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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다녀온지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혹시 예약하시는 다른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문제점만 Q&A 에 올리고 후기는 이제서야 올립니다.
가족들(총8명, 부모님, 5살아이, 임산부까지 포함)과 8박을 보낸후 우붓이 너무 좋아서 두명은 4박을 더 연장하여 지내다 왔습니다.
가기 전 지역선정과 숙박일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아래와 같이 지역과 선택관광을 했습니다.
참고로 마사지는 하루의 피로를 풀기위한 저녁이 좋을까.. 뜨거운 태양을 피해 오후가 좋을까.. 고민했는데..
개인적으론 3시경이 좋았어요. 점심먹고, 차한잔 마시고 쉬다가 뜨거울땐 돌아다니기 힘드니깐 마사지 받으면 한숨 자고..
그리고 5시쯤 나오면 산책하며 구경하고,, 저녁먹고,, 수영하거나 한잔하고..
저녁먹고 마사지 받기엔 맥주도 한잔 해야하고.. 밤수영도 너무 좋은데.. 그리고 2시간짜리면 1시간은 엎드려서 받아요.
누사두아 3박 - 첫날 도착(휴식), 둘째날 (골프, 마사지), 세째날(크루즈),
꾸따 2박 - 첫날 (꾸따에서 이동, 마사지). 둘째날(써핑 또는 워터봄),
우붓 7박 - 첫날(꾸따에서 우붓으로 이동중 브두굴 지역), 둘째(래프팅),
세째~네째날(우붓 시내 구경), 다섯째(울루와뜨, 꾸따), 여섯째(우붓시내),
마지막날(띠르따엄뿔, 고아가자, 따나롯, 마사지, 공항)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건질만한 사진이 별로 없네요.. .. 조금만 어두운 실내에서는 흔들려서 올릴게 없고.. )
그래도 몇개 골라봅니다. 그리고 여행감상문 보다는 정보 위주로 올립니다.
관광지 사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울루와뜨 사원, 브라딴 사원, 고아가자, 띠르따 엄뿔, 따나롯)
1. 누사두아 3박
발리스럽다기 보다는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잘 정돈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처음엔 너무 특색이 없어서 좀 심심한느낌 이었는데.. 막상 여행을 마치고 보니 가장 공기가 맑고, 조용했던 곳 같습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의한 매연도 없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 생각합니다.
발리컬렉션에서 쇼핑과, 식사도 좋고, 저녁엔 라이브 공연도 많이 합니다. 바로앞이 해변인데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이랑 놀기 너무 좋습니다.. 해질때쯤 산책도 너무 좋아요.
울루와뜨와 꾸따, 짐바란까지 당일관광도 가능해요. 꾸따까지 20여분 정도 걸렸습니다.
* 숙소 : 노보텔 누사두아 숙박(4베드룸 객실)
객실형태도 2베드룸, 3베드룸, 4베드룸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객실내 부엌과 거실이 있고 공간이 넓어 편합니다.
욕실내 샴푸, 바디스크럽, 바디클렌져, 컨디셔너, 바디로션 약 40ML 짜리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보텔은 수영장과 식당도 객실에서 너무 멀지 않고, 나무도 많아서 리조트가 아기자기 하고 좋았습니다. 발리컬렉션까지 무료 셔틀도 있고.
발리컬렉션까지 걸어가면 10-15분정도 소요되는데.. 저녁먹고 걸어오기 좋아요.
키즈룸? 도 있어서 아이들끼리 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 데리고 물고기 밥주거나 열대과일등 구경하러 리조트 내를 줄줄이 데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 예약은 2베드룸 객실 2개를 했는데 객실 하나에서 문제가 있어 4 베드룸으로 바꾸어줬습니다. 욕실딸린 큰방 2개와 작은방 2개, 엄청큰 거실과 부엌, 바깥 욕실1개 입니다. 욕실이 3개뿐이어서 좀 불편했지만, 가장 높은 5층에 위치해 있고, 거실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가족이 가는 여행에 추천합니다.
* 식사 : 룸서비스, 베벡벵일등
발리에서는 선택관광 마치고 오면 피곤해서 룸서비스 제법 이용했습니다. 밖에서 먹으나 객실에서 먹으나 가격차이는 거의 없고, 대신 마트에서 과일과 맥주등을 사다가 함께 먹으니 더 편하고 좋았습니다. (누사두아와 꾸따는 식당에서 맥주값이 45000루피~50000루피로 음식값에 비해 비쌉니다. 우붓은 27000~35000루피 로 저렴.) 선택관광등으로 좀 바뻐서 맛집 투어는 잘 못했어요. 베벡뱅일은 너무 바싹 튀겨진 오리라서 이가 조금 안좋으신 어른들은 힘들어 하십니다.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해질때쯤 비치산책하다가 식사하고 오면 너무 좋아요.
* 선택관광 : 바운티 크루즈, 헬스랜드 누사두아 스파, 골프
크루즈는 개인적으로 비추천입니다. 바나나 보트등 탈때 줄도 길고, 스토클링은 구역이 너무 작아서. . .. .
그리고 무엇보다 큰 배를 이용했음에도 멀미로 너~~~무 고생했습니다. 특히 돌아올땐 50분밖에 안걸리는데도 몇시간처럼 정신이 혼미했어요.. 아이는 파도에 출렁거리니깐 배에 자꾸 힘들 줬는지 나중엔 배아프다고 울었씁니다.
스파는 전날저녁 갑작스럽게 예약시간을 변경해서 1시간 반밖에 못받고..
그래도 시간상의 문제만 없다면 헬스랜드는 스파는 좋아요.
다음에 누사두아에 간다면 푹 쉬면서 리조트에서 보내다가 해질때쯤 비치에 나가면 너무 좋을듯 합니다.
시간여유있으면 하루는 차량렌트해서 울루와뜨에 가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울루와뜨 대박!! 멋져요~)
* 교통
호텔네 무료셔틀 이용하면 발리컬렉션까지 왔따갔다 합니다.
누사두아에서 꾸따로 이동할땐 호텔로비에 가격 문의해 보세요. 호텔차량 이용가능 합니다.
우린 5인승 차량 2대로 꾸따 호텔까지 180000만 루피*2대 했습니다. 택시 3대 보다 저렴하게 나온거라고 합니다.
2. 꾸따 2박
처음엔 누사두아에 있다가 꾸따로 가니 너무 시끄럽고,, 공기나쁘고.. 정신없었는데..
디스커버리 몰에서 뽀삐스까지 슬슬 걸어 다녀보면 구경거리 철철 넘쳐요. 식당도 많고, 기념품등 가게도 많고.. 심지어는 사람들 구경도 신이 납니다. 밤에도 거리가 시끌시끌 합니다.
무엇보다 꾸따의 해변이 압권이에요. 그 규모에 놀라고.. 멋진 파도에 놀라고.. (아~ 이래서 써핑배우기 좋구나~)
* 숙소 - 꾸따 파라디소 호텔(Kuta Paradiso hotel)
호텔 정하는데 오래걸렸습니다. 객실도 4개나 있어야 하는데.. 시설로 할것이냐~ 위치로 할것이냐 등등 고민하다가..
가루다 항공 지정 호텔이고(가루다 항공 사무실도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항공권 변경도 가능할듯.. )좀 오래된 호텔입니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몰(도보 3~5분)과 해변, 등등이 가까워서 어느곳이든 이동하기 매우 좋습니다. (오딧세이 서핑스쿨까지 시장구경하며 천천히 도보 10분). 객실간 이동도 너무 편하고, 전객실 발코니있고, 로비, 수영장, 식당등에서 객실까지 거리가 짧아서 좋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슝~~
수영장은 크지 않지만 그늘도 많고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장으로 직행한후 30분정도 놀다가 아침먹고. 객실로~..
참.. 조식이 너~무 좋아요. 발리에서 지낸 호텔중 가장 만족스런 조식이었습니다.
* 식사 - 숭아이, 망엥킹등
숭아이 가격도 싸고 좋아요. 중식당 느낌 팍~
망엥킹은 설명을 안해도 너무 정보가 많아서.. 만족도가 아주 많은 식당입니다. 그런데 항상 밀려서 5시전에 가거나 예약을 해야 편히 이용합니다. 6시에 예약없이 갔다가 40분 넘게 기다렸어요. 꾸따 시내에서 택시타고 갈땐 별 문제 없지만,, 올때는 카운터에서 블루버드 택시 불러달라고 해야합니다. (근처에 지나가는 택시가 거의 없어요.)
* 선택관광 - 써핑, 워터범
써핑은 추천합니다.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수영못해도 됩니다.
초보자는 허리~가슴높이 정도에서 타니깐 특별히 물만 안무서워하면.. 시간상 하루밖에 못받았는데 1시간 이내로 보드에 설수 있어요. 3일정도 배웠으면 정말 ~ 좋았겠다는 생각..
그런데 까맣게 그을리는건 감수해야죠. 그리고 써핑스쿨에서 긴팔과 반바지도 빌릴수 있는데..꼭 빌리세요. 이왕이면 아주 딱!! 맞는것으로.. 큰것보다는 작은게 더 좋아요... 초보에게 비키니 위험합니다. 여자분이라면 차라리 원피스 수영복을 추천하고 싶은 맘입니다. 보드에 올라탈때 자꾸 배가 보드에 쓸려서 나중엔 배가 좀 쓰라렸어요.. (물론 개인차 이지만..)
워터범은 물놀이니.. 머... 아이 없으면 그냥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꾸다 시내 구경하고 카페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노는게 더 ...
* 교통
호텔에서 리본마사지 갈때 택시 안타고 호텔 차량(?) 이용했어요. 흥정도 가능한데 60000루피 주고 8명이 이동했어요.
택시 2대로 가는것보다 편했어요. 길에서서 택시 안잡아도 되고. (물론 콜택시도 있지만..)
콜택시는 무조건 3만루피인가봐요.
2번이용했는데 미터기 켜고 달리기는 했는데 18000루피 나와도 3만루피, 29000루피 나와도 3만루피 달라고 하던데요~
3. 우붓 : 3박 + 추가 4박
가장 발리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먹기리도 맛있는데 저렴하기가지 하고, 산책하면서 구경할 곳도 많고,, 사람들도 무척 친절하고, 시장 구경도 너~~무 재밌고. 하루 이틀 지날수로 더 좋아지는 곳이 우붓인것 같아요.
발리 가시는분들.. 우붓 놓치지 마세요..단일치기로는 너무 아까운 곳이예요.. ^^
* 숙소 : 파요간 원배드룸 풀빌라 3박, 카자네 무아 토야 풀빌라 2박, 카자네 무아 Tunjung 맨션 2박.
아직도 우붓의 숙소가 외곽 풀빌라가 좋은지 시내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4박 이상이라면 반반.. ??
나름 다 좋아서.. 한적하게 쉬기엔 외곽이 좋고(시설들도 훌륭하고).. 시내는 잠깐 산책나갔다 숙소에서 쉬었다 다시 나가고.. 밤에 카페도 가고.,. 하는 재미가 솔솔..
파요간 - 객실자체는 너무 좋아요. 4개 객실가운데 1개객실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었지만...
경치도 좋고, 단지가 넓어 산책하기 좋고, 무료셔틀 있고. 아침 새소리도 좋고. 무료 애프터눈티까지.. 객실도 풀빌라 같은경우 카자네 무아 토야풀빌라의 3배는 되는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조식이 별로... 객실에서 식당까지 좀 멀고.. 그러나 우붓시내보다 모기도 없고 훨씬 시원합니다. 부모님은 파요간을 무척 좋아하셨어요.
수영장물은 계속 흐르는 방식이고 소독약 냄새는 안나네요..
카자네 무아 -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몽키포레스트 중간. 친절하고.. 아침먹고 좀 쉬다가 잘란잘란 산책.. 점심먹고, 잘란잘란 구경하다가 오후에 무료 에프너툰 티 마시며 좀 쉬다가 또 잘란잘란~ 우붓시장가서 이것저것 사들고 호텔가서 내려놓고, 좀 쉬다가 또 시장구경하고.. 위치는 최고입니다.
그런데 객실선택은 신중히 해야 합니다.(다누, 토야맨션, 텔라가, 뚠중은 입구에서 로비사이에 있어서 왔다갔다 하기 좋은데.. 로비 지나서 있는 객실들은 경사가 심하고 외출한번 할때 호텔 입구주차장까지 땀을 뻘뻘.. 어떤 외국인 할머니 무척 힘들어 하셨어요. 그래서 무료로 조식과 애프터눈 티를 배달 해주나 봅니다.)
토야 풀빌라2박 후 뚠중빌라로 옮겼어요. 모기때문에요.. 풀빌라는 첫날은 너무 좋았는데 이틀째는 모기향 냄새도 머리가 아파서 더 버티기 힘들고,, 침대 케노피를 치지 않으면 모끼때문에 잠 잘수도 없고, 케노피가 기둥없이 침대로 바로 떨어지는 형식이라 화장실 갈때도 불편하고.. 자세히 보면 천장과 벽이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지극정성으로 모기향을 피워주나 봅니다.
수영장에선 소독약 냄새 좀 납니다. 하지만 완전 독립되어 있어서 좋아요. (수영복이 없는분들도 이용이 가능할 정도)
(다누맨션은 다누맨션은 풀빌라기는 하지만 객실 4개가 수영장을 함께 써야하고, 다른 객실에서 방이 많이 보여요)
뚠중빌라(아래사진)는 창문은 넓은데 열리지는 않아요. 발코니도 없고.. 햇빗도 많이 들고 .. 하지만,, 당시 다른 객실이 없어서.. 그래도 토야보다는 무척 편하게 지냈습니다. 모기향을 피지 않아도 되고.. 계단에서 보는 우붓의 석양도 너무 멋지고.. 블라인드와 에어콘 있으니 뜨겁거나 덥지도 않고.. 넓고.
만약 풀빌라가 아니라면 Telaga 맨션 추천합니다. 뚠중맨션과 비슷한데 대신 발코니 있고, 수영장 보이고, 경치 좋고~
* 참고 -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니 민박 엄청 많아요. 단독채에 조식까지 주는곳도 있었는데 가격은 만원~ 삼만원 정도도 있는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우붓 Guest House 등으로 검색해 보면 아주 재밌을듯.. 유럽등에서 휴가온 사람들은 그렇게 몇개월씩 머무르는듯 합니다.
* 식사
꾸따와 누사두아에서 우붓으로 왔을때.. 깜짝놀란거.. 아~~ 음식값 저렴하다~ 입니다. (꾸따, 누사두아 빈땅 큰 맥주 45000루피~, 우붓 27000루피~)
너티 누리스 - 가격이 많이 올랐는지 1인당 거의 1만원꼴입니다. 제 입맛에는 그냥 립 입니다. 사람 아주 많아요.
데와와룽 - 너~~무 좋아요. 맛있고, 싸고. 그래서 우붓에 있는동안 3번이나 갔습니다. 4번째갔을댄 자리 업어서 근처의 다른 와룽으로 갔어요. 데와와룽 짱!! 배낭여행객들 정말 많고, 데와와룽 있는 골목이 좋아요.
푼디푼디 - 아~ 여기도 좋네요. 경치도 좋고.. 맛도 있어요.
타코까사 - 발리에서 왠 멕시코 음식일까 ? 맛있어요. 가격도 좋고..
아트까페 - 음식도 맛있고, 쉬기 좋아요.
바구스? 피자 - 4~5천원으로 정말 맛있는 이태리 피자를... 포장해서 저녁에 맥주랑 함께 먹기 좋아요.
서울가든 - 부두글 지역에서 갔는데.. 첨엔.. 장사 안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강력 추천하는 한식당 입니다. 푸짐하고 맛있어요.
*선택관광 - 타만 아이르 스파(완전 비추천), 리본 마사지(왕 추천), 루비아 스파(무난)
우붓에서 보냈던 시간이 길었는데도 많이 아쉽습니다.
골목골목 구경할 곳이 너무 많고, 우붓 시장도 처음갔을때보다 2번째, 3번째 갔을때가 더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사람들 구경할 여유도 생기고..
잘란잘란 우붓 산책길 코스도 여유있게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멀 했는지..
매연으로 고통스럽다고 생각했을때도 있었지만,., 지내다 보니 익숙해집니다
저녁 7시가 넘으면 거리의 분위기도 바뀝니다. 차량도 많이 줄고.. 상가들은 문을 닫지만,, 대신 카페들의 음악연주가 시작되고..
저녁시간의 우붓은 몽키포레스트, 하노만 거리보다는 , 두 거리를 이어주는 데위시타 거리가 재밌습니다.
데위시타 거리에서 시작하는 데와와룽 이 있는 거리도 재밋고,, - 여기에 민박 많아요.
왕궁 지나서 있는 여행자의 기부로 만들어진 거리(잘란카젱)도 너무 좋아요.. - 여기에 민박 아~주 많아요.
발리에 가시는 분들은 우붓을 강력 추천합니다.
아래는 간략한 관광지 입니다.
<부두굴 지역, 브라딴 수상사원>
- 브두굴 지역 5만루피 화폐에 나오는 브라딴 사원, - 꾸따에서 우붓으로 이동할때 부두굴 지역 다녀왔습니다.
너무 멀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다른 식구들인 한다라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어서.. 좀더 일찍 출발해서 시장과 수목원등도 함께 보념 너무 좋을것 같아요. 가는길도 꾸불꾸불해도 이전에 봤던 평평한 꾸따나 누사두아와는 색다른 풍경..
사원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고.. 입장료는 3만루피.
< 울루와뜨 절벽사원>
울루와뜨 절벽사원 입니다. 누사두아에서 갔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해지는것도 보고.. 인도양이란 이런것!!
정말 인도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아~~~ 멋지다 가 절로 나옵니다.
배멀미로 고생했던 크루즈 때문에 못갔던 울루와뜨를 우붓에서 갔습니다. 3시간 정도의 제법 먼 거리지만.. 정말 꼭 가보기를 권합니다. (우붓에서 11시에 출발해 점심시간 살짝 지나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원숭이들 낮잠잘 시간이었는지 좀 한가했어요. 점심은 2시가 넘은 후라 다시 이동해 먹기엔 너무 늦을것 같아서 울루와뜨 사원 주차장에 있는 상가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소토아얌 주문했는데 밥까지 1500원에 현지식으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토아얌은 닭고기 스프(?) 인데 거기에 밥 말고, 소스좀 뿌려 먹으면 닭개장 맛? 이 납니다. )
<띠르따 엄뿔>
띠르따 엄뿔 - 우붓에서 단일관광 할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고아가자보다 훨~~ 씬 좋아요.
가는길에 계단식 논등도 많이 볼수 있어요.. 그리고 환상적인 라이스필드 뷰~~~ ^^
우붓 시내--(차로 30분) -----띠르따 엄뿔 -----(20분)-----고아가자----(20분)----우붓시내
현지인들이 신성시 하는 샘이 있는 곳이고, 여기에서 갠지즈강에 기도하며 목욕하듯 이곳에서도 중요한 일이 있을때마다 기도하고 물을 마시기도 하고, 떠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장난도 치지만..
정말 활기차기도 하고,, 경건하기도 합니다. 너무 좋았어요. 땅속에서 샘이 분출하는곳은 굉장히 신비스런 느낌마져 듭니다.
띠르따 엄뿔 입장시 입구에서 빌려주는 싸롱입니다. 싸롱을 빨아서 이렇게 널어 모습이 너무 이뻐서 찍어 봤습니다.
우붓 시장에서 싸롱 사서 입고 다니기도 했는데 편하고 좋네요. 재질과 디자인이 너무 다양한데.. 활용도가 너무 많을것 같아 선물로 여러개 구입했습니다.
<고아가자>
고아가자 입니다.
우붓 시내에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동굴사원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산책로도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 따나롯 해상사원>
아~~ 따나롯 해상사원입니다. 발리를 떠나는 마직막날 우붓에서 꾸따오는길에 들렸습니다.
사원까지 올라갈수는 없지만 사원입구까지는 갈수 있어요. 바다건너는 중간에 잘 건너갈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들 (할아버지 신도님?) 이 계십니다. 발리에 와서 바닷물에 발한벗 못담그신 분들은 이곳에서..
이곳역시 해질때쯤 가면 더할나위없이 멋집니다. 카페도 많아요.
마사지 시간에 쫒기지 않는다면 6시 반까지 따나롯에 있어도 좋아요. 저녁식사도 여기서 하면 더 좋죠.
(우붓---(1시간 30분)----따나롯 ------(1시간 30분)---- 루비아 스파 ---(15분)----공항
<우붓 거리>
우붓 시장... 너무 볼거리 많고 재밌습니다. 흥정하는 재미도 있고.... 70%까지 깍아야 한다고 하는데.. 재밌는건 가게마다 처음 부르는 가격이 달라서 적정 가격을 모르겠다는 거예요.. ^^ 둘러본 결과 얇은 싸롱은 1장에 50~60사이부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50=5만루피). 손뜨게 매트는 350~700까지 너무 천차만별이구요.. ^^. 이후 가격은 능력것.. 흥정으로~~
우붓시장.. 우붓에 머무르는 동안 4번이나 갔어요. 주변 골목골목도 재밌어요.
왕궁 지나서 카페 로터스 부근에 있는 여행자의 기부로 만들어진 거리(잘란카젱) 입니다.
여행자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보도블럭이 너무 인상적인 곳으로 이곳으로 쭉~가면 전원지대 나오면서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우붓의 산책코스 입니다. 걷으며 잘 찾아보면 한국인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보도블럭도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
여기에서 우붓의 민박(guest house)를 많이 봤습니다. 작은 식당들도 많고.. 아~~ 여기가 우붓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량도 거의 안다녀서 좋아요.
< 환전 >
발리 화폐 입니다. 주로 2만, 5만 루피를 많이 쓰긴 하지만.. , 당시 환율은 1$ = 11725 루피 였습니다.
환전 = 꾸따에서는 CENTRAL KUTA 본점과 호텔부근 센트럴꾸따 지점 에서 주로 했어요. 우붓에서는 카자네 무아 부근..
환율이야 계속 바뀌긴 하지만 당시에는 꾸따(1$=11725) 와 우붓(1$=11750~11810)이 가장 환율이 좋았습니다. (누사두아는 비싸요..)
처음 공항 도착해서 누사두아 숙소 가다가 꾸따에서 했는데 식구들이 많아 800$ 했더니 938만루피 주네요..
만원권을 백만원 묶어놓은것처럼 많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음.. 잘 쓴글 아니지만,, 다음 발리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기 작성하며 다시 발리기억을 되살려보니 너무 좋았던 기억들 이네요..
묵은 김치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지는게 여행인가 봅니다. ^^
여행도 발효를 하나 봐요..
당시 안좋게 느껴졌던 일들마져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네요.. ^^
미친발리의 도움이 너무 나 컸던 발리 여행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렌터카가 12시간 이란 점은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저녁까지 먹고 숙소로 돌아갈 수 있어서... 특히 공항가는 마지막날은 더욱더..
그럼 다음 발리 여행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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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한 후기 잘 읽어 보았습니다
많이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