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보면 ‘풀 스윙, 스트레스 풀려… 17회 돌망치로 때려 강아지 사망’, ‘목숨 구해준 강아지 복순이, 보신탕집에넘긴 견주’ 등등 우리 사회에서 동물 학대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우리 눈에만 보이는 것만이 학대가 아닙니다. 우리가 지나다니면서 새끼 강아지들이 진열장에 갇혀 있는 펫샵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펫샵도 동물 학대의 한 종류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펫샵에서 강아지 소비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먼저 펫샵은 강아지와 고양이, 그와 관련된 애견 용품을 파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판매되는 강아지들은 어디에서데려오는 것일까요? 바로 강아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데리고 옵니다. 강아지 공장은 철장에 담요 하나 없고 사료를 제대로 주는지, 대소변은 잘 치워주는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비위생적입니다. 더불어 경매를 하여 새끼 강아지들을 팔기 때문에 강아지 공장 주인들은 새끼 강아지들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해 인위적인 교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하여 성견들은 많게는 1년에 3번씩, 적게는 1년에 1번씩 계속해서 새끼 강아지를 낳아야 하기 때문에 몸상태는 좋지 않을 것입니다. 또 치료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기 때문에 전염병, 피부병이 생기기도 하고 심각하면병에 걸려 죽기도 할 것입니다. 이렇게 때리거나 죽이는 것만 학대가 아닌 동물을 하나의 생명으로 보지 않고 그저 상품,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여 동물들을 고통받게 하는 것도 동물 학대입니다.
그리고 펫샵에서의 모습이 예뻐 펫샵에 있는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강아지가 점점 성장하면서 성격, 모습이 변하여 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강아지 입양을 신중히 생각하고 공부 한 뒤 유기견 입양이나 가정견 무료 분양, 전문 브리더를 통해 입양하는 것을 지향해야 합니다.
끝으로 수요가 줄면 공급도 줄어들 듯이 펫샵 고객이 줄어든다면 강아지도 공장도 자연히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펫샵에서 강아지 소비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