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마녀입니다.
회사 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심하던 차에 마로니에 공연 스케줄이 올라와서 어멋, 이건 가야해! 라며 다녀왔습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지기 전이지만 야외라 바람도 불고 좀 추웠지만 역시 너트님들의 공연! 다녀오길 잘했어요-_ㅜㅜㅜ
바로 어제 보고 왔는데도 또 보고 싶고 셀프발광 날짜만 기다리고 있네요. 안 갔으면 큰일날뻔!
공연은 언제나 그렇듯 엄청 좋아서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싶은데 기억력과 사진이 비루해서 슬플 뿐입니다.........
의자에서 달달 떨면서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니 드디어 상혁님이 악기 세팅하러 올라오시더군요+_+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691464EC908E207)
드럼 세팅하는 상혁님. 먼 거리에서 줌잡아 찍었더니 화질이..ㅜㅜ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69D464EC908E232)
역시 건반 세팅하시는 인수님. 같은 이유로 화질이 안 좋습니다...
경록님, 상면님 모두 올라오셔서 열심히 세팅하시는데 윤식님만 안 보이더라고요.
좀 늦게 올라오시나? 했는데 웬걸, 무대 준비 다 하고 인사를 네 분이서만 하셨어요.
의아하던 참에 경록님 왈, 윤식님 설사가 나서 지금 지하철역 화장실에 계신다고-_-;;; 보컬이 없는만큼 캡틴롹이 노래를 많이 불러드리겠다고 하셨어요.
이전 공연은 의자에 앉아 감상하는 분위기였는데 너트님들 나오니 슬금슬금 일어났다가 경록님이 컴온! 외치자마자 다들 무대 앞으로 집ㅋ결ㅋ
역시 너트님들은 달라요-_-b
그 날 룩셈부르크, 다죽자, 크라잉넛송, 서커스 매직 유랑단, 이사가는 날, 좋지 아니한가, 밤이 깊었네 순서대로 부르셨는데 룩셈부르크랑 다죽자는 경록님 메인 보컬, 상면님 서브 보컬로 진행했습니다+_+
윤식님 보컬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신선하고 좋았는데 지금 제대로 기억이 안 나서 아쉽습니다......ㅜㅜ
경록님, 노래 끝나고 나선 자기가 쓴 가사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떠시고 ㅋㅋㅋㅋ
다죽자 중반 쯤에 윤식님이 도착하셔서 공연 다시 시작하자며 재개했습니당+_+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B09464EC908E302)
급하게 기타 세팅하시는 윤식님+_+
지하철 타고 오다가 갑자기 그랬다고 화장실에서 생각 좀 하고 오시느라 늦었다며 민망해하셨어요ㅋㅋㅋ 간만에 서울 공연오니까 익숙한 얼굴도 많이 보이고 화장실에서 잠깐 생각하는데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 멘트하시고 씐나게 크라잉넛송 들어갔습니다+_+
몸이 좀 안 좋아서인지 초반엔 표정이 좀 안 좋으셨는데 나중에는 기분좋게 춤 추시고(!) 날아다니셔서 정말 멋있었어요 ( __)*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5C3464EC908E234)
윤식님 오시자 경록님.. 물병 속의 물을 온몸에 뿌리는 섹시(?)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사진은 물에 젖어 까치집 머리가 된 경록님이구요ㅋ
날이 쌀쌀했는데 시원하게 물세례 맞으시곤 빈 물병은 팬들한테 던지셨어요.
팬 한 분이 다시 주워서 무대로 던졌는데 경록님은 미처 못 보고 옆에서 윤식님이 보고 매우 좋아하셨음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9EF334EC90A2425)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반팔티 입고 땀 뻘뻘 흘리셨던 상면님-_-b
나중에는 초록 수건도 벗고 연주 작렬하시는데 멋있었어요;ㅡ;
멘트 이후로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만큼 좋았습니다!ㅇ_<b
좋은 나머지 정신줄을 놓는 바람에 제대로 기억도 안 나네요. 그저 윤식님이 다른 팬한테 마이크 넘기셨다든가(여자분이셨는데 잘 부르셨음!) 팬들한테 물병 나눠주셨다든가 하는 단편적인 기억만... ㅋㅋ....ㅋ... ㅜㅜ
배 아프시단 얘기 듣고 좀 걱정했는데 역시 크라잉넛! 다운 공연이었습니다XD
공연 끝나고 윤식님께 진짜 멋있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설사하고 왔는데 뭐가 멋있어요?-_-;" 라셨지만 진심, 레알 멋지셨음!
그러고 보니 저번에 공연 보러 갔을 때는 경록님이 설사하셨는데 이번엔 윤식님이 바톤 터치 받으셨네요...-_-;;
날도 추운데 너트님들 아프지 마시고 쭉 건강한 모습, 건강한 공연 보여주세요!+_+
첫댓글 ㅋㅋㅋ 설사릴레이 가나요~ 가나요~?ㅋㅋㅋ 다음은 누구'??ㅋㅋㅋ 상면오빠 살짝올라간 발~ 너무 귀여워요~ 뿌잉뿌잉.ㅋ
ㅋㅋㅋ정말 릴레이 가시는 건 아니겠죠... 왠지 저한테 마가 꼈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_-;;
윤식오빠 사진만봐도 멋지신데요~>ㅈ<)/
그쵸!!! 사진을 비루하게 찍었는데도 모델이 원체 빛나는 덕분인 거 같아요*_*
ㅎ정말 윤식오빠 멋지신데요? 캬~ㅎ
언제나 그랬지만 이 날은 더더욱 멋지셨어요 ㅇ_<b
매직서커스가아닌!...ㅎㅎ서커스매직유랑단이요!! 대학로공연 진짜 신났어요!! 오랜만에 서울공연이라 더욱더 좋았어요~~상면오빠 가디건입으셨다가 벗으셨을때 꺄꺄꺄 캡틴의 룩셈부르크와 말달리자는 정말 색달랐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룩셈부르크 외치는데 왠지 끝나지않을것 같았어요ㅋㅋㅋ윤식오빠의 짜잔 등장도 진짜 좋았어요~ㅎㅎ다시생각해도신나네요!! 후기감사요^^
앗 감사합니다! 이런 실수를-_ㅜ
그러고보니 윤식님이 무대 올라오셔서 "원래 경록이는 한 곡 정도만 부르는데.." 이러니까 상면님이셨나요? "경록이 나가수 나가도 될 정도였다." 고도 하셨죠ㅋ 진짜 즐겁고 신나는 공연이었어요!
설사는 너트가 했는데 왜 내가 기운이 빠지지...; 이제 다 나으신 거죠?
-_ㅜㅋㅋ 공연 막바지 쯤에는 신나 보이셨으니 아마 괜찮아지신 거라 믿어봅니다..
ㅋㅋㅋㅋㅋ재밌었어요 간만에 서울공연!!!
아, 정말 최고였어요! 역시 크라잉넛>ㅁ<
캡틴롹머리귀여워요ㅋㅋㅋ꺠알같은 후기 캄사합니다! 역시 멋진 너트!!
하하 정말 깨알 같아서 올리기 민망했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D
너트님들 쨔응!
월요일 아침부터 정말 좋은 후기! ^^ 잘봤어요
ㅜ_ㅜ 너트님들이 하신 멘트도 진짜 재밌었고 공연 분위기도 좋았는데 글을 잘 못써서 안타까울 뿐이에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병난거 아니에옄ㅋㅋㅋ 아웃기다 설사쟁이들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날 가고싶었는데 선약있어서 ㅠㅠ 아악!!!! 아쉬운 마음 후기로라도 달래보네요 후기 고마워용
사실 경록님 얼굴도 멋있지만 왠지 까칠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ㅎ
부끄럽지만 그 노래 부른 사람 저예요........그 파트에 마이크를 넘기실줄은 꿈에도 몰랐는데ㅋㅋㅋ
전 제가 어떻게 부른지도 모르겠던데 듣기 나쁘지 않았다면 좋겠네요ㅎㅎ
으앜 그 분이시군요! 노래 잘하시던데요~ 저라면 멍해서 가사도 다 잊어버렸을 거예요 ㅎ_ㅎ
오오오!!!!!! 진짜 떨려서 어떻게부르지! 했는데 왠지..카페분이실것같았어요!!반가워요ㅎㅎ제 친구는옆에서 아 저분진짜 부럽다고 남발..ㅎㅎ!!근데 진짜 잘부르셨어요!!!!!!^^
캡틴이 작사작곡하신곡을 실제로 부르실때 가사를 바꿔부르셔서 웃겼어요ㅋ색다른 모습이라 잼있었는데 역시 윤식오빠가 있어야 완성된 너트같아요~지금처럼 포레버~~
공감이요!!!!!ㅎㅎㅎㅎㅎㅎ지금처럼 포레버~~!
그렇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ㅋㅋㅋㅋ 언제나 지금 모습 그대로 쭉- 가셔야죠!
후기 감사해요 ^^ 전 이날 세미나가있어서 못갔거든요~~ 아픈맘 후기보고 달랬어요 ㅋㅋㅋ
비루한 후기지만 도움이 되니 다행입니다;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