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스누피 축구 일기

[스누피]

ㅋㅋ 다들 잘 지내고있나.. 같이 공차던 풋살장 친구들.. ㅋㅋ

제가 실력이 안되어 보드타러 몇번 못가서 정모때 인사한 분이 별로 없네여.. 양해바람.. ㅠㅠ

여튼,, 카페 가입을 언제했지.. 그래도 오래됐는데.. 2009년이넹 여튼 카페에 들어와보니 아직도 여전한 축구 벙개방

재밌네요.. 카리의 무탑재개념,, 번호도 안쓰는 댓글도 여전하고.. ㅋㅋㅋ 여튼,, 닉네임보니 다들 너무 방가워여..ㅋ ㅋㅋㅋ

저는 지금 코이카라는 해외봉사단 단체에 어찌 껴들어가서 지금 파라과이에 와있어요..

 한국 떠나온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고로 설산을 본지도 1년이 넘은거지여? 

보드타고 싶어 죽겠어요.. 제레미 09-10 1년지나며 신상은 아녔지만, 나름 멋지게 장만했던 데크는 베란다 한구석에 쳐박혀있겠지 ㅠ

여튼,, 재밌던 옛생각 나며,, 축구벙개 소식글을 보니 생각나서 여기서 공차고 지내는 사진들 몇장 올려봐요.. ㅎ

여기는 파라과이.. 한국과는 가장 먼나라에요.. 시차는 12시간.. 글쓰는 지금 여기는 오후 3시인데 한국은 다들 주무실 새벽 03시.. ㅋ

여튼 스노우보드 얘기할건 여긴 암것도 없어요..여긴 4철 여름이라(겨울도 있지만, 최하 0도) 눈 구경 못해본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바다도 없는 나라인지라, 바다못본 사람도 역시나 90%이고, 덕분에 나는 그 흔한 오징어 한마리 먹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ㅠㅠ

여튼 봉사단 생활로 평일에는 기관(경제기획청)에서 서버, 네트워크 시스템 컨설팅하는일인데 그냥 놀고있음, 주말에는 현지인들 혹은 여기 한국교민들과 공차고 놀고있어요~ 말보다는 사진 몇장 올려볼께여.. ㅋㅋ 

어느 군부대의 운동장을 빌려서 축구하기도 했었지요.. 축구장이 그림처럼 이쁘긴 하지요.. 근데 울퉁불퉁함.. ㅠ

처음본 파라과이 운동장은 참 자연친화적이었어요.. 운동장엔 소똥 말똥 개똥이 가득하고.. ㅋㅋ 그늘 한점없어서 뜨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파라과이 여름에 진짜 40도까지 올라가는데 진짜 더움.. 요즘 여기 가을인데 낮에 36도.. ㅠㅠ 겨울이 그리워..

시골로 파견오며, 시골의 축구 리그에서 공차기도 했지요.. 시골이지만, 각 시골끼리 다 모여 리그하므로 청년부 8개팀, 성인부 8개팀 리그로 되어있어요.. 팀이 많아서 꽤 재밌음.. 

이건 우리동네 운동장에서 평일 저녁엔 이렇게 공차고, 빙그렇게 둘러앉아 맥주를 마십니다.. 

제가 가르치던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그들의 리그에서 함께 뛰었어요.. 초딩들까지도 드리블 장난아님.. 

도시는 달라도 시골은 정말 공차고 노는일밖에 없더라구요..

동네 리그엔 심판들도 섭외해오고.. 꽤 정식적으로 게임해요..

오늘은 공차러 원정 가는날.. ㅋㅋ 1시간 반을 이렇게 포터(현대) 뒤에 타고 비포장도로를 갑니다.. 작년 7월쯤이니 이곳은 절기상 계절이고 꽤 추운 날씨에요.. 

원정가서,, 우리팀 청년부는 지고 성인부는 이겼고.. 성인부는 정말 프로처럼 잘차요.. ㅎ

뫼비형이 와서 한번 뗘주어야 하는데.. ㄷㄷ

공차러 이렇게 다른 동네로 한두시간씩 다니는일 저에게는 구경도 하고 참 재미있었네요..

집에 돌아오는길.. 날은 어두워지고 추워지고,, 비바람은 불고.. 이렇게 또다시 1시간반을 저 뒤에앉아서 옵니다.. 

와인병을 돌려마시면서,, 여긴 와인 정말싸잖아요.. 만원이면 정말 좋은 와인 마십니다.. 우리는 보통 4,000원정도짜리 와인 마시고.. (Santa helena)

아르헨티나 국대가 파라과이와 월드컵 예선전 치르러 왔어요.. 저 중앙 부근의 파란 유니폼 한명이 Messi 인데 키가 작아서 안보임 ㅠ

요즘은 기관이 수도인 아순시온으로 변경되어,, 아순시온의 한국교민 리그에서 공차고있어요.. 

항상 경기후에는 이런 아사도(고기 구운것)을 먹지요.. 남미는 땅은 넓은데 사람수보다 소 숫자가 더 많은 나라라,, 소가 정말 싸요.. 그래서 한국이 FTA에서 쇠고기는 밀릴수밖에 없을듯.. 참 여기 파라과이는 현대, 기아차 최고의 인기입니다.. 

특히 싼타페와 쏘렌토, k3, k5, 포터 이런차들 길거리에 너무 흔해요..

재작년 12월이군요.. 발단식때 사진.. 

참 코이카 해외봉사단 관심있는 분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1~2개월에 한번씩 약 80명 내외로 뽑아서,, 개발도상국에 파견보내어 총 2년간 자기 전문기술과 지식을 도움주는 일을 합니다..

단, 월급은 없어요~ㅎ 생활비와 주거비는 나오므로 2년동안 따로 돈들일은 없지만, 여튼.. 그래요.. 

자세한건 홈페이지에서 보세여.. 꼭 광고하는것 같아서 고만.. ㅋㅋㅋ

www.ikoica.com 에 가면 2014년도 모집공고 있어요.. 컴퓨터가 전공인 제가 본의아니게 심심해서 카페도 만들게 된.. 

지난주엔 아르헨티나 El calafate 모레노빙하에 여행다녀왔어요.. 한 백년만에 보는 눈 같더라구요.. ㅋㅋㅋ 눈이 아니고 빙하산 입니다.. 

[적토마[진호]]

아직도 수비보면서 드리블하고 노냐?ㅋㅋㅋ
언제들어오냐? 건강히 잘 지내다와라~~

[스누피]

ㅋㅋㅋ 실력이 어디가겠어요 그래도 풀백봐요 가끔은 ㅋㅋ

[싸비스맨[선모]]

아직도 하늘로 공 뻥차고 그래요?ㅋㅋㅋ
진짜 천연잔디네요 부럽~~건강하세요~~

[스누피]

ㅋㅋㅋ 뭐 할줄아는 묘기?가 별로없어서 어제도 찼는데ㅋㅋ 세심하구나 선모 ㅋㅋ

[지단(재한)]

와 형 멋지네요. , 그 팀에선 형이 젤 못차죠? ㅋㅋ 팀 잘먹으세용 ㅎㅎ 보고파용~~

[스누피]

ㅋㅋㅋㅋㅋ 설마 꼴지가 뭐냐.. 아랫 근방에서 놀긴해도 꼴찌는 아니지 그래도 SAT 출신인데 보드팀 -_-;;
공찰때 지단이 너가 한번 와서 뗘주면 좋겠다는 생각 몇번했는데.. 아니 아시아도 공찰줄 아냐고 놀리는거아냐?
지들은 월드컵도 떨어져놓고.. 참.. ㅋㅋ 난 브라질 간다 월드컵 3경기 다보고 오려고.. ㅋㅋㅋㅋ
참.. 월드컵 갈분들 있으면 연락해여.. 브라질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 파는거 있는데 아는 분이라 싸게살수 있음.. ㅋㅋ

[지단(재한)]

형 진정 인생을 즐기는구나~~부럽다. . .언제 돌아와여?

[헤르[오프운영진]]

와.....멋있으세요..저도 가보고 싶네요 ^^ ㅎㅎ

[스누피]

항공권 알아봐드릴까여..ㅋㅋ 오시면 환영 운영진 대환영.. 파라과이는 눈은 없고, 눈 많은 안데스산맥 있어요.. 파타고니아 지방 눈 정말 많고 진짜 이쁨.... ㅠ

[헤르[오프운영진]]

정말 가고싶어용..ㅠ_ㅠ 근데 아직 일자리를 다 박차고 나갈 용기가 없어서요 ㅋㅋ

[파자마[오프운영진]]

안녕하세요~~~~~~진정 멋져보이세요~~^^

[스누피]

ㅋㅋ 아니에요~ 내년 1월에 귀국하는데 그때 정모에서 뵐께여~

[가스통[진하]]

오랜만이네....파라과이에서 축구라~~~멋지네...^^ 항상 건강하고~~~

[스누피]

ㅋㅋㅋ 형도 잘 있죠?

[카리[채윤]]

아놔 한국 애들 다 못차는줄알거아냐 차지마 차지마ㅋㅋ
잘살아있구만ㅎㅎ

[스누피]

ㅋㅋㅋ 여기서 공차고있어도 너들이랑 찰때가 재밌었는데.. ㅋㅋ

[인연^^(오현석)]

타지에서 고생많으세요 김치는 안그리우세요?ㅋ

[재희[재희]]

오빠 건강하세용 ~~~ ^^

[빼코(정백호)]

와 스누피 멋지당!!~ 여전히 축구를 사랑하고 사는군 ㅋㅋ

[초록동자]

오~~~모하시나 했더니....남미에 계셨구만요~~
멋지게 사시네용~~

[다뎀벼 [운영자]]

막연한 동경을 하기엔 현실이.. 현실을 따르기엔 부러움이 있네요. 몸 간강히 들어와서 봐요^^

[으늬~★]

오빠에 운동에 대한 열정은 어디에 있던지 여전하시네요~~
건강히 즐거운시간보내고 오세욤^^

[쩡이☆[수정]]

와... 오라버니 멋져요..!!! 생애 한번은 해보고싶은 해외봉사.. 실천하고 있는 오라버니가 너무 멋져보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공~ 많은 추억가지고 오시와용^^

[뫼비우스]

야 나 졸라 못차! 체력도 안돼 감도 떨어져서리ㅋ
언제 오냐 넘어오면 꼭 연락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