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서해의 작은 섬 풍도 전경)
1, 야생화(野生花)의 천국(天國) 서해 풍도(豊島), 그리고 풍도바람꽃
(연분홍 제비꽃)
(1)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풍도바람꽃과 복수초
해마다 3월이면 찾아오는 3월의 늦추위가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양 절정을 이루면서 봄꽃을 시샘하는 이른 봄철에는 서해의 작은 섬 풍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도바람꽃과 노루귀, 풍도대극, 복수초, 꿩의바람꽃 등 다채로운 야생화 군락지에 핀 야생화들이 오는 봄을 마중하고자 꽃멀미가 날 정도로 앞 다투어 피어나 야생화의 천국을 이루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덩달아 꽃멀미를 나게 만든다. 기실 이때는 때아닌 동장군의 시샘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추위에 봄꽃이 움츠러들지나 않았을까 마음을 졸이게 만들 때이기도 하지만, 정작 자연스럽게 오가는 계절에 호들갑 떠는 건 사람들뿐. 꽃들은 양지바른 산자락에 의연하게 피어 이제 봄이 왔음을 온 몸으로 만천하에 조용히 알린다.
너도바람꽃 및 변산바람꽃과 더불어 풍도바람꽃으로 유명한 서해 풍도는 매년 3월 봄꽃이 피어나는 이맘때가 되면 봄의 전령사인 풍도바람꽃과 야생화들이 섬마을 산 오솔길을 따라 대지를 뚫고 앙증맞고 청초한 꽃들을 피어 올리기에 이 꽃들을 찍기위한 수 많은 사진작가들로 술렁이는 곳이다. 주지하다시피, 풍도바람꽃은 남녘의 봄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는 하동의 지리산 자락과 광양의 섬진매화마을의 청아한 매화(梅花)와 함께 눈꽃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 및 가는 겨울의 끝자락을 종식시키는 노루귀 등과 함께 잔설(殘雪)을 뚫고 올라와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역할을 맡고 있는데, 겨울이 끝날 즈음인 매년 3월 중순에서 부터 초봄을 알리는 4월 초순까지 가는 겨울을 종식시키고자 온섬이 새하얀 풍도바람꽃으로 뒤덮히기에 이를 카메라에 담고자 수 많은 카메라맨들이 너도 나도 풍도를 찾는다. 그래서 이 서해의 조그마한 섬에 주말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오는 바람에 급기야 이들 야생화의 자생지가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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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도 해안)
이들이 주로 카메라에 담고자 하는 야생화 중 풍도바람꽃은 너도바람꽃의 일종으로서 변산바람꽃의 변이종으로 보여지는데, 1993년 전북대 선병윤교수가 변산에서 채집한 한국 특산종이라 해서 변산바람꽃으로 명명된 변산바람꽃은 사실 그전에 전의식교수가 전북 마이산에서 먼저 찾아내었으나 꽃잎과 꽃받침에서 너도바람꽃과 차이가 없어 학계에 보고하지 않았던 종이기도 하다. 만약, 그때 학계에 보고되었다면 아마도 변산바람꽃이 아니라 마이산바람꽃으로 명명되었을 터이다. 처음 이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 해안가에서만 자생하는 걸로 오해되었으나 이후 정밀 조사결과 지리산.설악산.제주도.안산.서울 등지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중 안산 풍도에서 나는 풍도바람꽃과도 같은 종류로 밝혀졌다. 변산바람꽃과 풍도바람꽃의 차이는 풍도바람꽃의 꽃잎이 보다 넓고 크며 줄기도 크고 굵으며 튼실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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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과 꽃색깔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노루귀)
(2) 변산보다 화려한 풍도바람꽃 군락
꽃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이들은 촬영 장소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한다. 이는 근래 찍기 편한 디지털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야생화를 찾아 전국의 산과 들을 헤집은 통에 조그만 야생화들이 몸살을 앓고 있기에 이를 막고자 하는 뜻에서 나온 그들만의 약속이기도 한데, 그런 그들이 7년 전부터 해마다 이른봄에 찾는 곳이 있으니 바로 서해 풍도와 풍도바람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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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한 보라색 제비꽃)
풍도 그리고 오직 풍도에서만 피어나는 꽃인 풍도바람꽃은 가장 소박한 봄을 맞은 서해안의 작은 섬과 그 섬에만 사는 꽃이름으로 꽃이 자생하는 섬이름 만큼이나 앙증맞고 듣기좋고 정겨운 이름이다.
(앙증맞고 아름다운 분홍 노루귀)
흔히 변산바람꽃으로 알고 있는 봄의 전령사 풍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보다 꽃잎이 더 넓고 크며 줄기도 크고 굵으며 튼실하기에 변산바람꽃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는 이유로 2009년 한 식물학자가 변산바람꽃과 다른 종이라며 ‘풍도바람꽃’으로 등록했고, 이를 국가표준식물목록위원회가 공식 인정했던 꽃이다. 국립수목원 양종철 임업연구사는 “풍도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식생으로, 아직 이견이 있긴 하지만 변산바람꽃이 아닌 풍도바람꽃으로 부르는 게 맞다”고 설명했지만, 다수의 학자들은 변산바람꽃의 변이종으로 같은 종이라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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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분홍 노루귀)
토질이 척박한 한국 땅에서 자라는 국내의 산삼(山蔘)을 토질이 좋고 비옥한 미국 땅에 심으면 국내 야생 산삼과 모양이 약간 다를뿐만 아니라 약성까지도 조금 다른 화삼으로 변하듯이, 대저, 식물이나 동물이나 환경이 다르면 설령 같은 종이였더라도 조금씩 모양이 달라지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이기에 내가 보기에 이 경우는 다수설(多數說)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야생화 군락지로 갈려면, 섬 중앙의 후망산(175m)으로 가는 도중 수령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를 지나 10분쯤 걸으면, 마치 땅바닥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하게 군데군데 희끗희끗한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이 바로 청초한 모습으로 바람 부는 대로 군무(群舞)를 추고 있는 풍도바람꽃 군락지로 거무튀튀한 낙엽 위에 마치 눈송이가 쌓인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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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의 대표 야생화인 복수초는 행복과 장수를 부르는 꽃이다)
이곳에서는 사진작가들이 저마다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청초하고 앙증맞은 모습을 렌즈에 담고자 카메라 셧트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예쁜 자태의 꽃을 발견이라도 하는 양이면 마치 심마니들이 산삼(山蔘)을 발견했을 때 "심봤다"라고 소리지르듯이 그렇게 산삼이라도 캔 것인양 환희의 소리를 지른다. 그 전주(前週)에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서 변산바람꽃을 보고 왔다는 어느 탐화가(探花家)는 “ 변산에서 변산바람꽃을 볼 때, 옆에 분이 이야기하는 풍도에만 있다고 하는 '풍도바람꽃'에 관한 소문을 듣고 긴가민가하고 왔었는데, 이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풍도 것들이 크기도 크고 군락을 이룬 모습이 훨씬 압도적입니다”라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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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 선명한 노루귀)
올해도 여전히 풍도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났지만 섬 사람들은 예전만 못하다고들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풍도가 야생화 군락지로 소문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맨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시작된 풍도 야생화들의 수난은 해가 거듭될수록 심해져서 이제는 입도(入島)인원을 제한해야 할 정도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하여, 이 섬 사람들은 “꽃을 감상하는 건 좋지만 뽑아가거나 사진을 찍은 뒤 발로 뭉개는 몰지각한 행위를 해서는 않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행위를 버젓이 자행하는 사람도 있고, 또 낙엽이 땅을 덮고 꽃을 보호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겠다고 낙엽을 걷어내면 보온이 안돼서 꽃이 제대로 안판다"면서 “작년부터 감시를 강화하고 캠페인도 벌였지만 별무소득(別無所得)으로 풍도바람꽃의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한숨을 짓고 야생화 군락지 관람객들의 주의를 당부한다. 대저, 좋은 꽃 사진을 찍으려면 욕심보다는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인데,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막무가내식으로 다들 자기욕심 채우기에 급급하고 있으니 참으로 딱해 보이기에 이들의 넋두리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제주도에서 시작해 경기도까지 올라온 봄의 전령 야생화들은 겨울을 이겨낸 들판에 내린 자연의 선물로 우리 모두 보호하고 잘 가꾸어 자손대대로 전해져야할 보물이기 때문이다.
(눈 속에 피는 꽃, 복수초)
(제비꽃)
2, 풍도와 풍도의 야생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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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의 아름다운 해안선)
(1) 풍도(豊島)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뱃길로 24km거리를 1시간여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풍도는 수도권에서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야생화 천국인 섬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며 봄을 알리는 야생화 군락지에 자생하는 식물종류만 390여 종에 이르기에 식물학자들은 이 섬의 면적을 고려해 볼 때, 이 정도면 국립 공원 수준으로 오히려 웬만한 국립공원 보다도 더 많이 이 조그마한 섬에 자생한다고 말한다.
위치상으로는 충남 당진 앞바다에서 바닷길로 12km,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바닷길로 24km 떨어져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산 84번지인 서해안의 작은 섬 풍도는 섬 전체 주민이라 해봐야 고작 110여 명이 사는 아주 작고 고즈넉한 섬으로, 이마저도 일년의 절반인 6개월간은 이웃한 화성시 관내 도라도로 옮겨가서 굴과 바지락을 캐서 삶을 꾸려가기에 아주 평화롭고 조용한 어촌마을이고, 마을 뒷 야산에는 칡, 둥굴레, 더덕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 섬이다. 이런 고즈넉한 섬이 가장 분주해지는 건 3월 중순 무렵부터인데, 지난 해에는 3월에만 1000명 이상이 찾았고, 야생화의 절정기인 금년 3월 하순경의 주말엔 평균 1,000여 명 정도가 찾아서 글자 그대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다고 했다. 대부분 야생화 사진을 찍거나 야생화를 보려 오는 매니아들로, 전날 들어와서 1박 2일 동안 이 섬에 머무르면서 야생화를 찍거나 혹은 당일 풍도로 들어오는 배를 타고 오전 10시 반에 섬에 들어와 이 배가 섬에 두 시간 동안 정박했다가 오후 12시30분 풍도를 출발하기 전 두 시간 동안 부지런히 사진을 찍거나 '해안산책로-하얀등대-등대-후망산-느티나무동산-야생화동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서 섬을 일주(약 1시간 소요)하면서 야생화를 감상하고 다시 이 배를 타고 섬을 나가는 사람들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당일로 들어왔다가 2시간 동안 잠시 머물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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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2) 노오란 복수초, 분홍 노루귀, 꿩의 바람꽃도 지천으로 피어
이맘때 풍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풍도바람꽃만 있는 게 아니다. 기나긴 겨울의 엄동한설(嚴冬寒雪) 찬 바람과 봄까지 남아 있는 새하얀 잔설과 얼음마저 뚫고 올라와 노오란 꽃을 피워올리는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뜻'의 복수초는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로 산수유도, 개나리도 댈 수 없는 진노랑색을 자랑한다. 그래서 이른 봄 풍도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주 흔한 꽃으로, 어촌 마을의 시골길 곳곳에 아무렇게나 툭툭 피어 있다.
(노오란 색을 자랑하는 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다)
여기에 줄기에 난 보송보송한 솜털이 매력적으로 '꽃이 활짝 피면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야생화'인 노루귀는 이른 봄에는 통상 만개하지 않기에 보통 풍도바람꽃보다 1~2주 늦게 피는데, 수줍게 분홍 꽃잎(분홍노루귀)이나 흰 꽃잎(흰노루귀)을 연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풍도바람꽃과 같은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로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바람꽃은 청초하면서도 아름다운데, 노루귀처럼 줄기에 솜털이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헷갈릴수도 있겠다. 또한, 언뜻 보면 선인장처럼 생긴 풍도대극도 튼실한 푸르름을 뽐내면서 풍도에서도 가장 바람이 거센 북쪽 산자락의 낙엽 더미 속에서 피어난다.
(아름다운 분홍 노루귀)
허리를 잔뜩 숙인 채 꼬부랑할머니 자세를 하고 혹여 꽃을 밟을까 염려하여 꽃을 밟지 않도록 까치발로 걸으며 야생화를 찾는 일은 일견 낭만적일것 같지만, 참으로 쉽지 않은 일로 초보자에겐 다소 힘에 부치는데, 여기에 더하여 산 곳곳에 가시덤불이 많아 헤치고 다니기도 쉽지 않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갓 피어난 봄꽃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또 이들로 부터 봄의 기운이 벅차게 전해져 오기에 고생한 보상을 받고도 남음이 있겠다. 저 홀로 피지 않고, 잔뜩 힘을 비축했다가 뭉텅이로 피어나는 녀석들은 시린 겨울을 어떻게 견디며 이겨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 같기 때문에 인간이 이들 하찮은 초목으로 부터 배울 덕목이기도 하다.
알고 보면 풍도에는 꽃 말고도 누릴 것이 넉넉하다. 봄에는 산나물과 산약초가 좋다. 보통 민박집에서 차려준 백반 밥상에는 이 섬에서 나는 자연산 굴과 서해의 대명사인 꽃게탕에 더하여 향긋한 사생이나물과 소리쟁이, 산더덕 무침이 나오는데 가격은 6000원밖에 하지 않는다.
(샛노오란 복수초)
때문에 풍도는 가족끼리 쉬면서 호젓한 휴식을 누리기에도 좋은 섬으로, 이 섬에는 몽돌해변이 있어 여름에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풍도 새마을지도자 이경우씨는 “최근에는 야영 장비를 갖추고 떠나는 1박 이상의 여행인 백패킹을 하러 섬에 들어오는 사람도 늘었다”고 자랑할 정도로 이 섬은 가족끼리의 힐링이나 호젓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풍도 어촌마을은 ‘2013년 경기도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직접 화단과 약초단지를 만들어 풍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 숙식
풍도에는 기동이네민박(032-833-1208) 등 민박집 10여 곳이 있는데 대부분 식당을 겸한다. 숙박 5만원, 식사 6000원. 방문객은 일종의 입장료격인 환경 보호를 위해 섬에서 거두는 쓰레기 수거 비용(1인 3000원)을 내야 한다
4, 찾아 가는 길
얼마전까지만해도 풍도의 보물인 ‘야생화’를 보기 위해서 경기도 안산시 풍도로 들어가려면 하루에 한 번 뜨는 배를 타기 위해서 이른 아침 8시까지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는 풍도 가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를 타야 했지만, 풍도가 어촌관광 명소로 새롭게 급부상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게 되자 안산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 10일부터 인천연안부두에서는 오전 8시 출발한 여객선이 오전 9시에 대부도 방아머리항을 경유해 풍도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도 야생화가 만개하는 3월에는 당일 여행객을 배려, 여객선이 2시간씩 정박을 해 당일 섬 관광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더하여, 또 교통 혼잡이 심각한 대부도 방아머리항에 약 230여대의 승용차 주차가 가능한 여객전용주차장도 완공돼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아침 08시 00분 인천연안부두에서 출항하는 배는 오전 9시 대부도 방아머리항을 들렀다가 오전 10시30분 풍도에 도착(인천에서 2시간 40분, 대부도에서 1시간 40분 소요)한 후 풍도항에 두 시간 정박했다가 오후 12시30분 풍도를 출발하기 때문에 두 시간 정박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도리 없이 섬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한다. 여객선의 출항 여부는 당일 오전 7시쯤 알 수 있고,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대부도 방아머리항 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할 경우에는 인천연안부두에서 승선하고 남은 잔여좌석만 매표를 하기 때문에 반듯이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을 해야만 승선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만 헛걸음을 하지 않는다. 운임은 인천 출발 어른 14,960원(편도), 28,560원(왕복). 대부도 출발 어른 13,600원(편도), 27,200원(왕복)이다. 예약 및 문의: 032-887-6669.
ㅡ 知 雲 先 生 ㅡ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잘 계시지요? 추진하시는 일은 잘 되시는지요?
좋은정보,자료로 오늘도 함께해주셨군요~수고많으셨고요~고맙습니다~~^^
비가 오네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지요. 멧돼지같은 어리석은 동물외의 대다수의 동믈은 지나간 흔적을 남기지않는반면 인간은 초토화시키니 어찌보면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맞이보이긴 하지요. 저것도 조만간 절단나지 싶어요. 좋은 하루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