대학이 Jessore와 Khulna 두 곳에 있는데
오늘 Khulna 교육대학의 2016학년도 체육대회에 초대 받아 참석하러 우리 학장인 Roy와 함께
방문을 하였다.
Jessore에서 1시간 반 정도 차로 걸리는 거리이다.
아침 9시에 시작한다고 하여 학교에서 7시에 출발하였다.
도착하니 운동장에서 시작 준비들을 하고 있었다.
땅이 학교라 넓으니 공터들은 다 잔디로 덮혀있다.
잔디라고 해서 관리하는 잔디가 아니고 그냥 풀밭이다.
그래도 보기에는 푸른 초원의 운동장이다.
두번이나 여기를 왔었기에 많이들 안면들이 있었다.
학장방에서 같이 이야기 하며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나는 좀
운동장에서 중비하고있는걸 사진을 담으려 건물 복도로 나가 보았다.
건물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을 보니 모두 정렬을 하고 있는게 보인다.
옆으로 길게 펼쳐져 도열 하는 모습들이다.
학장과 교수들이 운동장으로 들어서는데 학생들이 두줄로 도열하여
꽃잎으로 뿌려주면서 환영을 한다. 죠슈루에서도 이렇게 하였는데
여기서도 똑같이 꽃가루를 날리면서 귀빈들을 맞이한다.
우리 학장이 죠수루로 오기 전 여기 학장을 9년간이나 했다하니
이 곳 여기저기 아마도 정이 많이 있는거 같다. 이 곳 학장이 부학장으로 있다가
지금 학장 대행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예우를 아주 깍듯히 한다.
귀빈석에서 학생들로 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우리 학장부터 그리고 여기학장과 내가 순서대로 받았다.
무슨 행사때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렇게 꽃다발을 주는 일이 필수적이다.
고마움을 그리고 존경심을 이렇게 꽃으로 표시하는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꽃다발을 받는 순간은 참으로 행복한 순간임엔 틀림이 없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행사이니까.
그리고 가슴에 꽃휘장도 학생들이 나와서 달아주었다.
이 또한 여기서의 행사 순서이다.
이 행사는 한국에서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생화로 하는데 반해
방글라데시에서는 아직 종이로 먼든 것을 단다.
우리나라도 내 어릴때는 종이로 만든걸 달고 했던 기억이 있다.
나라가 잘 살지 못하면 이럴 수 밖에.
그리고는 운동 모자도 하나씩 주었다.
모자 쓰는걸 난 좋와하지를 않으니 그냥 걸치고만 있었다.
단상에 앉아 다음순서를 기다리고 안내방송이 나오고는 국기게양식을 한다고 한다.
앞에는 가로로 넓게 학생들이 도열하고 있는데
좌측으로는 교육학사 과정의 학생들이 그리고
오른쪽 끝에는 4년제 학생들이 도열 해있다.
국기게양데로 올라가서는 국기, 학교기, 올림픽기를 국가연주에 마추어 게양을 하였다.
나는 올림픽 기를 게양하였다. 국가연주리듬이 아주 느려서 천천히 올려야만 했다.
개회사를 우리학장과 여기 학장 두사람이 하였다.
우리 학장이 이야기한건 오면서 이야기 하였던 내용대로
지능경기의 실내경기와 체력경기의 실외 경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것이란 내용으로 연설을 하였다.
그리곤 도열 해 있는 그 앞으로 가면서 사열을 하였다.
이건 군대식 같이 하는 것이었다.
모두들 자유스런 분위기이다 보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학생들도 많있었다.
성화를 갖고오는 주자가 있었는데 마침 받데리 교체 할 때 해서 담지를 못했다.
운동장을 한바퀴 돌고 가운데있는 성화대에 불을 붙혀 놓았다.
여자 투포환 경기를 보았다.
운동 종목들이 올림픽의 개인 경기 위주로 하였다.
나는 학장과 이야기 하면서 실외경기는 팀웤위주의 경기가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실내경기가 개별 지능경기라면 밖은 팀웍경기여야 한다고.
이건 남자 삼단 넓이뛰기 같은 것이다. 삼단은 아니지만 그냥 달려 오면서
멀리 뛰는 것이다. 운동장을 삽으로 파 헤쳐 놓더니만 이 곳이 넓이뛰기 작지지점이었다.
이 경기는 여자들이 입에 스푼을 물고 그 위에 구슬을 담아
50 여 메타를 가는 경기이다. 누가 떨어뜨리지 않고 빨리가는가이다.
방글라데시에서 학교 체육대회 때에 여자들의 복장을 보면 평상복 그대로
입고 운동경기를 한다. 운동복이 별도로 없다고 한다.
그런걸 사서 입을만한 처지가 못되는게 주 이유라 한다.
그래도 이들은 즐겁기만 하다.
남자 투포환 던지기.
여자 투원판 던지기.
학장이 자기 스마트폰에 저장된 방글라 음악을 마이크 대고 들려주고있다.
여기 쿨라교육대학 행정건물이고 이 학교 심볼이다.
점심시간에 이 학교 남자 기숙사 식당에서 먹는데
학생들이 우선해서 먹고있었다.
우리는 좀 더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끼추리라고 여러가지를 함께 넣고 볶은 밥이었다.
거기에 야채와 고기들을 추가로 놓고.
손으로 쓰윽쓰윽 문질러가며 먹어야 한다.
다 먹은 후에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같은 단맛이 큰 후식이 주어진다.
나는 이게 너무 달아서 조금만 먹는다.
식사 후에 학장방에서 쉬다가 학교 컴퓨터 룸이있다기에
한번 보자 하였다. 이 방은 새로 만든 컴퓨터 방이라 한다.
모두 데스크 탑으로만 설치 해 놓았다. 내가 만들어 놓은 우리 대학의
형태는 다르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돈 적게들고 유지관리비도 적게드는
시스템이라 설명 해 주었다.
이 방은 그 전부터 있던 컴퓨터 방인데 컴퓨터들을 몇개월 전에 교체를 하였다 한다.
여기도 코이카 단원이 와서 좀 도와 주었으면 좋을텐데. 지난번에 와서 코이카 사무실을 연결 해주었었다.
헌데 지금 방글라데시에는 안전문제로 여기 배치왔다가도 다른 나라로 보낸 상황이니.
좀 안타깝다.
이간 남자들 닭싸움 경기이다.
최종 한사람 남을 때까지 지속해서 한다.
공을 바구니에 던져 넣기 경기.
남녀 모두 하였다.
오후에는 모두 끝내고 시상식을 하는 차례
우승자,2등 그리고 삼등 경기종목별로 3명에게 접시를 선물로 주는데
그 크기와 모양이 등수에 따라 다르게 하였다.
시상은 이 곳 학장과 우리 학장 그리고 내가 돌아가며 시상을 하였다.
나중에 다른 교수들에 시상을 하게 건네주고.
이 곳 경기를 많이 사진과 비디오로 담아 동영상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려 놓았다.
제목은 Outdoor Sports game of Government Teachers' Training College Khulna.
https://youtu.be/MenGuiYjOmU
https://www.youtube.com/watch?v=MenGuiYjO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