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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치
1. 재배 현황
가. 기원 및 내력
지치는 우리나라의 강원, 제천 등의 야산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중국 은 하난도를 포함하
여 흑룡강, 연변, 하남, 광서, 귀주 등지와 아무르 지역, 일본은 구주부터 북해도에 이르는 전 지역에
분포한다. 예부터 우리나라, 중국과 일본에 서 한약재와 식용색소로 이용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제천
일원에서 소면적 재배하고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는 없다. 잎몸은 긴 원 모양의 피침형(창끝 모양)으로 길이는 약 6cm이고 너비
는 약 1.3cm이며 끝은 뾰족하다. 기부(아랫부분)는 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이 거
친 잔털로 덮여 있다.
국내의 지치 생산량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진도 홍주 생산 원료로 연간 29t 정도가 소비되고 있
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간 홍주 생산량이 57.7㎘/년(유자료 유통량 기준) 정도인데 홍주 1ℓ당
지치 생근 500g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한 양이다. 현재 사용되는 지치는 거의 중국에서 수입한 것
이며 국내에서는 제천 일원에서 일부 농가가 소량 재배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 한약재는 강원, 충북
산간지방의 야산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을 채취해 이용하고 있다. 진도 홍주 생산에 필요한 지치를
자체 생산하기 위한 재배면적은 11㏊/년 정도로 예상된다.
2. 식물의 특성
가. 형태 및 성상
지치의 줄기는 직립해서 자라고 분지 가 많이 발생한다. 2년생은 한 포기에 서 줄기가 2∼5개 정도
나온다. 줄기 전 체에 굵고 단단한 털이 있으며 키가 40∼80cm 정도로 자라는데, 생육이 왕성하면 1
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는 없다. 잎몸은 긴 원 모양의 피침형(창끝 모양)으로 길이는 약 6cm이고 너비
는 약 1.3cm이며 끝은 뾰족하다. 기부(아랫부분)는 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이 거
친 잔털로 덮여 있다.
정도로 자라는데, 생육이 왕성하면 1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는 없다. 잎몸은 긴 원 모양의 피침형(창끝 모양)으로 길이는 약 6cm이고 너비
는 약 1.3cm이며 끝은 뾰족하다. 기부(아랫부분)는 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이 거
친 잔털로 덮여 있다.
꽃은 수상화서(이삭 모양)로 피며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개화한다. 꽃의 직경은 4mm 정
도이며 백색이고 양성화이다. 꽃받침은 잎 모양으로 양면에 굵은 털이 있고, 짧은 원통 모양이며 5개
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점차 뾰족해지는 모양이다. 꽃잎은 백색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고 후부(喉
部)에 5개의 인편이 있다. 수술은 5개로 화관 중간 정도에 착생하며 화사(수술대)는 짧거나 없다.
암술대는 실 모양이고 암술머리가 구형이며 얕게 갈라진다.
종자는 둥근 달걀 모양으로 옅은 갈색이며 한 꼬투리에 2∼4개가 결실된다.
뿌리는 직근성으로 원기둥 모양이며 약간 구부러졌고 대개 분지되며 겉껍질은 어 두운 적자색이다.
나. 성분 및 이용
지치는 뿌리를 한약재 또는 색소용으로 이용하는데 뿌리에는 아세틸시코닌(acetylshikonin), 시코
닌(shikonin), 알카난(alkannan), 이소뷰티릴시코닌 (isobutyryl -shikonin), 베타디메틸아 크릴로
일시코닌(β-dimethyl acryloyl shikonin), 베타하이드록시 이소발레릴시코닌(β-hydroxy isovale
ryl shikonin), 테라크릴시코닌(teracryl shikonin)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작용으로는 뇌하수체 성선 자극 호르몬 형성의 억제, 특히 황체 형성 호르몬 을 억제해 피임 효
과가 있다. 그리고 항균, 항염증 작용, 항종양 효과가 있다. 특히 심장을 강화하고 간기(肝氣)를 완화
시키며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변비, 혈뇨를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화상, 동
상, 수포 등에 외용하며 해열, 이뇨, 피임약으로 쓴다.
국내에서는 지치 뿌리를 식용색소로 이용하는데 지치를 이용하여 만드는 증류주 인 진도 홍주는 수
백 년 동안 전승되어 오면서 전통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에서는 1985년 무렵부터 식용색소인 시코닌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화장품에 이용하고
있다.
다. 식물 분류 및 품종
우리나라에는 지치(L. erythrorhizon), 개지치(L. arvens), 반디지치(L. zollingeri) 가 분포한다(이
창복. 1980. 대한식물도감). 개지치는 2년생으로 지치와 뿌리는 비슷하나 색소가 없으며, 속이 다른
모래지치(Messerschmidia sibirica L.)가 있다.
개지치(Lithospermum arvense L.)는 주로 지대가 낮은 풀밭에서 자라며 2년생으로 높이 20∼40c
m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길이가 2∼5cm, 폭이 2∼8mm로서 끝이 둔하며 때로는 가장자리가
젖혀진다. 꽃은 백색으로 5∼6월에 개화하며 윗부분의 엽액(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매우 짧고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넓은 선형으로서 끝이 둔하며 다소 짧다. 꽃잎은 5개로 갈
라지고 길이 6∼7mm, 폭 3∼4mm로서 수술은 5개이다. 종자는 둥근형이며 색깔은 회백색으로서 끝
이 둔하고 주름이 있다.
반디지치(Lithospermum zollingeri A. DC.)는 바닷가 모래땅이나 양지바른 풀밭 에서 자란다. 식물
체의 길이는 15∼25cm이며 줄기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거친털이 있다. 잎의 모양은 긴 타원
형이고 길이는 2∼6㎝, 폭은 6∼20㎜로 끝이 날카롭고 아래쪽은 좁아져 잎자루 모양으로 보인다. 꽃
은 5∼6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자색(紫色)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
씩 갈라지고 수술도 5개이다. 꽃잎의 겉 부분에 털이 누워 있고 안쪽에도 5줄의 털이 있다. 꽃이 떨
어지면 가지가 길게 옆으로 자라서 끝부분이 땅에 닿으면 새 뿌리가 나서 싹이 자란다. 종실은 8월
에 익으며 흰색이다.
모래지치(Messerschmidia sibirica L.)는 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줄기는 길이 25∼35c
m로 자란다. 잎은 길이 4∼10cm, 폭 7∼30cm로서 두껍고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8월에 개화하고
백색이다.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은 길이 4mm 정 도로서 5개로 갈라지며 겉 부분에 털이 있다. 꽃잎
은 길이가 6∼7mm로서 겉에 털이 있고, 뒷부분은 황색이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4실로 갈라지
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지치를 자초(紫草)라고 하는데 자초(紫草 L. erythrorhizon, 흑룡강, 길림, 요녕, 하북,
하남, 광서, 귀주, 강소 등지에 분포), 천산자초(天山紫草, L. tschimganicum, 신강에 분포), 신장가
자초(新藏假紫草, Arnebia enchroma, 신강, 서장, 감숙 등지에 분포), 진자초(眞紫草, Onosma pani
culatum, 운남. 서장, 사천, 귀주 등지에 분포), 가자초(假紫草, Arnebia guttata) 등이 있다.
서양지치(Lithospermum officinale Linn.)는 바이칼호(湖) 이남의 북부아시아, 이 란, 소아시아 및
전 유럽 지역에 분포한다. 서양지치는 아시아 지역에는 자생하지 않지만 재배는 가능하며, 종자를
채취할 수 있어 번식이 가능하다. 줄기는 똑바로 자라고 길이는 30∼50cm 정도이며 줄기의 상부에
서 분지한다. 토질이 좋은 곳에서는 너무 생육이 양호하여 쓰러지기 쉽다. 식물체에는 털이 있지만
우리나라 지치와 달리 밀생하지는 않는다.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고 두툼하며 모양은 가늘고 양 끝
이 뾰족하다. 잎의 색은 지치보다 짙은 녹색이다. 꽃은 4월 하순경에 피기 시작하여 7월까지 개화하
며 담녹색이다. 뿌리는 붉은 자색인데 수확하여 건조시키면 점차 색깔이 짙어진다.
서양지치의 뿌리에는 리소스페르미산(Lithospermic acid)과 octa 6, 9, 12, 15-tetraenoic산, 시코
닌(shikonin) 등의 나프토키논(Naphthoquinone)계 자색 색소 물질, 탄수화물, 기타 옥시산 등이 함
유돼 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이 전초의 수침 액을 피임 목적으로 복용했던 식물은 루데랄(Lithospe
rmum ruderale)종이다.
3. 재배 환경
추위에는 잘 견디지만 고온다습에 약하므로 장마기에 병에 걸리기 쉽다. 그리고 강원 영월, 충북 제
천 등 산간 지역 야산의 침엽수림 아래 반그늘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보아 토심이 깊고 물이 잘 빠지
는 경사지에서 비교적 양호한 생육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토양에서도 유묘기에서 생육중기까
지는 건전한 생육을 보이지만 장마를 지나고 나면 병해 발생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대부분 고사하게
되어 2년 이상 재배가 어렵다. 지치 재배에는 산도가 5.5∼6.5 정도이며 토심이 깊고 부드러운 양토
가 가장 적합하다. 식양토에서도 파종 후 발아율은 양호하지만 뿌리가 수분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되지 않으면 습해 피해를 받아 고사한다.
따라서 지치는 반드시 토양과 재배환경이 알맞은 곳에 재배해야 2년 이상 생육이 가능하고 품질 좋
은 뿌리를 생산할 수 있다.
4. 재배 기술
가. 파종
지치는 종자로 번식하는 식물로 주로 봄에 파종하는데 일본과 같은 남부지역에서 는 3월 중순에서 4
월 상순이 적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 파종하고 있다. 국내의 중남부 지역
에서는 4월 상순과 중순에 파종한 것이 건근중으로 94∼99kg/10a를 수확하여 수량이 가장 많았다.
이와 같이 지치는 봄에 파종할 경우 4월 상중순경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종자 소요량은 1∼2k
g/10a 정도가 필요하다. 육묘 이식도 가능하지만 활착률이나 노동력 부담을 고려하면 직파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그리고 파종하기 전에 흑색 비닐을 피복하여 재배하는 것이 근장 및 근경이 길고 근중이 양호하여
수량이 증수된다.
<참고> 파종시기에 따른 수량(2015 영농활용자료 반영)
○ 채종량은 지상부 생육량 증가로 인해 노지재배, 6월 상순파종(24㎏/10a) 대비
노지터널, 비가림재배, 4월 하순파종에서 2.4배 증수하였음
○ 건근수량은 노지재배, 6월 상순파종(90㎏/10a)에 비하여 노지터널, 비가림
재배, 4월 하순 파종에서 13~20% 증수하였음
○ 지치 비가림 재배시 적정 채종시기 ('13~'14,전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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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종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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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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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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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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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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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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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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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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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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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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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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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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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형 (파종기) |
| 노지 |
| 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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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 |
| 비가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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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하 |
| 순 파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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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상 |
| 순 파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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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재식 밀도
휴간 거리는 30cm가 적합하다. 휴간 거리가 좁으면 생육 초기의 잡초 방제에는 좋지만, 개체 간의 지
나친 경쟁으로 수량이 감소한다. 그리고 이랑 너비가 좁으면 각 개체들이 가늘고 연약하게 자란다. 따
라서 줄 사이 30cm에 포기 사이 10cm가 되도록 심는 것이 근장 및 근중이 양호하여 뿌리 수확량 증가
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물이 잘 빠지도록 이랑을 높여 재배해야 한다. 뿌리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약용작물은 습해에
약한데, 특히 지치는 다른 작물보다 더 습해에 약하다. 고휴재 배(이랑을 높여 재배함)를 하게 되면 입
모 확보도 평휴재배보다 유리하고 뿌리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수량도 증가시킬 수 있다.
다. 시비 및 관리
유기질 비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비량이 많으면 생장은 빠르지만 2년째 생존율이 저하되고 뿌
리의 품질이 저하된다. 시비량은 기비(파종하기 전 주는 비료) 는 성분량으로 질소 16kg, 인산 7kg, 칼
리 12kg을 준다.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주 면 지상부가 지나치게 무성해져 장마기에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재배지역의 토양에 맞게 시용하여야 한다.
싹이 터서 5∼6cm로 자랐을 때 솎음작업을 한다. 발아 후에 비로 인해 잎 뒷면에 흙이 붙는 것을 방지
하고 여름에 고온피해를 막기 위해 피복을 한다.
그리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비가림을 해주어 습해는 물론 수분으로 전염되는 병해도 방지해야 한
다. 비가림을 설치할 경우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라. 지치의 생육 과정
지치는 4월 중순경에 파종하면 15일 후 싹이 튼다. 파종 후 40일 정도에는 뿌리 길이가 3cm 정도 되는데
이때부터 뿌리의 색이 붉게 나타난다. 계속 영양생장을 하여 파종 후 약 60일 후인 6월 중순경에 개화하
기 시작한다. 수확할 때까지 무한화 서로 개화하며 6월 하순부터 결실이 시작되어 7월 중하순에는 채종
을 할 수 있다.
식물체의 길이는 9월 상순경에 약 70cm 정도로 자란다. 지상부의 생체중은 9월 중순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낙엽이 지면서 감소하기 시작한다. 뿌리는 수확할 때까지 길어지고 굵어져서 무게가
증가한다.
5. 병해충 방제
홍주가 특산물인 진도 지역에서는 병 피해 때문에 홍주의 원료인 지치 재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일부
재배가 되고 있는 제천 지역에서도 습해와 병 피해가 심하여 2년생 재배가 곤란하다. 농작물의 연작
으로 만연한 병원균이 농약의 과다 사용으로 면역이 생긴 상태에서 병원균에 민감한 지치 뿌리가 견
디기 힘든 것이 원인이다.
국내에서 지치의 병해충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었으나 최근 진도의 특산물인 홍주의 원료로 지치 국
내 재배를 확립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치에 발생하는 병으로는 잘록병(Rhizo
ctonia solani, Fusarium sp., Pythium sp.)이 출아 후 유묘기부터 생기는데 발병률이 30∼8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잎썩 음병(Rhizoctonia solani)도 발병률이 30∼90%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 점무
늬병(Phoma sp.)과 비이러스병이 생육기 전반에 걸쳐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병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하기 전에 종자 소독부터 해야 하는데 아직까
지 지치에 적용되는 품목 고시된 농약은 없는 상태이다. 토양소독을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하며 비가림
재배를 하여 병 발생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작물을 전혀 재배하지 않았던 야산
의 경사지를 활용하여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에서 재배하는 것이 될 것이다.
6. 수확과 조제
지치는 파종 후 2년째 가을이나 3년째 봄에 수확하는데 가을 수확은 지상부가 고 사하고 땅이 얼기
전에 하는 것이 뿌리 수량이 많아진다. 수확한 뿌리는 껍질에 색 소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지
나치게 씻지 말아야 한다. 세척한 뿌리는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음건한다. 양건하거나 고온에서 건조
하면 색소나 약리성분에 좋지 않다. 건조 도중에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털고 조제한다.
지치의 건조된 뿌리는 이중봉투(PE필름+크래프트지)를 이용하여 저장하면 부패 를 방지하고 해충
(화랑곡나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저장 온도는 -5℃가 가장 안전하며 4℃ 이하에서 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생약의 성상과 품질(대한민국약전)
가. 성상
자근은 약간 가늘고 긴 방추형으로 간혹 분지되어 있고 길이 6 ∼ 10cm, 지름 5 ∼ 15mm이다. 바깥 면
은 어두운 자색∼자갈색을 띠며 피층은 거칠고 얇게 벗겨지기 쉽다. 대부분 꼬인 깊은 세로 홈이 있
고 때로는 목부까지 이른다. 횡절단면을 확대경으로 보면 피층의 바깥쪽은 어두운 자색을 띠고 안쪽
의 엷은 갈색 부분은 불규칙 하게 배열돼 있으며 목부는 황색에 가깝다. 근두부의 중앙은 때때로 빈
틈이 있고 그 주변은 적자색을 띤다. 약한 냄새가 있고 맛은 조금 달다.
나. 확인 시험
(1) 이 약의 가루 0.5 g을 시험관에 넣고 가열할 때 적색의 증기를 내며 관의 위쪽 벽에 응축되어 적갈
색의 기름방울이 된다.
(2) 이 약의 가루 또는 절편 0.5 g에 에탄올 1 ㎖를 넣고 흔들어 섞어 얻은 적색용액에 수산화나트륨시
액 1 방울을 넣을 때 액은 청자색으로 변한다. 이 액에 묽은 염산 1 ∼ 2 방울을 넣으면 액은 적색으로
변한다.
(3) 이 약의 가루 0.5 g에 에탄올 5 ㎖를 넣고 30 분간 흔들어 섞어 여과한 다음 감압, 40℃ 이하에서 농
축한 다음 에탄올 1㎖를 넣어 검액으로 한다. 이 액을 가지고 박층크로마토그래프법에 따라 시험한
다. 검액 5 μL을 박층크로마토그래프용 실리카겔을 써서 만든 박층판에 점적한다. 초산에틸·에탄올혼
합액(3 : 1)을 전개용매로 하여 약 10 cm 전개한 다음 박층판을 바람에 말린다. Rf 값 0.75 부근에 적자
색의 반점을 볼 수 있다.
다. 품질
○ 회분 11.0 % 이하.
○ 산불용성 회분 3.5 % 이하.
출 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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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