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3차, 행복했던 진주 월아산 "정원박람회" 길과 금호지 둘레길 걷기
본래 703차 걷기는 남파랑길 10-2길 걷기였으나
702차 걷기, '최참판댁 가는 길 걷기'에서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703차 걷기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수국정원이 아름다운 곳) 길로 바꿔 걸었는데
참으로 잘 결정하였고, 멋진 선택으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월아산 정원박람회의 어싱길 아래에서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주 월아산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산림복지시설 등을 총칠하는 브랜드네임으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는
숲의 가치를 담은 珍珠와 진주시라는 晉州라는 중의적 의미로
월아산 산림복지시설이 가지는 가치가 보물과 같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 날짜 : 2024년 6월 20 (목) 09:00 - 15:00
◎ 걷기 장소 : 월아산 숲속의 진주 ~ 금호지 둘레길
◎ 참가자 : 26명
도원-수정, 미소, 노니, 가피(5), 님아-홍시, 손영미(3)
배낭맨-백수호, 신바람, 미카엘, 로도코(5), 이상근-구슬, 금강, 둥굴레 (4)
아지강-한나, 글라디스, 미키, 신다순, 황소하, 강영동 (7), 해고운 부부(2)
◎ 걸은 거리 및 시간 : 약 12,000보 / 7.5Km / 4.5시간
마산역(승차, 출발) - 월아산 숲속의 진주 주차장(도착, 하차) - 숲속의 진주 (걷기와 식사)
숲속의 진주 주차장(승차, 출발) - 금호지(도착, 걷기) - (승차) - 마산역 (도착, 귀가)
26명의 회원이 회원의 승용차에 분승하여 출발, 10:00 정각에 월아산 임시주차장 아래 숲속에 모였다.
간단한 몸풀기를 마치고 바로 걷기 시작.
10:10~ 10:25, 정원 식물전 ~ 산림레포츠 체험 안내소
정원식물전 위에서 출발, 시민정원사 정원과 작가정원 사이를 지나 왼편으로는 월량선경비와 동화의 집, 오른편으로는 진주의 상징인 하모상을 바라보는 고가 데크로를 통과하면서 "와우! 이런 골짜기에 이렇게나 좋은 정원을 꾸미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고가도로 아래를 바라보면서도 얀방 감탄을 하면서 산림레포츠 체험안내소에 도착. 심호흡을 한후
10:25 ~ 10:50 : 산림레포츠 체험 안내소 ~ 후티티 정원(휴식)
산림레포츠 체험안내소 바로 앞부터 시작하는 구름다리 앞에서 인증샷을 한 후 루름다리를 지나며 멀리 월아산 정상도, 다리 아래의 멋진 모습도 구경하고 다리를 내려서면 수국천지.
다양한 색깔의 수국 뿐만 아니라 활짝 핀 자귀나무도 보면서 "자귀나무가 활짝 핀 걸 보니 6.25가 다 되었구나.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전국에 그렇게 많은 자귀나무가 핏빛으로 꽃피었다고 했기에..."
꽃에 파묻혀 걷다 보니 목공체험장은 그대로 통과하고, 날씨도 덥고 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후티티 정원에서.
월아산 정원박람회에는 11개의 정원이 구성되어 있는데 둘러보긴 했으나 일일이 확인은 하지 못한 아쉬움이 쬐끔.
후티티정원의 숲속에서 회원들이 가지고 온 다양한 간식으로 10여분 휴식을 취한 후
10:50 ~ 11:10 : 후티티 정원~ 월량교
휴식을 취한 후 아래로 정원박람회 주무대를 뒤로 하고 완전 돌의 천국으로. 개울을 중심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주변의 정원도, 둘러싸인 벽도 모두 돌!! 작은 다리를 건너니 월아산 달빛 정원. 여기서부터는 돌탑도 많았다.
천천히 감상하면서 둘러보았으면 좋을 건데.....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다.
(아쉬움과 혼자 즐기기에 아까워 다음날 6월 22일 아내와 같이 와서 다시 구경하겠다고 생각- 그대로 실천)
사진의 윗부분이 월량교 - 아쉽게도 건너가 보지 못했다
금산으로 가는 차도 아래 어싱길에서 단체사진을
11:10 ~ 11:30 : 월량교 -(되돌아 내려가는 길) - 대나무숲 정원
월량교 아래 어싱길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되돌아 내려가기.
올라올 때는 왼편길로, 내려갈 때는 오른편길을 가다가 돌탑도, 수국도 만나고, 올라올 때 지났던 월아산 달빛정원도 지나 정원박람회의 주무대 앞에 설치된 멋진 방갈로?에 누워도 보고, 야외학습에 나온 귀여운 어린이집 꼬마들도 만나고, 달을 타고 노는 하모도 구경하다 보니 대밭이 나타났다.
11:30 ~ 12:00 : 대나무숲 정원 ~ 분경야생화 전시장
멋진 대밭길, 시원하기도 했다. 죽순을 탐내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 속을 그냥 지날 수 있겠는가. 또 찰칵.
계단길을 오르니 분경야생화 전시장. 들어가 대충 둘러보면서 떡도, 오미자 차도 한잔 마시고 작은 분도 하나 얻었다.
12:00 ~ 12:45 : 점심식사 후 정원식물전 관람
오전에 모여 몸풀기를 하였던 곳에 모여 점심식사.
구구한 설명이 뭐 필요할까? 우리들 야외 뷔페는 항상 진수성찬. 특히 오늘 주 메뉴는 상추쌈과 오징어무침. ㅎㅎ, 맛있다. 배부르다.
점심을 먹은 후 정원식물전을 관람한 후 금호지들레길을 걷기 위해 이동.
12:45 ~ 13:15 : 월아산 정원박람회에서 금호지공원(대광사주차장)으로 이동
13:15 ~ 13:40 : 금호지공원에서 둘레길 걷기 ~ 소망교
금호지둘레길과 월아산 국사봉은 제법 많이 와 본 곳이지만 항상 또 오고 싶은 곳이다.
차도 옆을 따라 나 있는 수변데크로드를 걷다보면 멋진 풍광이 너무 좋다. 걷는 길도 좋다.
13:40 ~ 14:15 : 소망교 ~ (청춘별곡) ~금호지 생태공원
오늘은 전체를 걷는 것이 아니라 소망교에서 생태공원 쪽으로 절반만 걷기로 하였지만 소망교를 지나 오른편으로 또 멋진 데크길이 있어 잠시 둘러가기로.
그런데 몇년 전에 왔을 때 보지못했던 정경이 눈에 들어왔다. 안 가볼 수가 있나.
엔젤리너스 찻집? 청춘별곡? 어디서 운영하는 것인가는 모르겠으나 수국이 만발한 산책길고 있고, 쉼터도 있어 그냥 주저앉아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산 아래 맥문동이 줄지어 있는 길을 따라 생태공원으로. 그냥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보고는 다음 코스로.
14:15 ~ 15:15 : 금호지 생태공원 ~ 금호지 수변형생태공원 ~ 금호지공원
샡대공원에서 다시 수변형생태공원으로. 이 공원은 어린이공원이라 하는 게 맞을 정도로 어린이 놀이시설이 많이 되어 있고, 고온의 날씨에 피곤하기도 하여 그냥 절반 정도 둘러보고 바로 출발지인 금호지공원으로.
휴식을 취하는 중에 배낭맨의 정성으로 맛난 붕어빵 아이스크림 잔치. 피로가 가시는 기분
금호지공원에서 휴식을 취한 후 15:20경, 오전에 타고 왔던 승용차 그대로 타고는 귀갓길.
월아산 숲 정원 박람회는 작은 범위이지만 너무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 순천의 광활한 정원과는 비교되는 정원이었다.
오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동참한 회원들은 행운을 얻은 셈이다.
그 행운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첫댓글 빈틈없는 기록
즐거웠던 흔적
정말 행복로 걸었었지요.
사모님과도 행복한 시간 되셨겠지요.
아마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가을의 단풍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금호지까지
끝까지 비는 오지않은 상태로 감사하게도 이동하면서 갖가지 수국에 푹 빠져본 하루였지요.
특히 회장님차로 오가면서 행복했습니다.
후기글에 또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회장님
힘들게 이리도 꼼꼼하게 일을 만들어 하십니다
편하게 하십시요
수고를 너무너무
많이하셔서 그냥
읽기에도 미안합니다~👍
흐린 날이 반가운 날?
숲도 좋지만 조경도 아기자기 아름다워 다시 가고싶어요 돌도 많이
쌓아서 더욱 좋아요!
월아산 좋았어요
우리 회장님 덕분에
지역 축제, 숨은 명소들을
잘 찾아다니며 즐기고 있습니다
모르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언제나 좋은 길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