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Abitibi 룸렌트 가급적 피하세요
67 Abitibi Avenue, Toronto, ON (M2M 1R4)
Seon Ho Lee
647-963-1260
저는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 해당 주소 지하에서 룸렌트를 했습니다
저는 유학생 신분으로 해당주소에서 지내면서 많은 피해와 고통을 겪었고
학기가 끝나고 시간이 지난 이제서야 내용을 정리해 글을 작성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다른 분들께서 해당 집과 주인으로부터 조심하시길 바라는 입장에서 글을 적습니다.
해당 룸렌트에는 여러 문제들이 있고 집주인 내외분들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려 하고
세입자가 직접 해결하길 바라거나 연락을 피하는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저는 주관적인 의견을 최대한 제외하여 직접 겪은 사실들을 알리려 합니다.
1. 베드버그(빈대) 발생 및 처리문제
8월중 저녘, 집주인 아저씨가 가져온 나무 침대 프레임을 통해 빈대가 옮았고
밤을 새며 차도로 침구류, 의류들을 가지고나와 털고 물티슈로 터트려 잡았습니다
새벽 늦은시간에 발견했기에 전화로 깨우지 않고 문자를 남겨 놓았으나
다음날 집주인은 방에와 벌레가 안보인다 괜찮다 스프레이 약뿌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의 정보들로 빈대를 옮기지 않기위해서는 소독을 해야한다고 말씀드렸고
이후 결국 집주인은 방역소독 업체에 예약하여 5일뒤 업체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집주인은 별다른 도움 없이 옷을 보관할 쓰래기 봉지와 옷을 세탁하라고 준 쓰던 세제캡슐을 주고
저는 한달동안 두번에 걸쳐 저는 거의 혼자서 방의 모든짐을 싸고 풀기를 반복하고
보름동안 가지고있는 옷과 침구류등을 세탁했어야했습니다
이후 저는 집에서 세탁할 수 없는 의류들은 세탁소를 통해 세탁해줄것을 요청했으나
돈이 많이든다는 이유로 비싼 의류들을 계속 집에있는 세탁기와 건조기로만 세탁을 하려했고
(집주인은 자기가 세탁소를 운영했다면서 의류에 적혀있는 세탁부호도 알지 못한채
드라이클리닝을 물세탁을 하거나 건조기 사용 금지 의류들을 건조기에 돌리려 하였고
저는 옷이 상하는것을 걱정하여 집주인에게 세탁만 부탁드리고 직접 건조를 했으나
나중에 옷들을 보니 제대로 헹구지 않아 잔여세제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결국 6벌의 옷들은 제가 직접 세탁소에 맡겼고 세탁비를 요구했으나 (66불)
아무런 말도없이 한국에 들어가 한달뒤에 돌아와서 반반씩 세탁비를 부담해야한다고 반만 주었습니다.
집주인은 베드버그가 나온 이후로 저에게 이사를 나갈것을 권했으나
저는 처음에는 벌레를 완전하게 없애지 않고 이사를 하게되면 빈대를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집주인이 더이상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한국에 들어가 한달가량 연락을 받지 않자
저는 부모님을 통해서 집주인과 연락을 취했고 집주인은
10일내에 이사를 나갈 시 2달치 월세 (550불*2)를 줄것이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경우 더이상 문제 해결에 대해 요구하지 말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컬리지 비대면 학기 중에 캐스모, 키지지, 마켓플레이스, 그레이그리스트등을 통하여
10일동안 주변의 30곳의 룸렌트들을 찾아 7곳 가량 쇼잉을 하며 노력했지만
마땅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찾지 못하였고 결국 저는 아무런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한채
한달치 월세를 더 내고 지내다 다음달에 방을 구하여 이사를 나갈 수 있었습니다.
(남은 한달치 디파짓은 돌려받았지만 키디파짓은 결국 연락두절로 못받았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벌레에 물리고 잠을 못자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뿐 아니라
학기중과 2주방학기간동안 저는 제대로 학업이나 일을 하기 힘들어 생활에 지장을 받았고
더불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으며 힘들었었습니다.
2. 와이파이 및 통신문제
해당 집은 10명이서 하나의 와이파이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로저스 고속인터넷을 사용하지만 트래픽이 너무 많고 공유기로부터 방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비대면수업 참여를 못하거나 과제를 다운로드하고 제출하지 못하는 등의 불편함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문제로인하여 개별적으로도 방법을 찾아보고 노력했지만 해결하지 못했고
집주인한테 문제제기를 하고 해결을 요청했었으나 전에 지냈던 사람은 문제가 없었다는 식의 대답과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세입자인 제가 직접 해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넷 가입을 제가 한것이 아니기에 제가 직접 통신사를 통해 해결 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후 통신사 직원이 방문하여 점검을 했으나 집주인은 직접 중계기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개별적으로 인터넷을 신청해 사용하라는 말을 하였고
베드버그와 마찬가지로 집주인이 한국에 들어가고 더이상 문제해결을 하지 않고 이사하게 되면서 끝났습니다.
뿐만아니라 문자 및 통화가 잘 안되는 경우들도 종종 있어 연락을 받거나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시설 및 지하특성문제
해당 룸렌트가 지하였지만 리모델링을 하여 지내기 괜찮다고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제가 있던 방은 세탁기, 건조기, 밥솥, 냉장고와 같이 배선이 연결되어 여러번 과전압차단기가 내려갔습니다.
뿐만아니라 방이 히터가 들어있는 세탁실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겨울이 되어 가동을 시작하자
소음과 먼지로 인해 잠을 자는게 힘들었습니다.
또한 지하이다보니 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방이 너무 습해 제습기를 돌려도 곰팡이가 피어있고
옷들이나 식기가 마르지 않고 초파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두더지나 쥐가 나무벽 넘어로 긁는 소리로 인해 잠을 못자기도 했었고
해를 잘 못보고 지내다보니 건강이 많이 나빠졌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룸렌트는 여러 문제들을 가지고 있고
집주인은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룸렌트를 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유학생분들은 절대 저같은 문제를 격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외국에 혼자 나와서 엄청 고생하셨네요..ㅠ
이제 좋은 집주인과 괜찮은집 찾아서 건강하게 지내셔으면 좋겠네요..ㅠ
저도 학생때 룸렌트를 한 경험이 많아서 충분히 이해하고 고생많이 하신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나쁘고 무책임한 한국 집주인들 많은거같아요. 앞으로 좋은일들만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