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갈라져나간 금북정맥이 서쪽으로 내쳐 달리다가 대천앞바다에 이르러 황해로 빠지기 직전에 솟구친 명산이 있으니 바로 오서산이다. 이산은 본래 까마귀와 까치가 많다해서 오서산이라 불리워졌다. 그러나 그렇게 많았다던 까마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니 오서산이란 이름이 무색해진다.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들었는지 산행에 앞서 한번쯤 되새겨 볼 일이다.
해안을 접하고 있는 산들이 대개 암산으로 이루어져 험준하기 마련인데 오서산은 부드러운 산세를 지니고 있다. 짠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바람을 맞으며 정상에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서해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또한 억새풀이 뒤덮힌 능선길은 주변의 경치와 잘 어우러져 산행으로 흘린 땀방울을 씻어준다.
등산로 초입인 광천읍 담산리에 있는 황보광산은 일제때부터 금광으로 유명한 광산이다.
또한 광천은 김과 어리굴젓 산지로 유명한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싼 값에 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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