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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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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핀란드 이민 사용기(?)
아스팔트정글 추천 0 조회 299 23.12.03 10:2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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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2.03 10:34

    첫댓글 댓글 중---

    마시팬더
    대단하십니다. 전 얼마전까지 독일 중간도시에 살다가 회사가 다행히(?) 한국으로 발령을 내줘서 신나게 복귀한 사람입니다. 제 생각에 유럽은.. 성격이 맞지 않으면 힘든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은... 음 올해도 독일겨울을 보냈다면 99%우울증이 왔을듯 합니다. 그리고 친구와 어울리고 저녁문화도 있어야하는 사람에겐 너무 힘들더군요

    옴므파탈
    @마시팬더님 전 지금 실직상태라 독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일하기 너무 힘드네요. 죄다 독일어가 필수네요. ㅠㅠㅠㅠㅠ
    독일에서 우울증 확률 99%면 핀란드는 정말 정말 안맞을껍니다. 독일은 그래도 유흥이 발달된 편인데.... 핀란드는요 오후 9시 이후로 술을 못삽니다. 술을 마시려면 술집을 가야하는데, 가격이 몹시 사악합니다. ㅡ,.ㅡ;;;;;
    그래도 한국 가셨다니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3.12.03 10:36

    KellloHitty
    @마시팬더님 공감합니다. 전 영국이지만 겨울은 진짜 우울하네요, 습도가 높아서 제습기 안틀면 곰팡이가 난리가 나고, 비 많이 오고 흐리고 해 빨리지고, 오늘은 최고 기온이 0도네요. 그래도 여름은 환상적이긴 합니다 덥지도 않고. 독일은 음식도 더 안맞고 살기 더 난이도가 있었지 싶네요. 저는 유럽지사들 중에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독일과 네덜란드, 영국중에서 언어땜에 결국 영국으로 선택했습니다.

    옴므파탈
    @KellloHitty님 영국은 정말 습도가 높아서 엄청 춥게 느껴졌었습니다. 영국 여행했을 때 정말 너무 좋았었습니다. (12월이였음)
    영국의 브렉시트로 영국으로의 이민은 생각도 안하게되었지만요

    Rob_Stark*
    우와~ 눈이.. 왠지 엘사가 살꺼 같네요.. 눈사람 100개도 넘게 만들 수 있겠네요 ㅋㅋ 유럽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내용 감사합니다. 미국은 출장 몇 번 가봐도 딱히 안 땡기던데. 유럽은 정말 매력적이네요. 어떻게 보면 척박한 땅인데 복지도 좋고 자연과 공존하고 북유럽 사람들 참 멋진 것 같네요. 10년 전쯤 유러피언드린이라는 조금 두꺼운 책을 엄청 오래 걸려 완독한 후 계속 EU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 작성자 23.12.03 10:37

    옴므파탈
    @Rob_Stark*님 유럽에 살면 타국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좋아집니다. 국경과 국경 사이에 거의 아무런 제약없이 이동이 가능하죠. 핀란드의 경우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배로 2시간 떨어진 에스토니아입니다. 여긴 주로 쇼핑하러 많이 갑니다. 물가가 싸거든요 핀란드에 비해서.... 저도 한번 갔었는데, 당시에 차가 없어서 차 없이 갔었지만, 차로 갔다면 여러곳을 둘러봤을 것 같습니다. 핀란드는 또 스웨덴과 국경을 같이 하는데, 하실 스웨덴 육로로 갈 바에는 배 타고 가는게 더 저렴하고, 고생도 안해요. 스웨덴은 또 노르웨이랑 국경을 같이 하는데, 노르웨이는 또 독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쭉쭉쭉 다 연결되어 있어서 국가마다 다른 모습들도 보고 완전 다른 문화도 보고, 그게 유럽의 매력이 아닐까싶습니다. ^^

    Rob_Stark*
    @옴므파탈님 국경 넘어 국내 돌아다니 듯 여기 저기 다 가볼 수 있다는 게 참 신선하네요. 주변국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게 아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EU는 정말 미래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유럽 쪽은 한번도 못 가봤는데 아주 먼 훗날이라도 꼭 가보고 싶네요. 버킷리스트에 추가해야겠네요.

  • 작성자 23.12.03 10:39

    옴므파탈
    @Rob_Stark*님 핀란드로 넘어오고 첫번째 외부 여행지가 에스토이아였습니다.
    배를 타고 넘어가는데, 출국시, 그리고 심지어는 에스토니아 도착해서도 여권 같은 것을 검사하는 곳이 없어서 정말 당황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출국전 신규 여권을 만들고 핀란드, 독일, 에스토니아를 여행했지만 그 흔한 출입국 도장 하나 없이 완전 새거인 상태입니다. ㅋㅋㅋ
    유럽(EU 국가)인들끼리의 왕래가 완전 자유로워서 도착 비행기에 따라서 여권 검사를 하는 곳과 안하는 곳의 차이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EU 여권이 갖고 싶어졌습니다. ^^

    plateau
    음 오래전에 카모메식당 이란 영화를 보고 말도 안돼(비자는 어쩌라고?) 라고 생각했는데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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