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긴 매미의 울음
풍경에 장단 맞춘 목탁
산사에서 흘러나온
초 읽는 소리는
매미와 나란히
하늘을 가르는데
시퍼렇게 피어난 수국은
멍든 가슴을 도사리고
지나는 행인에게
웃어라 웃어라 한다
나도 웃는다
정말 웃기는 세상이다
유일화 시인의 파란 수국입니다
수국의 지절이 왔습니다
6월의 문여는 소리에 놀라 기지개를 켜던 수국이
이제는 사찰의 등맨쿠로 커져만 갑니다
수국의 지절
수국의 향연이 전국 곳곳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까운곳의 가볼만한
수국및 축제 일정이 많이 나와있네요
6월 22일 부터 개최되는 거제 저구항의 수국
길가에 줄지어 피어있는 수국은
감성을 자아낼만큼 수려하게 피었다는 소식이고요
축제는 하지 않지만
가덕도 포진지뒷편에 수국도 쾌나 볼만하지요
조금있으면 신공항으로 없어질 처지이지만
지금 막 피기시작했다는 소식이네요
또한 수국하면 부산 태종대의
태종사수국이 유명하지만
올개는 축제는 안한다고하네요
수국도 많이 없어지고
예산도 문제가 되었겠지요
추측이지만... ...
그라고 태종사에서 제공하는
메밀묵사발의 공양도 잊을수 없는 추억이었는데 ... ...
울산의 장생포 고래마을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장생포수국페스티발이
6/7~20일 까지 개최된다는 소식도 있네요
21일부터 /23일까지 우리 김해 대동면
수안마을 소등끌 수국정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수안수국정원축제도 있지요
쓰레기 더미가 있던 장소를
수국으로 심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변신 시켜 수국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카는 군요
이것도 저것도 가기 싫으시다면 우리아파트에도
수국이 요염한 자태로 길손을 유혹하고 있답니다
파란 수국위주로 피어있는데
축제할 정도의 수국은 아닐지라도
그냥 잠옷입고도 구경할만한 수국이랍니다
구경한번 해보시덩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