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동해시 앞바다에서 했습니다. 좀 멀리 나가 가자미 낚시부터 시작했는데 물흐름이 빨라 추가 계속 떠밀려가니 도무지 감을 못잡겠더군요. 1시간여 동안 달랑 1마리 잡고 연안으로 이동해 삼치 고등어를 노렸습니다. 미리 준비한 카드 채비 10바늘 중 아래 3개만 남기고 20그램 메탈지그를 달아 캐스팅 하길 수차례 드디어 2마리가 한번에 걸려 나오는 사진입니다. 전 날까진 던지면 그냥 나올 정도로 헹편 없었다(드글드글 한다는뜻의 방언)고 하더니 이 날은 여러 곳으로 옮겨다녔지만 다섯 마리에 그쳤습니다.선장님 얘기론 오늘은 이상하게 고등어가 중층으로 가라앉았네...하더군요. 가자미 전용 배라 지붕이 있어 캐스팅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많이 불편하더군요. 여름에 가자미 낚시 하려면 햇살 뜨거워 지붕 없이는 못한답니다. 아무튼 선배가 잡은 몇 수를 합쳐 어시장 가서 회뜨고, 남은 것은 구이용으로 손질해 시골 오두막 숙소로 옮겨 밤늦도록 거하게 한잔 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캐스팅이 편한 배를 섭외할 수 있다면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다녀오고 싶습니다만... 좀 있으면 방어도 올라올텐데 말이죠. 사진 뒤 배경이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첫댓글 아...근데 고등어 입에 찝게로 무셨네요..의료용 모스키토 같은데요? ㅎㅎ
저도 따라가고 싶당...부러웡..걸릴때까지 고독과 싸워야하는데~~
추암은 생선탕이 아주 맛있던데요~~
날카로운 이빨 가진 물고기를 들어올리거나 낚시바늘을 빼는 포셉가위예요.
고등어가 토마스님 올 거 미리 알고 숨었나보네요.
아 그랬구나...
고등어회가 엄청 고소하다고 들었어요 소주맛이 달달했겠는데요
기름기 많은 고등어회 정말 맛있죠.
아~~ 고등어회, , 쩝
지금속초인데~~
그냥 회나 사먹는저에겐 멋진그림이너요~
그냥 돈 주고 사먹을 회를 저는 열 배나 더 내고 목숨 걸고 배 타고 나가 잡아먹는 거죠.^^
고등어도 루어로 한다고라고라고라 ???
배값은 얼마인가요?
배낚시 한번 가고 싶은데, 마음 뿐인 1인
루어로 해도 잘 나옵니다. 생미끼로 하면 더 잘 잡히지 않을까요?
배는 반나절에 20만원으로 빌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