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우재ㅡwe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완전한 행복
공산空山 추천 0 조회 9 24.06.23 04:0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4.06.23 17:10

    첫댓글 세계와 인간을 연기법과 무아와 중관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이해다. 그리고 그것의 실천인 자비는 내 인격과 삶의 최후의 보루요 위안이다. 나는 불교학이 지혜와 자비로 성취할 궁극적 자유와 평화를 위한 고갈되지 않는 영원한 동력이라고 믿는다

  • 작성자 24.06.24 11:23

    깨달음은 그분의 궁극적 목적도 아니었고
    우리들의 궁극적 목적이어서도 안 된다.
    아니 깨달음은 목적이 아니고
    수단이어야 한다.
    깨달음은 고통을 이기고 행복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때의 그 행복이란
    나 개인만의 행복이 아니라
    세계의 행복이어야 한다.

    부처님은 자신의 깨달음을
    궁극적 목적으로 삼지 않았다.
    그것은 깨닫고 난 뒤에 한 일이
    더 많았던 그분을 생각해보면 너무도 자명하다.
    만일 그분의 목적을 굳이 ‘깨달음’이라고 해야만 한다면,
    그것은 그분 한 사람의 깨달음이 아니라
    세계의 깨달음,
    우리 모두의 깨달음이라야 한다.
    자신의 깨달음은
    세계의 깨달음을 위한 과정이고
    수단이었을 뿐이다.
    깨달음의 수행이란 달리 말하자면
    무취착과 무아의 실천이다.
    앞서 말한 대로 통찰의 수행이란
    무취착과 무아의 진리를
    마음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천이란 말은 아무래도
    마음보다는 몸과 가깝다.
    수행이란 무취착심, 무아‘심(心)’ 보다는
    무취착행 무아‘행(行)’과 가깝다.
    무취착과 무아를
    몸으로 행하는 것,
    이것이 깨달음을 위한 수행법이다.
    무취착행과 무아행,
    즉 내 것 없음과 나 없음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비행이다.

    필자는 깨달음을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