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아름다운 초원

[,북경노인 이진희]

 내몽골: 아름다운 초원

(사진설명: 아름다운 초원)

개관: 

내몽골(內蒙古)은 중국 화북지역에 위치, 북동쪽으로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료녕(遼寧), 하북(河北)과 인접하고 남쪽으로는 산서(山西), 섬서(陝西), 녕하(寧夏), 서쪽으로 감숙(甘肅)과 이웃한다. 

내몽골은 남북 너비는 좁고 동서 길이는 길어서 삼면으로 중국의 많은 성과 인접하는 동시에 북쪽으로는 몽골 및 러시아와 4200km의 국경선을 보유한다.

넓은 초원과 광막한 사막, 무성한 숲이 특징인 내몽골은 고원과 산악지대, 구릉, 벌판, 하천, 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며 독특한 민족 풍토, 순박한 민풍으로 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원상도유적)

역사:

내몽골은 초원문명의 발상지로 유구한 역사와 두터운 문화를 보유한다. 기원전 8세기에 내몽골이 기마민족의 지배시대에 들어서서 야성적이고 강한 파워의 유목문화을 중심으로 한 초원문명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춘추전국(春秋戰國) 후반에 이르러 연(燕)나라와 조(趙)나라, 진(秦)나라가 내몽골까지 확대되었고 동호(東胡)를 막기 위해 축조한 연북(燕北) 장성은 오늘날 내몽골의 적봉(赤峰)시에 위치한다. 

4세기 서진(西晉)이 멸망한 후 선비족이 이 지역을 지배하고 500년-900년에는 돌궐족이 몽골고원을 지배했다. 947년 거란족이 료(遼)나라를 건국하고 1206년에 칭기스칸이 대몽골국을 건국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칭기스칸 릉)

1260년 쿠빌라이 칸이 원(元)나라를 건국했고 명(明)나라가 원을 멸망시킨 후 원나라의 세력이 북쪽으로 돌아갔으며 이 지역의 소수민족들은 명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청(淸)나라 중반의 1936년 몽골의 16개 부와 49개 영주가 청나라에 귀속했고 청나라 멸망 후 외(外)몽골이 독립하고 내몽골이 중화민국(中華民國)의 한 부분이 되었다. 

1947년 내몽골 자치구정부가 설립되고 매 년 5월 1일을 자치정부 설립 기념일로 하기로 했으며 1954년에 내몽골 자치구 소재지를 훅호트(呼和浩特)로 옮겨 오늘에 이른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호양나무)

기후 및 기온:

내몽골은 평균 해발고도가 1,000m에 달하는 고산지대이며 고원이 53%, 산악지대가 21%, 구릉이 16%, 벌판과 갯벌이 9%, 하천과 호수의 면적이 1% 미만이다. 

중국 4대 고원인 내몽골 고원은 사면에 산발이 둘러서고 서쪽에 넓은 사막이 펼쳐져 있으며 동쪽과 남쪽에 벌판과 계곡, 분지 등 다양한 지형이 조성되어 있다. 

위도와 해발이 높은 동시에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고 바다를 향한 동쪽에 높은 산이 가로막혀 내몽골은 강우량이 적고 바람이 많이 불며 겨울과 여름철 기온차가 크다. 

봄에는 기온은 높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여름은 짧지만 덥고 비가 많이 내린다. 반면에 가을은 여름에 비해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서리가 일찍 내리며 겨울은 길고 건조하다. 

(사진설명: 초원의 도로)

교통:

내몽골은 항공과 철도, 도로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서기 10세기경에 내몽골은 벌써 유라시아의 경유지였고 오늘날도 중국과 몽골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이다. 

베이징(北京) – 포두(包頭), 포두 – 란주(蘭州), 포두 – 서안(西安), 하얼빈(哈爾濱) – 만주리(滿洲里), 쟈거다치(加格達奇) – 막하(漠河), 사평(四平) – 치치하얼(齊齊哈爾), 베이징 – 통료(通遼) 등 다양한 철도편이 경유한다. 

땅이 넓은 내몽골은 특히 항공편이 많이 발달되어 훅호트에 국제공항이 있는 외 포두와 오해(烏海), 어얼도스(鄂爾多斯), 우란호트(烏蘭浩特), 적봉(赤峰), 통료, 시린호트(錫林浩特), 후룬벨, 우란차부(烏蘭察布), 바옌누얼(巴彦淖爾), 만주리, 이련호트(二連浩特) 등 내몽골의 모든 주요 도시에도 공항이 운행되어 편리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사진설명: 내몽골의 통양구이)

음식문화: 

내몽골의 음식은 양고기와 소고기, 우유, 산나물 등을 식재로 하고 조리법도 아주 간단해서 주로 굽는 조리법을 많이 사용하고 물에 삶거나 찌는 조리법도 있다. 

통양구이와 양갈비 구이, 양다리 구이, 양고기 백숙이 가장 대표적이다. 통양구이는 초원에서 자란 양을 잡아서 온갖 양념을 한 다음 통째로 나무 불에 굽는다. 

통양구이는 노란 양고기 껍질에서 기름기가 흐르고 고기를 저며 맛을 보면 껍질은 바삭바삭하며 육질은 부드럽고 양고기의 향이 그대로 남아 별미이다. 

(사진설명: 내몽골의 유제품)

통양구이에서 발전한 것이 양다리 구이이다. 전한데 의하면 칭기즈칸이 지역을 넘나들며 전쟁을 할 때 그의 요리사가 칭기즈칸의 식사시간을 줄이고 휴식시간을 추가하기 위해 칭기즈칸이 가장 좋아하는 통양구이 대신 양고기를 잘라서 구웠다. 

칭기즈칸은 육질이 연하고 맛이 고소하며 껍질이 바삭바삭하고 비리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양다리 구이를 아주 좋아해 끼니마다 양다리 구이를 찾았다. 

그로부터 양다리 구이는 대표적인 내몽골 음식 중 하나가 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파란 상추 위에 담은 양갈비 구이는 몽골족들의 잔칫상에 꼭 오르는 음식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양고기 백숙)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찢어서 양념에 찍어 먹는 양고기 백숙은 육질이 담백하고 전혀 비린내가 없으며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 

몽골족들이 매일 마시는 우유차는 최소 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짠 맛의 엽차 맛과 짙은 우유의 향이 어우러진 우유차는 우유에 엽차를 넣어 가공한 내몽골의 정통 음료이다. 

우유차를 마실 때는 볶은 노란 좁쌀과 치즈, 우유두부, 요구르트 등을 곁들인다. 그밖에 건조시킨 쇠고기와 메밀가루로 뽑은 국수, 구운 떡 등도 초원의 음식이다. 

(사진설명: 몽골족의 하다)

초원에서 또 하나 빼놓을수 없는 것이 술이다. 호방한 성격의 몽골족은 술을 좋아하고 특히 손님이 오면 최고의 예의를 보이기 위해 어김없이 술을 권한다.

주인은 은으로 만든 잔이나 금으로 만든 잔에 술을 가득 부어 잔을 하얀 하다 위에 올려 들고 손님에게 술을 권하며 옆에서는 몽골족 처녀들이 권주가를 부른다. 

이 때 손님은 술잔을 받아 마실 수 있으면 원샷하고 주량이 안 될 경우에는 조금만 맛을 본 후 잔을 다시 주인에게 돌려준다. 술을 전혀 하지 못해도 술을 사양해서는 안 되는 것이 몽골족의 술 풍속이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후룬벨)

명소: 

내몽골의 관광 1번지는 당연히 초원이다. 가장 순결한 초원 후룬벨(呼倫貝爾)과 그린 정토 시린거러(錫林郭勒) 초원, 꽃의 초원 후텅시러(輝騰錫勒), 강물의 초원 시라무런(希拉穆仁)을 망라해 비단 같은 풀과 하얀 양떼를 거느린 많은 초원이 있다. 

넓은 내몽골에서는 사막도 명소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 바단지린(巴丹吉林)과 호수, 습지, 산지, 벌판이 조화로운 텅거리(騰格里)사막이 대표이다. 

늘 사막과 함께 하는 자연경관은 천 년을 자라는 주목 호양(胡楊)숲이다. 내몽골의 호양숲 명소는 팔도교(八道橋)와 죽어서도 썩지 않는 주목의 세상 괴수림(怪樹林)이다. 

(사진설명: 초원의 산)

평정산(平頂山)은 백 만년 전 화산이 만든 기적을 보여주는 초원의 산이고 하란산(賀蘭山)은 초원의 준마를 방불케 하는 남성스러운 북방의 산이며 다리놀(達里諾爾)호는 초원에 위치한 백조의 호수이다. 

그 밖에도 내몽골에서는 바위가 숲을 이루는 아스하투(阿斯哈圖) 석림(石林)과 기이한 돌의 골짜기 하이선추루(海森楚魯) 괴석구(怪石溝), 푸른 하늘, 흰 구름을 배경으로 붉은 바위산이 화려한 서부몽환(西部夢幻)협곡이 이색적이다. 

아름다운 초원에는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보여주는 절도 적지 않다. 사막 최고의 절 대소사(大召寺)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절 시리투(席力圖), 라마교 제3의 절 오당소(五當召) 등이 대표이다. 

(사진설명: 초원의 절)

그 밖에도 내몽골 초원의 절 패자묘(貝子廟)와 몽골의 왕 칭기즈칸이 묻힌 능, 미인이 묻힌 무덤 소군묘(昭君墓) 등을 비롯해 초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절과 능이 많다. 

원상도(元上都)는 원나라 때의 도읍이었던 문명의 옛 터이자 세계유산에 등재된 문화재이며 카라친(喀喇沁) 친왕부(親王府)는 최대의 몽골왕부 박물관이다. 

(사진설명: 초원의 도시)

하라얼(海拉爾)은 초원의 보석이라 불리는 도시이고 만주리(滿洲里)는 아시아의 창구라 불리는 국경도시이며 야커스(牙克石)는 여름이면 잠들지 않는 밤의 고장이고 자란툰(扎蘭屯)은 뭇 산의 품속에 안긴 마을이다.

내몽골에서는 또한 초원의 특색이 다분한 나담페어와 파오, 몽골족 음식을 즐길수 있고 경마제와 눈축제, 주목축제, 초원문화제 등 백여가지의 이벤트를 통해 가까운 거리에서 초원문화를 느낄수 있다. 

[後熟이경희-熙]

몽골의 초원은 말 그대로 초원속의 낙원이군요 ㅎㅎㅎ
멋진 초원을 보고 갑니다 ~**~

[,북경노인 이진희]

감사 합니다

[이길진(우)]

ㅎㅎ이렇게 보기좋아도 한국사람들은 여행가면 볼거없다고해요 ㅎㅎ 네이멍구

[,북경노인 이진희]

기대치를 높게 잡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