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을 줄이고자하는 움직임은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실천과 양심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공급 계약을 맺은 스타트업이 있어 화제다.
제작, 수거, 세척까지
화제의 주인공은
2021년 설립된 신생기업 더그리트다.
이 회사는 다회용기의 제작, 수거 및 세척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을 선보여
친환경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더그리트는 이러한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해
세척이 쉽고 위생적인데다 형상을 인식하기에도
용이한 형태의 표준 다회용기를 자체 제작했다.
또한 이를 인식할 수 있는 사물지능융합기술(AIoT)을 활용한
수거함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전용 세척장까지 구축해
그야말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거함의 경우 다회용품을 반납했을 때
이를 인식해 보증금을 즉시 지급하여
사용자의 다회용품 반납을 독려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ESG경영 기업과 협의 중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에
월 다회용기 150만 개 가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원의 사내 카페를 시작으로
더그리트의 솔루션을 점차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회용컵으로 시작해 수저, 비닐봉지, 홀더 같은 일회용품도
다회용품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모든 사내 일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대체하여
제로웨이스트에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더그리트는 ESG 경영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회사의 장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에 이어 바로고와 케이터링 서비스에 다회용기 솔루션를 도입하여
시범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 4곳과도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