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학습관의 자랑 “경영학과”
글, 경영학과 제46대 회장 정말섭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국 경영학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국 Net-Work 학술대회가 2019년부터는 총장배 비즈니스모델개발 경진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본 대회에 참석하여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전국 유일의 경영학과입니다. 경진대회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국지역대학이 순환형태로 진행되는 학술경진대회로 경영학과의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또한 전국 각 지역대학의 경영학과 학우들이 모여서 준비한 과제를 가지고 서로 경쟁도 하고 함께 우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는 2017년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8~19년은 우수상을 수상,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개최되지 못하고 연기되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다행히 겨울방학인 올해 2월에 진행하게 되어 대상인 총장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는 전국 어느 지역대학교 경영학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며 또한 아주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의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선배님들에게는 존경을 후배님들께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4년의 과정을 기억해 보고자 합니다.
처음 입상한 2017년은 경기지역대학교에서 주관해서 진행한 학술대회였는데 그해 주제는 소자본창업이었으며,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는 The Basic란 팀명으로 참여 하였는데 지금도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는 The Basic 팀명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당시 15학번 선배님들이 주축이 되어 학술대회에 참여하였고 주제로는 스터디카페 창업이며 상표로는 공놀(공부하며 놀자), 주이용 고객층을 인적 네트윅(NET-WORK)이 잘 형성되어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양시학습관 재학생 및 동문 그리고 그 가족과 친구, 회사직원 등을 1차 주 고객층으로 잡았으며, 그리고 2차 고객층을 안양지역 대학생 및 동호회를 대상으로 잡았고, 일반 스터디카페와 다르게 문화공간으로 Cafe시장을 겨냥하여 다양한 음료, 베이커리, 간식 등을 제품으로 서비스한다는 전략을 세웠으며, 이런 계획 하에 선배님들은 안양역, 범계역부근 등으로 철저한 시장조사와 동종업계 현황을 조사하여 계획서에 담았고 사업계획서에 필요한 구성 요소인 서비스제품, 수용자 분석을 위한 시장조사, 경쟁사 분석, 마케팅 전략, 재무현황 등을 계획서에 담아 최고의 상 최우수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2018년은 대전충남지역대학 주관으로 진행되었는데 저는 신입의 신분으로 처음 학술제에 참여 하였습니다. 학술제 주제는 그 때 당시 사회에 가장 이슈가 된 최저임금문제를 다룬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적자원관리 및 운영방안으로 참여하였는데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는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도 있지만 계속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직원을 구조조정을 통한 해고가 아니라 철저한 직무분석과 효율적인 인적자원관리 그리고 무인주문결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직원에게는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여 동기부여를 강화하여 매출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 흑자운영을 통한 계속기업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설계하여 학술제에 참여하여 우수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학술제 수상도 큰 기쁨이고 영광이지만 전국지역대학교 학우들과 소통하는 시간들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밤새 지역대학 방을 돌면서 대화도 나누고 지역 특산 주를 마시는 즐거움이 상상 그 이상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부산지역대학교 주관으로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에서 진행되었는데 처음으로 총장배 비즈니스모델개발 경진대회 명칭이 바뀌면서 참가 인원도 팀당 5명으로 제한되어 참가 인원 구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회였습니다. 참가 주제로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개발하거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방안을 모색하며 새로운 사회 가치창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주제를 요구 하였습니다.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팜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담아 경진대회에 참여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계획서는 만드는 과정에 서로의 의견 차이로 학우들 간 언쟁도 있었고 다소간 불편한 관계도 있었으나 이러한 과정 또한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열정의 모습이 아니가 생각됩니다.
2020년 제2회 총장배 비즈니스모델개발 경진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위험 때문에 여름방학 기간에는 진행하지 못하고 2021년 1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차기 회장으로써 선배님들의 전통과 후배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고픈 마음에 어려운 여건속이지만 힘들게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4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ZOOM 화상 회의로 주제를 결정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여 4명이 동료 학우 사무실에서 준비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주위의 도움을 전혀 받지도 못하고 조용히 진행하였는데 어려움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순간 포기하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 저 개인의 공명심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고 안양시학습관 그리고 항상 정상을 고수하는 최강 경영학과라는 사명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에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생각해 전년도 주제인 스마트팜을 기본바탕으로 콜드체인물류(신선식품배송)이라는 사업모델을 준비 했습니다. 이는 최근 많이 알려진 새벽배송을 기본서비스로 시작한 마켓컬리와 유사한 형태의 물류서비스산업입니다. 경진대회 준비기간은 약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있었는데 연말연시 분위기로 집중해서 준비한 기간은 3주 정도 이었습니다. 다행히 소수 인원으로 참여하다보니 주제 선정이 빨랐고 자료수집과 토의하는 과정들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짧은 시간에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준비도 하였고 결과 발표도 비대면으로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 The Basic 팀은 참가자 학우들의 열정의 결과인지 김종오 학과장님의 결과 발표에서 대상인 총장상으로 호명 되어 다시 한 번 더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물을 받고 보니까 안양시학습관 경영학과의 단결된 모습과 저력 그리고 스터디 활동을 얼마나 충실히 하고 있는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항상 재학생 학습 지원과 행사지원에 열성적인 동문선배님들의 든든한 후원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동문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