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출발, 통영 도착으로
금요일 오후3시 조퇴하고 출바알~~
차 엄청나게 막힙니다 ㅜㅜ
3시간 30분이라더니 통영까지 5시간 걸렸네요..
일몰보며 커피 한 잔 할 생각이었는데..
거제대교 야경과 함께 라떼로 당보충..
한 대만 던져봅니다.
엄지손가락, 요쿠르트급 붕장어들만 테러 ㅜㅜ
근래 캠낚으로 급부상중인 통영 지도섬이 목적지입니다.
배에 차를 5대정도만 싣고 들어가기에 전날 저녁에 선착장으로 미리 이동하여 취침
8시 첫배라더니 6시 반쯤 되니 시끌벅적하더니
7시에 배 승선하랍니다 ㅋㅋ
즐거운 마음으로 섬으로 고고~
미리 점찍어둔 방파제로 고고~
낚시 가능한 방파제가 5곳이 있는데, 여기만 유투브 촬영을 하지 않은, 입질의추억 형님께서 추천하신 자리로~
일단 사람 없고~ 짐 들고 달려갔더니
사람 없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지 않은 끝쪽에 어민이 바닥그물을 치고 있습니다.
찌낚시가 목적이었으니 밑밥치고 떤져봅니다.
입질이 없.. 밑밥을 쳐도 잡어도 없.. 크릴새우가 그대로 !!!!
망....
발밑 8미터, 30미터 전방 14미터 손맛보기 좋은 수심인데
그물때문인가 전혀~~
여기저기 탐색하며 수중여를 찾고 삽질 시작합니다.
입질이 옵니다.
보리멸
놀래미..
7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입질 두 번이 끝이네요
구 거제대교 밑이 훨씬 나은듯
2박3일 일정이었는데 과감히 접고
섬을 한바퀴 돌며 낚시꾼들 조황을 살핍니다.
네~ 없답니다 ㅋ
복어도 없고..(저는 낚시 초짜라 복어가 올라와야 돔낚시 여건이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3시 배로 육지로 복귀..
먼 섬 좌대나 탈걸 ㅜㅜ
통영 연화도 욕지도 좌대들이 오후2시가 막배라 이미 늦었고..
서산 좌대낚시터로 목적지 잡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서산에서 1박..
일요일 아침 좌대낚시 입성
손님 없이 딱좋네요
좌대낚시 6년차인데 설마 ㅎㅎ
사실 좌대낚시가 재미없어서 끊은거였는데 어쩔 수 없이..
차가 많이 막힐것을 예상, 주차 문제도 있고 해서..
12시 철수를 목표로 부지런히 낚시를 합니다.
13마리를 잡았네요
우럭은 5백급, 참돔은 8백급
우럭5마리 회떠서 옆 손님들 드리고, 남은 고기도 나눠드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장거리 운전, 긴 주말이었네요
낚시는 저랑 안맞는듯 ㅎㅎ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첫댓글 수고했네 ~
네~ 우울이 와서 방콕만 하다가 모처럼 기분내고 왔습니다 ㅎㅎ
수고하셨어요^^~
뭐든낚아야지요
우럭손맛보심~입맛도
덤으로보시고요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ㅎ
대단 하셔 너무 멀어 ㅎ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네~ 물고기는 사먹는게 싸고 편한듯요
빡센 일정 인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간만에 집 나선거라.. 운전이 피곤하기는 했지만 좋은 구경도 하고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