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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의 시작*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전북 지방 일행9급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2020년 9월~ 2022년 6월까지 거의 2년 정도 공부했습니다.
처음 시작 했을때는 일을 하고있어서 강의를 들을 시간이 부족했고 언니가 공부했던 책으로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20년 11월 처음 공단기 프리패스를 끊어서 기본서 강의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시작은 혼자 집에서 공부했고, 2021년까진 선택과목이 있어서 행정법과 사회를 공부했는데 그때 실패하고 필수과목으로 되면서부터 광주 0823관리형 독서실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행정학을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공부*
국어: 공단기 이선재 교수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문법-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법은 전부 암기에요. 기본서 강의 한번 쫙 듣고 바로 기출 문제집 회독으로 암기하는게 가장 빠릅니다.
아니면 기본서 강의에 맞춰 기출 문제 풀고 강의듣기도 좋은 방법같아요.
예를 들어 국어 형태소 강의를 들었으면 바로 기출 문제 형태소 부분을 풀고 기출 강의를 듣는 방식!
처음에 국어 문법 강의를 들으면 ‘내가 과연 한국인이 맞나’,‘내가 초중고 다니며 배웠던 국어는 뭐였는가’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어렵고 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광주0823이 제공하는 공삼기출회독 신청해서 기출문제를 계속 회독하고 그러다 책을 거의 암기하는 수준까지 갔고 그때부터는 쉬워졌습니다.
3회독까지 공삼기출을 회독하고 나서도 자신없는 부분은 계속 신청해서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출회독 문제 많이 틀릴 것 같아서 두렵다 창피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이걸 다 외워버리겠다 라는 식으로 도전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문학-문학은 기본서 강의는 안듣고 바로 기출강의로 들어갔어요. 기본적으로 많이 나오는 작품들이나 문제는 기출서를 보면 바로 알 수 있고 기출 강의만 잘 들어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니까요. 대신 복불복으로 자주 나오는 작품의 다른 부분이 나올 수 있으니 부족한 부분은 찾아가며 기출 책에 정리해 두시는걸 추천드려요.
-독해-독해는 우선 기출 문제집 한번 풀고 이선재 교수님 강의 중 ‘독해야 산다‘가 있는데 매일 1회씩 풀었어요. 이번 지방직 문제에서 지문이 긴게 나와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이 강의에 제공되는 문제들이 전부 긴 지문들이라 그렇게 어렵게 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 ’매일국어‘강의도 꾸준히 들으면서 다양한 지문들을 빠르게 읽는 법을 길렀습니다.
-어휘.한자- 너무 자신없지 않은 이상 너무 이부분에 시간투자는 하지마세요. 저는 한자가 너무 약해서 시간 투자를 어느정도 해보려고 했지만 다른 과목에 들어가는 시간을 좀 더 늘리는게 효과적인 것 같아요. 만약 문법을 빠르게 외워서 거의 틀리지 않을 정도가 됐다 싶을 때 시작하셔도 될거같아요.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선재국어 암기용 앱 돌리시면서 평소에 눈에 익혀 두셔도 되고요!
영어- 공단기 이동기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법- 100포인트 강의로 시작했어요. 영문과 전공이고 영어과외며 학원강사를 많이해서 문법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공무원 영어는 공식이더라구요. 100포인트에 나와있는데로 내 공부에 적용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다른 선생님 강의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100포인트 책 잘 외우고 700제나 900제 문제 3회이상 회독하면서 외우고 하프모고 매일매일 풀다보면 공식처럼 외워서 문제를 푸는 경지까지 가게 됩니다. 하프모고는 정말 매일 푸세요. 100회정도 풀다보면 문법이 쉬워질거라고 장담합니다. 대신 틀린문제는 복습을 꼭하세요!!
-단어- 광주0823에서 매일 아침 제공되는 단어 테스트를 하면서 독해할 때 진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처음 세달? 정도는 기초단어를 외웠고 그 다음부터는 중급책으로 외웠는데 독해할 때 또 단어 문제에서도 외웠던 단어들을 확실히 많이 써먹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동기3000 단어랑 하프모의고사 단어책 매일 어플 돌려가면서 외웠어요. 최근까진 시험에서 단어 문제가 그렇게 어려운 경우는 없었지만 국가직보다는 지방직이 어려웠고 내년부터는 또 더 어려워 질 수도 있으니 매일 꾸준히 외우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독해- 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 독해도 무조건 많이 다양하게 풀어보는게 중요한데 이동기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 독해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하프모고 매일 풀다보면 그 방법이 익숙해 지는데 그 방법이 내 것이 될 때까지는 정말 오래걸릴거에요. 특히 영어 전공을 했거나 토익에 익숙하신 분들 혹은 영어에 자신 없어 하시는 분들은 막상 모의고사 볼때나 진짜 시험을 볼 때 그 방법데로 하지 못해서 낭패를 본 경우가 많으니 무조건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 방법데로 해보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영어에서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올리면 전공과목 점수 올리는데에도 도움이 될 거에요!
한국사- 공단기 문동균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론정리&기출회독- 저는 기본서는 안보고 바로 판서노트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고등학교때부터 너무 어려워서 싫어했어요. 수학다음으로 싫어했고 수능도 한국사 안보는 과로 지원했어요.. (저는 필수가 아니었던 시절에 수능을 봤거든요..)
역시나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도 한국사가 가장 걱정이었고 이 많은 연도며 사건이며 사람이름이며... 어떻게 다 외우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사 강의를 그냥 이야기 듣듯 계속 쭉 매일 엄청많이!!!!!!! 들었어요
문동균 교수님 판서노트는 시험 문제에 맞게 판서노트를 작성해 두셔서 그대로 외우기만 하면 됐었는데 이야기 듣듯 그 사건들을 이해하고 나면 외우는게 쉬워지더라구요.
그래도 특정 연도나 외우기 어려운 여러 사건들은 판서노트를 계속 정독 하면서 그 페이지 전체를 외웠습니다. 또 기출문제 책을 반복하면서 문제에 익숙해졌구요
이렇게 기출 문제를 회독하다가 광주0823에 들어와서 공삼기출회독으로 더 확실히 한국사를 암기 할 수 있었는데 혼자 기출문제 책을 회독하다 보면 내가 외웠다고 생각했던 것도 제대로 외운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 기출 회독을 하다보면 정말 암기가 안되는 부분이 몇 개 안남는데 그것만 시험 직전에 확실히 외우고 가도 만점받으시는데는 문제 없으실 겁니다. 또 시험 전 5일동안 매일 1회독부터 5회독까지를 하루에 한 회독씩 끝내며 지금까지 외워왔던 것을 확인하고 갈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추가로 모의고사 책이나 문동균 교수님 하프모의고사, 파이널 모의고사, 지역사 문제, 인물 문제 특강등을 쭉 챙겨 들으면서 기출문제에 나오지 않았던 사료들도 많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법- 공단기 박준철 교수님(써니행정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 우선 기본서 강의가 90강이 넘고 또 강의 시간도 다 길어서 이걸 다 소화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딱 한번만 제대로 강의를 들으면 기출 문제로 넘어가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21년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제가 20년도에 너무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하루에 3-4강씩 듣다보니 너무 힘들었지만 수업때 나오는 판례나 수업내용이 흥미롭기도 해서 쭉 잘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 기출서에 나오는 문제는 다 암기 하시는게 좋아요. 대부분 모의고사를 봐도 기출 문제가 베이스가 아닌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광주0823에서 올해부터 만들어 주신 행정법 기출회독 서비스를 3-4번? 반복했고 거의 틀리지 않을 정도로 외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 필수과목으로 되어서 이론은 같지만 문제를 더 어렵게 낼거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방직 전에는 광주0823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반에 들어가서 매주 한번씩 모의고사를 보면서 단련했습니다.
-특강-기본 기출서를 다 끝내고 나면 시험이 다가올 때 행정법은 특강을 여러개 하세요.
꼭 다 챙겨들으세요! 내년부터는 행정법도 바뀌는 게 많다고 하니 특강을 들으시는게 도움 되실 것 같아요.
그 중에 하프모의고사는 이번년도에 하시면서 책을 공단기에서 무료로 신청하면 주는 식으로 강의를 했는데 저는 책을 구하지 못해서 강의만 들었습니다. 강의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지문들을 소리로 듣고 무슨 문제인지 다 이해하시면 기출서 외우셨던 것을 한번 더 점검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행정학-공단기 김중규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론- 기본서 강의를 듣기 전에 판서노트 강의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시험 전까지 그 노트로 단권화를 하여 정리하고 들어갔는데 판서노트 보다는 여다나 책을 추천합니다. 판서노트랑 내용상 거의 차이는 없지만 교수님이 따로 적어두시는 팁이나 추가 정보들이 같이 정리 되어있어 그걸로 단권화 하시고 외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판서노트를 먼저 사서 여다나 강의도 그 책으로 들었는데 크게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기본서 강의는 한번 정도는 듣는 것도 좋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책 사서 한번 듣고 다시 펼쳐 보지 않을 정도로 판서노트 책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여다나 책이 작은 편이라 필기하실 때 좀 불편하실 수도 있다는 단점은 있으니 서점에서 비교 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으실 거 같아요.
-기출문제-기출 문제 책을 많이 푸시고 외우는 게 중요한데 일단 판서노트나 여다나에 있는 중요 이론을 잘 외우고 있는게 기본입니다.
그렇게 계속 반복해서 많이 외우고 난 후에 지방직이나 국가직 전에 모의고사책 풀어보면서 점수 잘 나오는지 확인 하시고 70점 이상을 계속 못 넘기시면 햇총이라고 햇갈리는 것만 총정리된 책이 있는데 그거 활용하셔서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주나오는 지문 정리-
국가직 끝나고 광주0823에서 제공해 주신 행정학 파트별ox 문제 풀면서 외우고 있는 부분들을 잘 외워왔는지 확인 할 수 있었고 기출 문제에서 나오는 부분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중규 교수님의 ox 책도 병행해서 공부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외우고 있어야 하는 부분들의 정리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생활&학습 관리
-우선 저는 매일 5과목을 다 보는 방향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달력으로 된 플래너를 사서 매일 다섯과목을 공부해야 되는 양을 정해서 적어 뒀고 하나 씩 지워가며 그날 공부를 계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7,8월달은 기본서를 다시 한번 보면서 전년도 기출 문제 회독을 병행했고 9월달 부터는 새로운 기출문제집이나오면 그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고 또 공삼기출회독을 통해 반복하여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섯과목을 매일 하는 것이 부담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한과목을 오랫동안 보다보면 지루해 지는게 당연하고 더 피로해 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계획했던 것을 다 끝내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주말에도 독서실에 나와서 공부하면서 그 주에 계획했던 것은 다 끝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시 공부 계획 짜는게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플래너를 짜는걸 도와주시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신청하시면 될거에요!
*면접
우선 지방직 시험 이후에 점수가 높지 않아서 포기하고 1년 더하자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필기 합격이 되어서 광주0823에서 하는 면접강의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독공사 같은 공시생 카페에 면접스터디원 구하는 글을 올려 스터디원을 모집했고
기출 문제를 서로 찾아와서 각자 발표하고 동영상을 찍어 피드백 해주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같은 필수 지문들 위주로 먼저 준비하고 본인이 지원한 지역에 관한 질문 그 다음 공무원이 알아야할 법에 관련된 질문들을 선별하여 각자 답변을 만들고 공유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총6개 이고 다음과 같습니다.
Q.자기소개 1분간 해보세요
Q지원동기
Q.남원시내 지나가다 관광객 만났을때 남원을 어떻게 소개할것인지
Q.남원시가 직면한 문제 중 큰문제는
Q.공무원의 의무를 아는지
Q.살면서 가장 힘들고 슬펐을때는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광주0823 들어오셔서 정해진 규칙이 많고 또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라고 느껴지실테지만 저는 그게 오히려 제가 공부를 빨리 끝낼 수 있었던 지름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 후기 보면 몇 개월 만에 됐다고 하는 후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만큼 편하지 않게 공부하였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에 익숙해져서 그게 생활이 되어버리지 않도록 언제나 빨리 이걸 끝내고 나가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더 독하게 더 열심히 하게 될 것이고 그게 1년뒤엔 좋은 결과로 나오실거에요.
저는 30살에 공부를 시작했고 32살에 됐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이 다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더 마음이 조급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힘들면 주말에는 휴가권 쓰고 쉬었던 때도 많아요. 대신 평일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 웬만하면 휴식권 안쓰려고 노력했구요. 저는 나이도 있고 더 급한 마음에 이렇게 했지만 앞으로 공부하시면서 정말 몸이 안따라주고 힘들때는 억지로 공부하지 마시고 쉬세요.
잘 쉬고 다시 공부할 힘을 만드는 것이 끝까지 잘 버틸 수 있는 의지를 만들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언니가 제가 공부할 때 했던 말 중에 가장 많이 한 말이 “끝까지 많이 보는 사람이 이긴다.” 였습니다
정말 많이 보세요 내가 알고 있는것도 계속 보세요. 계속 보다보면 속도는 당연히 빨라지겠죠?
시험 보기 전날 저녁 5과목 단권화 시킨 책을 한번에 다 볼 수있도록 준비하세요. 그렇게 하시면 내년엔 합격증을 받으실 주인공이 되실 겁니다.
진짜 힘들더라도 내가 내년 여름엔 여기 없는다 라는 마음으로 이 생활에 익숙해지지 마시고 열공하세요!!
🔻 대한민국 공시생 무조건 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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