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eed입니다.
이번 주 들어서 여름과 같은 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몰아치는 더위와 함께 시청자 분들 중에
몸이 안 좋으신분들이 더러 보이더군요.
감기는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여름에는 특히 냉방병을 주의해야 한다구요!
몸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야구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야구에 더 정을 붙일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일 수 있기에
모든 야알못 여러분들이 이런 요소에 정을 붙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1. 마음에 드는 선수를 찾아라!
야구를 처음 보시는 분에게는 사실
경기를 통해 재미를 보기에는 어렵죠.
그렇다면 특정 선수의 팬이 되어서 야구에 입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1 너 마음에 든다! 훈남 야구선수들
사실 남자인 제가 보기에 야구선수들이 그렇게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 생긴 편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꽤나 잘생긴, 훈훈한 외모를 가진 야구선수들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28D39573D8A900B)
데뷔시절부터 꽤나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 그리고 뛰어난 야구실력까지
SK 와이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광현 선수도 있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53A38573D8B2037)
잘생긴 외모와 빠른 발, 그리고 최근에는 타격까지 잘하고 있는
현재는 KT 위즈 소속인 이대형 선수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2EE33573D8B7F21)
작년이었나요. 배우 조인성 씨가 한화 경기에 시구를 할 때
이 사진이 적지 않게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죠.
조인성과 같이 사진을 찍어도 밀리지 않는 외모를 지닌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 선수
올해는 작년보다 성적이 좋진 않지만 언젠가는 성적이 좋아지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2E138573D8C181E)
작년에 삼성에 데뷔해서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매서운 타격과 훌륭한 수비 실력으로 2015년 신인왕을 받았던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도 있죠.
이렇게 잘생긴 선수를 보기 위해 야구를 보다보면
언젠가는 친해지지 않겠습니까?
1-2 당신의 얼굴, 낯설지가 않아요... 연예인 닮은 꼴
어떤 야구선수들의 외모는
우리가 TV나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연예인들과 닮아있습니다.
야구를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이런 선수들로 익숙해 지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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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이택근 선수와 배우 하정우씨
작년까지 넥센 히어로즈의 주장을 맡았던 이택근 선수는
배우 하정우씨와 닮은꼴이라는 이야기가 조금 있죠.
많이 닮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비슷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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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김주찬 선수와 개그맨 김기리씨
기아 타이거즈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김주찬 선수는
KBS 공채 개그맨 김기리씨와 닮은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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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4AAE50573D910810)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 선수와 배우 이상윤씨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이자 핵심 선수인 강민호 선수는
탤런트 이상윤 씨와 닮은꼴이죠.
찾다보면 더 많은 닮은꼴 선수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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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박용택 선수와 유명 인터넷 방송인 이민우씨
그리고 제가 볼 때는 이 두분도 닮은꼴입니다.
왼쪽은 LG 트윈스 박용택 선수고 오른쪽은 아실 분은 다 아시는 이민우님입니다.
이렇게 야구 선수에 꽂혀서 야구에 정을 들이다보면
언젠가는 야구랑 친해지겠죠.
2. 선수가 아니면 이번에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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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프로야구에는 10개 구단이 있고
그 연고지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과연 야알못, 야구 초보들은 어느 팀에 정을 붙여야 할까요?
첫 번째 방법은 그냥 본인이 사는 지역에 맞추는 것입니다.
서울에 산다면 두산, LG, 넥센을
인천에 산다면 SK, 수원을 비롯한 경기권에 산다면 KT,
충청권에 산다면 한화, 전라권에 산다면 기아
경상권에 산다면 삼성, 롯데, NC 중 한 팀을 골라서 정을 붙여보세요.
두 번째 방법은 잘하는 팀을 고르세요.
솔직히 한 팀에 정을 붙이는 데 그 팀이 성적이 안 좋다면 정을 붙이기 힘들죠.
그렇다면 성적이 좋은 팀을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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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까지의 국내 프로야구 팀 순위를 보자면
1위와 10위를 제외하고 모든 팀이 거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중에 잘 한다고 생각되는 팀을 골라보세요.
세 번째 방법은 아빠나 오빠/형 등 주변에 야구를 보는 사람 팀 따라하기입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해당사항이 없지만
만약에 있다면 그 분이 좋아하는 팀을 따라해보세요.
사실 10개의 팀이 적은 수가 아니기 때문에
결정 장애가 있는 분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처음 고른 팀을 굳이 끝까지 유지하라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 팀에 정을 붙일 요소가 발견되면 자동적으로 유지를 하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바꾸셔도 됩니다.
특히 한 팀은 무조건 각 팀마다 18번 내외의 경기를 하기 마련이기에
처음 고른 팀의 경기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팀이 보인다 싶으면
그 쪽으로 갈아타세요.
3. 그렇다면 경기는 어떻게 봐야 하느냐?
야구를 꽤 봤다 싶으신 분들은 야구에 모든 부분에서
볼만한 포인트가 보이지만
야구를 거의 안 보신 분들 혹은 아예 안 보신 분들은
어느 부분에서 재미를 느껴야 할지 모르실 겁니다.
그런 부분을 조금 짚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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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시는 분들은 뭐니뭐니해도 타격에 재미를 느끼시면 됩니다.
특히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홈런을 많이 때리는 선수라면
그 선수 차례가 되었을 때, 홈런을 친다면?
보는 재미는 배가 되죠.
사실 응원하는 선수가 안타만 쳐도 재밌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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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외에 또 다른 재미는 이런 호수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호수비는 내야나 외야 다 나오는데
처음 보시는 분 입장에서는 내야 호수비보다는
외야 호수비가 더욱 더 대단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몸을 아끼지 않는 호수비는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정말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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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구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아무래도 이순간이죠
9회말 2아웃 만루, 1점차 승부...
사실 이런 건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정말 긴장이 될 겁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둔다! 정말 짜릿합니다.
야알못, 야구 초보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실 겁니다.
사실 제가 말씀 안드려도 이런 건 다 느끼실 것 같지만
혹시 몰라서 한 번 더 짚어드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점수가 많이나고 안타가 많이 나오는 소위 말하는 '타격전'도 좋아하지만
9회까지 양팀을 통틀어 점수가 3점 이내? 정도인 경기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경기들은 투수들의 경기력을 보는 맛이 있거든요.
이런 경기를 소위 말하는 '투수전'이라고 합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투수전에 흥미를 못 느끼실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시면 투수전도 꽤나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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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람의 꽃은 사실 직관인데요.
저는 아직까지 직관을 한 번도 간 적이 없습니다. ㅜㅜ
여기서 직관이란 '직접 관람'의 줄임말인데요.
직관을 가면 아무리 야구를 몰라도
보이시는 것 같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그리고 현장의 분위기가 정말 좋기 때문에
야구에 재미를 빨리 붙이시려면
오히려 집에서 보는 것 보다는 직관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집에서나 직관을 가서 야구를 볼 때
야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많이 알고 싶다면
야구를 좀 본 사람과 같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스마트폰이라는 좋은 도구가 있지만
그런 친구, 가족과 같이 가면 조금 더 재밌겠죠.
그렇게 보다보면 언젠가는
공 하나하나에 흥분하는 본인을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야구와 조금 더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루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야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야구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고
친구나 가족이 야구 이야기를 할 때
알아듣고 아는 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야구와 음악과 게임을 사랑하는 Weed였습니다.
첫댓글 중간에 아주 익숙한 무언가가???? ㅋㅋㅋㅋㅋ
야구는 그냥 잘 몰라도 직관가서 우루루 응원하면서 치킨먹는 재미도 쏠쏠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