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일 느헤미야 4- 7장 느헤미야의 52일 24.6.19
4장 재건 방해 5장 백성들 원망 6장 성벽 완공 7장 1차 귀환자 인구 조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느헤미야의 리더쉽 함께 땀 흘리며 수고한 귀환 공동체의 노력으로 예루살렘 성벽이 완성됩니다
첫 번째 포인트
느헤미야의 예루살렘 성벽 재건공사는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내우외환(內憂外患)을 맞게 됩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시작한 지 채 얼마 되지 않아 살발랏 무리들이 방해를 시작합니다 산발랏 무리들이 조롱에도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벽 재건 공사를 묵묵히 더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무력을 동원해 성벽 공사를 방해하려 합니다
느헤미야는 오히려 기도하며 위기를 돌파해나갑니다(느 4:9-23)
느헤미야는 귀환 공동체에게 창과 칼과 활을 가지고 성벽 주변을 지키게 했으며 두려워 떠는 귀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자기 종들 가운데 절반은 갑옷을 입히고 완전 무장을 시켜 공사장 밖을 지키게 했고 백성의 장로들은 유대 온 족속 뒤에서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공사에 동원된 백성들은 모두 허리에 칼을 차게 했습니다 또한 느헤미야 곁에 있는 자는 나팔을 가지고 공사에 동참하게 했습니다 그는 여차하면 나팔을 불고 백성들이 단합해 방해
세력과 전쟁도 불사할 기세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을 예루살렘 안에서 자도록 하고 밤에는 불침번을 세워 철저하게 방어하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느헤미야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시민이 결코 해서는 안되는 두 가지 일, 토지 매매와 인신매매를 바로잡습니다.
느헤미야와 귀환 공동ㅇ체가 산발랏 무리를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는 와중에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는 가난한 자들이 생활고로 인해 그들의 고통을 호소한 것을 결국 귀환 공동체에 누적되어온 사회적 문제가 터진 것입니다(느 5:1-5)
첫째 식량 부족이었습니다
둘째 흉년의 어려움이었습니다
셋째 과도한 페르시아 제국의 세금 문제였습니다
넷째 자녀를 종으로 파는 인신매매의 문제였습니다
이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시민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제사장 나라는 율법으로 토지 매매와 인신매매를 금하기 때문입니다
레 25장23,42절
25: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5: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또 다른 문제는 가난한 형제를 돌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귀환 공동체 내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느헤미야가 귀족들과 민장들을 향해 크게 책망하며 대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론화시킵니다(느 5:6-12)
느헤미야는 대회에서 첫째 이자 받기를 그치자
둘째 저당 잡은 것을 돌려보내자
셋째 그동안 받은 이자를 돌려보내자라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순종할 것을 제사장 앞에서 맹세로 확증하게 합니다
이렇게 느헤미야의 설득을 통해 공동체 내에서 가난한 이들의 고민이 해결되는 장면은 제사장 나라의 제도적 장치중 하나인 희년 선포를 방불케 합니다 느헤미야의 꾸짖음을 듣고 귀족들과 민장들이 자신들의 처사를 돌아보고 그 즉시 행동으로 옮깁니다
느 5장13절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 버리실지니 그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손이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세 번째 포인트
느헤미야는 총독 재임 12년 동안 월급을 수령하지 않았으며 매일 150명 이상을 자기 집에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느헤미야의 뛰어난 리더십에는 헌신이 있었습니다(느5:14-19)
첫째 느헤미야는 총독의 녹을 받지 않았습니다
둘째 이전 총독들처럼 백성들을 수탈하거나 압제하지 않았습니다
셋째 부정 축재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개인 인력까지 동원하여 성벽 재건에 힘을 쏟았습니다
넷째 개인 경비를 들여 남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150명 이상의 식사를 매일 대접했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
느헤미야의 대적 산발랏의 무리들은 암살 음모, 협박 편지, 거짓 선지자 동원 등으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방해합니다.
산발랏의 무리들은 느헤미야를 오노 평지로 불러내 암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귀환 공동체의지도자인 느헤미야를 죽여 성벽 재건을 무위로 돌리려 했던 것입니다 산발랏 무리들은 그들의 의도를 순긴 채 느헤미야에게 네 번이나 회담을 제의하지만 느헤미야는 그들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산발랏이 다섯 번째 방법으로 느헤미야에게 봉하지 않은 거짓 편지를 보내 협박합니다 그것은 느헤미야가 페르시아 제국에 반역하여 유대 지역의 왕이 되려 한다는 헛소문이 있으니 그 일에 대해 의논하자며 이를 핑계로 만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느헤미야를 만나 암살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들의 흉계를 미리 알고 회담 제의를 거절합니다 산발랏의 음모가 통하지 않자 이제 스마야를 통해 거짓 예언를 하게 합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무리의 방해와 음모는 계속되었지만 느헤미야는 모든 것을 이겨내며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갑니다
느 6장14절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다섯 번째 포인트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 재건공사를 끝내고 예루살렘성의 관리 책임자를 세웁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마침내 성벽 재건 공사가 끝이 납니다 불과 52일 만에 성벽 공사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공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본인들이 땀 흘려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역사를 하나님께서 이루셨다고 고백합니다
느 6장15-16절
6: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6: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사실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사실은 모든 대적과 이방 족속들도 아는 바였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시작도 진행도 마무리도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성벽 재건이 하나니의 능력으로 시작되어 진행되고 완성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 있기 전부터 이 일을 계획하셨고 준비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벽 재건이 완공된 후에
도 대적자들의 방해는 끝나지 않습니다 도비야는 유대의 귀족들과 내통해 느헤미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느헤미야의 개혁에 걸림돌이 됩니다 이렇게 끝나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중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성 관리의 책임자를 세우고 성문 관리에 대한 지시를 내립니다
느 7장1-4절
7: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7:2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7: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7: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이 모든 일을 마치고 느헤미야가 에스라 2장에서 소개한 1차 귀환자들의 명단을 다시 조사하여 기록합니다(느 7:5-72)
예루살렘성에서 사는 많은 백성이 성안에서 평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꿈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계수하는 백성 한 명 한 명은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며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