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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의 역사와 명기
## 플레밍의 진공관 발명
소리를 크게 해주는 증폭기를 우리는 앰플리 파이어(일명 앰프)라고 부릅니다.
초기에 만들어진 앰플리파이어를 요즘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원리는 결코 다를수 없는것으로 앰프의 변천과정은 곧 오디오 시스팀이
역사를 알수있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1895년 이탈리아의 마르코니에 이하여 발명된
무선전선은 1902년 경에 영국의 플레밍에 의해 검파작용을 할수있는 진공관을
발명케 했습니다. 플레밍 은 미국의 천재 발명가 에디슨이 발표한 소위 에디슨
효과에서 힌트를 얻어 진공관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디오 시스팀에
사용할수 있는 증폭용 진공관은 그로부터 2년후 미국인 드호 레스트 박사에 이해
발명된 3극관으로 부터 비롯됩니다. 이때부터 진공관을 사용한 앰프가 탄생
본격적인 서막이 열리게 됩니다. 1912년 3극관을 종으로 연결시켜 증폭도를 크게한
새로운 증폭회로의 개발로 한층 더 힘이 커진 앰프가 만들어지고 이무렵 RCA가
RE-45란 전축을 만들어 냅니다. 이제품의 앰프출력은 3와트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앰프의 증폭장치는 여지껏 어쿠스틱 전축에서 머물던 한 시대를 뛰어넘어 다른
세계로 이동케 했습니다. 즉 1~3 와트정도의 출력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것이 하루가 다르게 큰 힘을 냈던것입니다 또한 전기녹음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반이 일렉트릭 커팅식 바늘의 고안으로 종래의 음반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장시간용LP가 등장하자 이 음반이 지닌 음역을 재생시켜 주기 위한
앰프가 연구되기 시작했는데 고충실도란 뜻의 하이파이가 탄생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달로 점차 생음악과의 차이를 더욱 좁혀주게되었으며 마침내
하이파이시대로부터 입체음향시대로 모든것이 변하게 됩니다. 모노럴로 들었던
음악이 좌우에 설치한 스피커시스템을 통하여 완전 분리된 소리를 들려주어 마치
재생 음악이 아니라 생음악 연주현장인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으며 1958 년 드디어
스테레오용 앰프가 탄생됩니다.
## 마법의 돌 트랜지스터 탄생
진공관의 뒤를이어등장한 트랜지스터는 음향기기 산업에도 일대 회오리를
불러일으켰는데 진공관시대는 시간을 일백만분의 일초로 나누었는데 오늘날의
반도체 세계에서는 십억분의 일초를 다투게 된것입니다. 마법의 돌 이라 불리고
잇는 트랜지스터가 탄생한것은 1948년의 일 입니다. 미국의 과학자인 W쇼클리,WH
부라틴 그리고 예전에 우리나라에 내한한바있는 J바르딘 에의해 개발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의 개발은 음향산업의 앰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앰프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반영구적인 수명아라는 매력적인 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수명에 한계가 있는 진공관은 추방당하게될 운명에 놓이기도 했으며 마치 어쿠스틱
유성기와 전축을 비교하는 경우와도 흡사하게 되었습니다. 파워 앰프가 스테레오로
등장된 이후인 1960년대 후반,새로운 진폭소자로서 트랜지스터는 성능이 향상되어
하이파이 앰프의 솔리드스테이트화가 다같이 시작되엇고 진공관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발열문제라든가 공간등이 트랜지스터로는 쉽게 해결되었으며 간단한
회로구성으로인해 제작단가가 절감되었읍니다. 특히 좁은 공간 활용에 고민하던
인티형 앰프제작에서도 공간 문제가 해결되자 솔리드제품이 빠른속도로 제작되었고
신진메이커들이 우후죽순으로 출현하게 되었으며 이회로를 이용한 제품들은
마란츠의 7T, 15,또 맥킨토시의 C-24와 C-26, MC-2105,그리고 쿼드사의 33과
303,JBL의 SG-520SE 어쿠스틱6과 1A등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미국에도 젊은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되어 오디오에 열을올리기 시작했고 앰프분야에서는
SAE,GAS,마크레빈슨,스레숄더,GAS,AGI,PHASE,LINER,DB SYSTEM,등 오늘날의
기라성같은 회사들이 이들의 힘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하루속히 트랜지스터로 만든 앰프가 출현하기를 기대했으나 초기의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에 비해 상당히 비쌌습니다. 즉 진공관이 35센트라면
트랜지스터는 15달러에 달했고 가격차가 많아 제작에 문제가 많았었는데 이것이
해결되는데는 10년이란 세월이 흘러야했습니다.
## 활짝열린 대중화 시대
트랜지스터 앰프의 가격이 낮아진것은 절충식 회로를 사용한 제품이 등장한 이후의
일인데 1955년 오디오용 트랜지스터가 개발되자 1965년 부터는 진공관 앰프가 점차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으로부터 얻을수없는 대출력을
간단하게 얻을수 있으며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도 진공관의 3분의1정도라는
유리한점이 있엇으나 트랜지스터앰프는 진공관의 음질과는 차이가 있어 일부
사람들로 부터는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즉 진공관에서 느낄수 있는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러자 트랜지스터로 제작된 앰프들은 그후
여러종류의 새로운 회로방식을 도입하여 정감이 가는 음질로 개선시킵니다.
앰프의 기능이 파워,프리로 완전히 분리되기는 제 2차대전이 끝난 이후의 일인데
영국인 월리엄슨이 고안한 회로를 사용해 영국의 쿼드사 창립자인 피터 워커가
프리앰프를 만들었고 미국에서는 매킨토시가 내놓은 프리 C-22와 파워 MC-275에이
회로를 사용 완전 분리된 앰프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렇게 볼때 하이파이 오디오의
출발은 분리형이었습니다. 프리앰프로서 본격적인 기능을 갖춘제품은 셔우드라는
미국회사 제품이었습니다. 당시의 대표적인 기종은 거의가 미국쪽에서 많이나왔는데
그뒤를 영국에서 이었고 미국의 마란츠사에서 내놓은 오디오콘솔인 프리앰프 1 과
파워앰프 2 가 최고급형이라 할수있습니다. 매킨토시의 C-8,프리앰프와
파워앰프인MC-60, 그리고 피셔사의 프리앰프인 HH, 스코트사의 121C, 페어차일드의
245등도 이때등장합니다. 다이나코는 저렴한가격과 조립식키트로 기반을
쌓아갑니다. 한편유럽에서는 영국 쿼드사의 쿼드2컨트롤 유니트와 파워 앰프2가
콤비로 걸작이었고 리크사의 포인트원도 정평있는 제품이었습니다.
## 시대를 빛낸 앰프의 명품, 명기
@@ 쿼드의 ESL 시리즈
요즘처럼 제품을 양산하는 시대에는 명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하나의 명기는 한 천재적인 엔지니어의 정열과
혼신의 힘이 담겨 태어나는 것인데 모든것이 분업화되고 세분화된 오늘날에는 혼과
얼을 담는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바로는 예전에
만들어진 것중에도 좋은 제품이 많으며 물론 세월이 더 지나야 평가될것입니다.
제품의 설계에서 제작까지 힘을 기울인 오디오의 장인들을 우리는 많이 볼수
있습니다. 미국의 천재적인 음향설계자이자 엔지니어인 매킨토시의 고든고우,그는
웨스턴 일렉트릭시대로 부터 오늘날까지 매킨토시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려왔고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으며 고든고우에 의해 빚어진 매킨이란 애칭은 아마도
오랫동안 기억될것입니다. 또한 영국의 피터워크를 말안할수 없습니다. 쿼드라는
미니형 앰프를 만들어낸 이 장본인은 장방형 인 ESL 시리즈로 그 명성을 날렸고
그밖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산되었던 미국의 마크레빈슨사의 마크레빈슨도 잊을수
없는사람이며 마크레빈의 제품은 오늘날 오디오 전자기술의 결정품이라고 할수있을
정도입니다.
@@ 마란츠 프리 7과 파워 8B,
분리형으로 제작된 초기 앰프중에 마란츠사의 일부 제품들은 예전에 일고있는
진공관 붐에 따라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 마란츠 프리앰프7과 파워8B는 명기로서
지금까지도 변색되지 않는 소리를 들려 준다고 하여 오디오 상점에서 고액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세트는 분리형 앰프로서 우리나라에 가장많이 소개된
제품이며 미국의 매킨토시 진공관앰프와 마란츠 제품은 서로 우열을 다투었읍니다.
이 두종류는 음질이나 특성이 각각 독특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선택된다고 볼수있으며 마란츠에 사용된 콘덴서는 지금까지도 제작당시의 상태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것인가를 알수 있습니다.
이회사에서 제작된 파워 앰프로 마란츠 9는 진공관으로서 최고 전성기때 만들어진
형인데 전면에 스피커 단자를 입력레벨스위치와 함께 설치하고 있으며 판넬의
디자인도 고상합니다. 이회사제품인 프리앰프7은 얼핏살펴보면 별로 특징이
없어보이지만 입력 신호를 받아들이는 내부코드에 실드를 시켜주지않는등 독특한
회로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방법으로 콘덴서의 용량을 줄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수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고역에서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흔히
앰프는 증폭만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음질 재생애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앰프로 실내악을 들어보면 상당히 안정감 있는 소리를 듣게 되며
출력관은 6CA7,또는 EL34를 사용하고 잇고파워 앰프는 바이어스 체크미터를
설치하여 앰프의 동작상태를 초보도 가장좋은상태로 사용할수있게 한점이
특징입니다.
@@ 매킨토시의 명품들
마란츠와함께 미국의 앰프제조업체로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매킨토시는 고든고우와
프랭크매킨토시에 의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오랜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이
회사는 음향재생업계에서는 대부격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제품들은 다른
음향기기와 달리 간소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호화스럽습니다. 이것은 미국적인
특성을 반영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란츠프리 7과 함께 진공관앰프의 최후를
장식한 명기중의 하나인 매킨토시 C-22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리앰프입니다. 출력관 6BG 6G,를 푸쉬풀로 사용하여 30와트의 출력을 내는
A-116은 1954년도에 제작된 형인데 진공관시대의 명기로 꼽을수있는 매킨토시
제품은 매우 많기때문에 다음몇제품들은 언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중 MC-275와
MC-225는 크롬과 철의 거대한 덩어리로 빚어놓은 제품으로 한때 매킨토시의
최고봉이라고 이야기 되던 것들입니다. 이제품에 사용한 출력관은 영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만든 골든 라이온시리즈인KT-88이었고 음질을 아름답게 들려주는
출력관 KT-88과 완전하게 결합된 이제품은 크롬샤시에 불이 비쳐지면 수풀처럼
우뚝서있는 벌겋게 달은 4개의 진공관이 하나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당시에
만든 진공관으로서는 대출력이며 중량은 무려 30Kg이나 나갑니다. 한편 매킨토시의
MC-75는 모노럴용으로 제작된것인데 MC-275보다 오히려 인기가 좋았습니다 MC-40과
MC-240 도 빼놓을수 없는 제품인데 매킨토시가 모노럴 시대에 만든 앰플리 파이어는
1958년 레코드가 스테레오화 하면서부터 종래의 모델앞에 2라는 수자를 붙여 모노럴
앰플리 파이어 2대를 합쳐서 만들어진것임을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MC-40은
스테레오로 제작된 MC-240의 모노럴용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진공관앰프는 LP시대의 부산물로서 레코드의 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기술적으로 설계되었고 모든노력을 레코드의 음질개선을 위해 치중한
제품들이기에 요즈음의 CD나 DVD 시대에서는 스피커와의 매칭등 여러가지의
구속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신이 없는분들은
저같이 귀동냥에 만족함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여벌로 한셋트 따로 구성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말입니다.....
@@ JBL의 TR 초기제품들
트랜지스터 초기에 꼽을수 있는 명기로는 JBL의 SG-520프리앰프와 SE-400SE 파워
앰프입니다
JBL 하면 우선은 앰프보다는 스피커시스팀을 연상하게 되나 이회사는 서너 종류의
분리형과 인티그레이티드형 앰프를 내놓앗고 그중 트랜지스터 초기에 만든
프리앰프SG-520에는 판넬속에 감춰진 각종조정스위치들이 있어 이채를 띱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파워 앰프 SE-400SE도 특색있는 제품인데 전원을 입력시키면 판넬
중앙에 설치된 투명판의 심장부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하는 운치있는
제품이다. 또 SA600 인티형과 앰플리파이어도 제작이 중단되었지만 좋은
제품이었다. 그후 이회사에서 SA-600 이라는 모델을 등장시켰다.
@@ 연도별 제품( 1960년대..)
초기에 인기끈 피셔
1960년도 부터 1963년 까지는 우리나라에 오디오 시장이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집의 라디오 상점에서 한두대의 전축을 진열해 놓았으나 외국의
오리지널 제품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1964 년도에 선보인 제품들로는 피셔사의
진공관 앰프가 우리나라에 가장많이 소개되엇는데 이들은 1970년 까지 계속 거래
되었읍니다. 그중 종류를 알아보면 36와트 출력을 자랑하는 X-100 모델인데
이제품은 후에 50와트로 변형하여 X-100B로 만들엇습니다. 이와함께소개된 80와트의
X-202B, X-101B도 인기제품이었고 그중 X-202B는 출력도 좋았지만 12개의
진공관에서 비치는 불빛은 운치있는 모습이었으며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었습니다. 피셔사와 함께등장한 스코트사도 앰프 제조업체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회사입니다. 이회사의 200B는 출력 30와트의 인티형 앰프이었고 경제적인
가격의 시스팀을 제작한다고 선전했던 이회사는 헤드폰을 사용할수 있도록 앞면에
플러그를 처음으로 장착하였으며 출력관은 6GW8을 사용하여 채널당 15와트로서
당시의 제품으로서는 상당한 출력이었습니다. 이후에도 NEW-299D란 80와트의 앰프를
소개햇고 리시버형으로는 380과 340B를 내놓았는데 대출력으로 제품을 구하기가
힘든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한편 하만카든 사가 내놓은 명기
사이테이션 시리즈도 이무렵에 소개되었는데 채널당 60와트의 출력인 사이테이션2
파워앰프는 웅장한 모습과 쵸콜릿색 판넬의 디자인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최근까지도 오디오 상점에서 볼수있는 제품입니다. 이제품과 더불어 제작돤
사이테이션A 라는프리 앰프는 트랜지스터를 사용한것으로 키트라는 부품판매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미국의 앰프회사중 현재는 생산을 중지한 EICO라는 제품은 아직도 기억하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회사가 제작한 ST-70K는 70와트의 출력을 자랑한 키트형
인티앰프인데 당시가격은 99달러99센트이었읍니다. 매킨토시의 C-22프리도 이때
소개되었고 튜너 MR-67도 소개 되었는데 요즘와서 보면 약간 촌티가? 납니다...웃음
하하하
다이나코에서는 PAS-3이라는 프리앰프 키트를 등장시켰는데 가장저렴했던 것으로
꾸준하게 보급되온 제품중의 하나입니다 이 회사의 파워 앰프로는 60와트 모노럴 의
마크3과 프리 PAS-3에 사용할수있는 70와트의 스테레오70이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의 오디오 상표로서 인켈이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조그만 오디오 회사인
셔우드 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회사가 발표한 제품들은 슬림라인 형으로 참신한 면을
보여주었던 앰플리파이어입니다. 그중 S-7700은 80와트로 리시버 형인데 내부를
보면 한치의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어 이제품의 기능이 어느 정도인가를 대변해
주는것 같았고요즘유행하는 제품과 크기도 비슷하게 만든제품이었습니다. 진공관의
명기중의 명기로 부를수 있는 마란츠의 프리 #7과 파워8B도 이때 선보였습니다.
당시의 판매가격은 프리#7과 파워 8B가 각각 264달러 였습니다. 환율과 물가인상을
제외한다면 긴세월이 지난 지금의 중고값이 그때보다 훨씬 엄청~
비싼셈이죠?
앰프회사로서 기억에서 사라질뻔한 보켄의 리시버형도 이때소개된 제품입니다. 그중
RP-60은 60와트의 출력을 낼수있는 리시버형으로 FM과AM튜너의 성능이 특히
좋았습니다. 1964년도에 소개되었던 리시버형중에 이름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빼놓을수 없는것이 KNIGIT-KU45A가 바로 그것입니다.
1965년 이후
## 트랜지스터 초기무렵 모델
스코트 사에서는 모델345란 64와트급 리시버를 소개했고 피셔사는 리시버형 800C를
내놓았습니다. 이 피셔앰프는 최근에도 샵에서 볼수있는 모델로 지금도 좋은
제품으로 기념될수 있는 진공관 앰프입니다. 저도 4년전에 구입하여 약 5개월간
구동해 보았읍니다만 부드러운 저음과 매끄러운 고음으로 매력이 있었으나 제가
소장한 제품은 관리가 잘 되지 않았던 제품인 탓에 각종 노브와 셀렉터에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 일본상품 대거 진출
1967 년 경에는 스콧트 사가 리시버형을 여러종류 내놓았습니다. 그중 342는
64와트의 출력을 보였고 이제품은 388과 함께 국내시장에 가장많이 보급된
제품이엇습니다. 미국의 마란츠는 진공관 시대를 이어받은 트랜지스터 앰프로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이 프리 7T 와 파워 15를 만들었고 출력은 140와트로
진공관앰프로 낼수없는 초 저음을 더욱 좋게했습니다. 당시에 소개된 앰프로는 아주
고급으로 손꼽힌 제품입니다, 매킨토시의 프리 앰프 C-24와 마란츠사의 튜너 10B도
이무렵에 나왔습니다. 1967년 일본 파요니어사가 제작한 SX-1000TA가 소개되었을때
대단한 호평을 보엿습니다. 물론 산스이의 1000A도 맣은사람이 최근까지도
들어볼정도로 인기기종이었습니다. 피셔사는 100 와트출력의 250T를 소개했는데
3년간 인기를 끈 모델이었으며 지금도 황학동쪽에서는 볼수있는 제품입니다.
빈티지냄새가 나긴합니다만 저음이 굵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일본의 트리오란 오디오 전문 메이커는 외국 수출상표를 켄우드라 붙이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 미국 지역에 판매했고 TK66, TK88등과 함께 국내시장에
대량으로 보급되었습니다. 미국의 셔우드사는 S-7800과 S-8800을 신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다이나코사는 진공관 시대에 제작한 스테레오 70에 이어 TR을 사용한
스테레오 120을 소개하는데 음질재생이 부드러워 인기를 끌었으나 출력부에 이상이
자주 발생하여 출력석이 끊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 월남전 특수 경기를 타고..
1967년 부터 1969년 사이에는 월남전쟁에 참전했다가 귀국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산스이 켄우드 파요니어 소니 등의 제품을 들여왔는데 이때부터 오디오 상점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피셔사의 출력 120와트인 700T와550T는 성능이 별로여서 명성이
사라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 70 년대의 앰프와 4채널의 등장
1971년 부터 일기 시작한 4채널 방식은 새로운 오디오 붐을 조성하는 듯 했는데
초기 4채널 시스팀은 기존앰프부에 어댑터를 첨부하여 사용할수 있게 한것과 새로운
제품의 두가지 였고 각회사가 제각기 발표한 기술로 혼선이 빚어져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즉 레코드녹음시 4채널녹음이 되어야 하는데 각사마다 방식이 달라서
무용지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LDP가 코스트 다운을 못하여 사장된것과
마찬가지 현상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4채널 앰프는 엄청난 사이즈에 중량도 상당히
나갔습니다. 1974년도에 산스이사는 2채널용 앰프로 EIGHT 라 명명한 160와트짜리
제품을 내놓았고 7000 이라는 제품은 마이크 믹싱장치가 내장되어
있었습니다.그리고 파워부와 프리부를 분리하여 사용할수 있게 하였는데 이때부터
이러한 제품이 탄생하였습니다.
일본의 오디오 제품들은 모델을 너무 자주 바꾸어 구입한지 얼마안되어 구형이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오죽하면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이 나올정도 였습니다.
## 마란츠의 시대
1970년 초 미국의 마란츠사는 미국내에서 제작하였던 제품을 일본으로 들여와
일본에서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제품은 80 와트의 출력을 낼수있는 리시버형인 22 와 26 두종류가
미군부대를 통해 흘러나왔고 74년도에 45와트의 출력을내는2245와 채널당70 와트의
2270이 나왔는데 2270은 좋게 평가되었던 제품입니다.
파요니어 사에서는 이해에 제작한 SX-828 은 오디오 시스탬의 참맛을 알게해준 명기
였습니다. 앰프의 볼륨을 올리면 올릴수록 박력있는 음질이 재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소개된 켄우드의 200와트 리시버형 KR-6200은 당시의 제품으로는 최고의
것으로 평가될정도 였습니다. 특히 AR 2Ax 와 많이 사용된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제품을 경시하는 풍조로 인하여 스피커만 알려졌고 앰프는 별로 아는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렴한 값이니까 구할수 있다면 켄우드의 모델을 꼭한번
들어보세요...
@@ MOS-FET 회로의 채택
1975년 까지는 4채널 앰프가 계속 나왓습니다. 짚고 넘어갈 일은 4채널 앰프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무식하게 크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쓸수없는 기능으로
소스가 4채널로 녹음되어서 나오지 않기에 필요없이 낭비되는 부분이 많은
회로방식입니다.
마란츠사에서도 4300과 4270을 최고의 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2 채널용 앰프로는
파요니어사가 SX-939와 838을 등장시켰는데 각각 채널당 70와트와 50와트로
구성되어 지금도 오디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참신한 모델입니다. 알텍의 파워
앰프9440A 형은 출력이 440와트로서 프로형으로 소개된것인데 이런 종류의 앰프는
당시만 해도 영업장소에서 외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디오 리서치사는
D-76A형이 우리나라에 약간 소개되었는데 진공관 앰프로서 가장많은 종류를 제작한
이 회사는 80년 까지 경쟁제품을 꾸준히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GAS사는 디자인이
독특한 모델을 생산했는데 이회사 제품중 채널당 출력이 200 와트인 AMPZILLA 는
전면 디자인도 이색적이고 커다란 출력미터가 시원한 감도 느끼게 하며 미국적인
박력감은 더욱 진가를 알게 할 정도였는데 여러분 혹시 많은 돈을 들여 대용량
앰프를 찾는다면 저렴한 값의 이 앰프를 한번 찾아보세요 어차피 회로기술은
오디오에 있어서 소재만 바뀌었을뿐 아주 고가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별로 변한것이
없으며 부속은 반 영구적인것이 많으므로 얼마던지 훌륭한 음을 저렴하게 들을수
잇을 것입니다. 미국의 SAE 사는 파워앰프 MARK2400과 2600을 내놓았는데 꾸준한
판매를 보였고 우리나라의 인켈에서 국내시장에 인켈브랜드로 판매하기도 했읍니다.
@@ 실용적인 제품이 선보인다
1977 년에 만든제품은 실용적인 제품이 많았는데 특히 아날로그형으로 만든
대출력의 리시버가 인기있었고 성능도 우수했지만 가격도 저렴했으며 파요니어의
SX-1050을 비롯하여 SX-950 , SX-850,750등 현재도 판매되는 제품이 그당시
거래되었습니다. 이해에 소개된 제품중 고급기종으로는 파요니어의 SPEC-2 와
SPEC-4가 있는데 2 는 채널당 250 와트 였습니다. 그중 SPEC-2는 대형술집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48개의 트랜지스터에 33 다이오드로 구성되어 잇습니다. 산스이
사에서는 검정 판넬의 AU-717을 소개했고 채널당 85와트의 래크시스템으로 개발된
것인데 당시에 판매된 인티 앰프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산스이 사에서는
4채널용 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수있는 QRX-9001을 등장시켰고 2채널용으로
리시버형 9090DB를 선였는데 9090에 이어 소개된것으로 DB가 붙어 앰프에 돌비가
설치되었음을 의미 했는데 이제품은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엇던
제품으로서 현재도 거래가 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산스이의 9090
모델은 산스이 앰프의 특징이 그렇듯이 고역이 독특하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면 고음이 쏜다는 개념이 도입될수도 있으며 고역을 좋아하는 분들은 맑은
음질의 특성으로 인해 잘만든 앰프라고 평할수도 있겠습니다. 고음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구입에 신경을 쓰셔야 할것입니다.
산스이의 분리형앰프도 이때등장했는데 프리 CA-2000과 파워 BA-2000 입니다 출력은
채널당 110 와트로서 전원회로부를 완전히 독립시켰으며 OCL방식을 채택한
고급형이었습니다.
1980 년에는 미국의 보스사가 제작한 2채널용 리시버 550이 소개되었는데 이모델은
채널당 40와트로 전면 디자인이 아름다웠습니다. 지금보면 촌스런면이 없지 않으나
그래도 그윽한 맛은 있던 모델이었습니다. 보스사에서 소개한 앰프는 미국에서
만들지 않고 거의가 동남아 국가에서 라이센스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잘모르고
선택한후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본 소니 사에서도 계속해서 앰프를 소개했는데 우리나라에는 대형인 STR 계열이
선보였고 중량이 거의가 점보급일 정도로 무거운 것들이었으며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우리나라에는 점보급을 팔고 외국에는 슬림형을 파는
정책을 폈는데 저희나라 사람들의 생리가 무거운것이 소리도 좋다는 일관된 생각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앰프는 저울에 달아보고 사라는 말이
존재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산스이의 명기로는 8080과 9090이 있으나 방송에서도 사용할수있도록 돌비 기능을
탑재한 앰프인 9000DB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델로서 출력도 320와트에 엄청난
무게를 자랑했고 토레이덜 트랜스를 이용하는등 현대의 모든기술이 망라된 그시절의
앰프로 현재도 좋은 가격을 받는 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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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퍼온글 입니다.. 회원님들 그냥 재미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