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16 (화) 3월의 봄바람을 맞으며 성곽길에도 봄소식을 느끼고자 북악산과 인왕산을 따라
트레킹 하며 서울의 모습을 조망하며 안산 즐산 했습니다
북악산의 높이는 342m이며 남쪽으로 완만한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모양은 삼각형으로 뾰족하게 솟아난 형상으로 주변의 산에 비해 도드라져 보인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朝鮮)이 건국되면서 태조 이성계의 신망이 두터웠던 무학대사(無學大師)에 의해 왕가의 기운을 받은 명산으로 칭송되었으며 그 아래 조선왕조의 궁궐을 세우고 도읍으로 정하게 되었다
북악산을 백악산이라고도 합니다
인왕산은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산의 높이 338.2m이며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이곳에 인왕사(仁王寺)라는 불교 사찰이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경희궁을 지나서길건너 정동길로 들어선다. 조금 걷다 예원학교 옆길로 들어가면 길끝 작은 공원에 ‘아관파천’의 현장인 ‘구 러시아 공사관 탑’이 있다. 다시 정동길로 나와 정동극장 뒤로 가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도서관 건물인 중명전이 있고, 정동극장 앞에는 최초 감리교회인 정동교회가 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가면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에 이른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러시아인인 사바탄이 설계한 르네상스 양식의 조선 말기 건축물이다. 조로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뒤 1885년(고종 22)에 착공하여 고종 27년인 1890년 준공되었다. 이곳은 고종이 1896년부터 그 다음해 경운궁(지금의 덕수궁)으로 환궁할 때까지 피신했던 아관파천의 역사적 현장이다.
러시아 공사관의 방 한 칸을 빌린 고종은 왕세자와 함께 기거를 하였고, 탈출을 도와준 엄상궁이 시중을 들었다. 당시 고종을 지켜본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국의 국왕이 방 한 칸에 거처를 마련했는데도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모처럼 편안한 안색이었다고 한다. 고종의 경복궁 생활이 얼마나 불안한 나날이었는가를 짐작케 한다.
오늘도 코로나 감염을 피해서 봄꽃길/한양도성길을 누비며 건강한 산행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