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a10fee182a2101225213ea19b71f38c0d28ea52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어렸을땐 그냥 듣다가 사회생활을 하고나니 슬픈 노래 가사들을 가져와 봤어 <br />주관적 의견이아니라 쭉빵에서 물어보고 제일 의견 많았던 노래 가사들로 가져와봤고, 후렴구 반복되는 가사는 편의상 삭제했음<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af649337b1fa27acdabf73f764467e835515e85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거북이 - 비행기<br /><br /><br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br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br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br />모든 준비 다 끝났어 곱게 차려 입고 나선<br />바깥 풍경마저 들뜬 기분<br />때가 왔어 하늘위로 날으는 순간이야 조금은 두려워도<br />애써 내색 할 순 없어 이번이 처음이지만<br />전에 자주 비행했었잖아 친구들과 말썽장이<br />거북이 비행기로 올라타 준비됐나<br />수많은 사람들 속을 지나쳐 마지막 게이트야<br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하고 있어<br />이럴 땐 침착해 좀 자연스럽게<br />파란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겠죠<br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br />기다리는 동안 아무말도 못해요 내 생각 말할 순 없어요<br /><br />Yes Remember~<br />비행기를 타고 가던 너 따라가고 싶어 울었던<br />철없을 적 내 기억속에 비행기 타고가요<br /><br />Yes Fly 다들 아무 일도 없는 듯<br />하늘을 나르는데 아무걱정 없는 듯<br />왠지 철닥서니 없었나 문득<br />이런 내 모습 촌스러 입 다문듯<br />쳐다보지 말아요 다들 처음 탈 때 이러지 않았나요 딴 데 봐요<br />신경 쓰지 마요 나 혼자 이런게 나 좋아요<br />어떤 느낌일까 정말 새들처럼 나는 기분<br />세상 모든 것이 점처럼 보여 지겠지<br />개구쟁이 거북이 비행기로 드디어 출발한다<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4fb7deee10cba77dd2f6fc7ac73bf3e7a2f2e769'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익스 - 잘 부탁드립니다<br /><br /><br />안녕하세요 적당히 바람이 시원해<br />기분이 너무 좋아요 유후<br />끝내줬어요 긴장한 탓에<br />엉뚱한 얘기만 늘어놓았죠 바보같이<br />한잔 했어요 속상한 마음<br />조금 달래려고 나 이뻐요? 히<br />기분이 좋아요 앗싸 알딸딸한 게<br />완전 좋아요 몰라요<br /><br />이 정도로 나왔어도 즐겁잖아요<br />한번의 실수쯤은 눈감아 줄 수는 없나요<br />나나나나나나나나 노래나 할까요<br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It＇s a beautiful day<br /><br />좀 쌀쌀하네요 차가운 바람이<br />휙 가슴을 쓰네요 아프게<br />걱정은 안해요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버린거죠<br />한두 번도 아닌데<br />울어도 되나요 가끔은 혼자<br />펑펑 울고 털고 싶어요 어허허<br />이젠 괜찮아요 딱 한잔만 더 할께요<br />잘 부탁드립니다<br /><br />안녕히 계세요<br />지금까지 제 얘길 들어줘<br />정말 고마워요<br />잘 부탁드립니다<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6d7f2fe03e041af1ceae2eef1f7803c6e2c695b0'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유재석 & 이적 - 말하는대로<br /><br /><br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br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br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br /><br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br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br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br /><br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br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br />믿을 수 없었지 <br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br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br />고개를 저었지 <br /><br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br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br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br /><br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br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br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br /><br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br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br />믿어보기로 했지 <br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br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br />고갤 끄덕였지 <br /><br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br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br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br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br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br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br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br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br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br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br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대로 <br /><br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br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br />그대 믿는다면 <br /><br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br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br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br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br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6fd7bde88c680645019028f12755296182e4e58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왁스 - 황혼의 문턱<br /><br /><br />축복 받으면서 세상에 태어나<br />사랑을 받으며 나 자라왔어<br />교복을 입던 날 친굴 알게됐고<br />우연히도 사랑이란걸 알게됐어<br /><br />그렇게 처음 사랑을 하고<br />그러다 아픈 이별을 하고<br />맘이 아파 몇날 며칠을 울던 내가<br />어느새 키큰 어른이 되어<br />험난한 세상을 겪어보니<br />산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더라<br /><br />평범한 사람과 사랑하게 됐고<br />눈물겨웠었던 청혼을 받고<br />결혼식 하던날 눈물짓고 있는 내 부모님<br />어느새 많이 늙으셨네<br /><br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br />날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br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br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br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br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br /><br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니 많이도 변했구나<br />할 수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br /><br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br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br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br /><br />나 후회는 없어 지금도 행복해<br />아직도 나에겐 꿈이 있으니까<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2ed6308311c3cd8e0465c84b6177d5e838552ac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한스밴드 - 오락실<br /><br /></p><p class="cafe-editor-text">시험을 망쳤어 오 집에가기 싫었어 <br />열받아서 오락실에 들어갔어<br />어머 이게 누구야 저 대머리 아저씨 <br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아빠<br /><br />장난이 아닌 걸 또 최고기록을 깼어<br />처음이란 아빠 말을 믿을 수가 없어<br />용돈을 주셨어 단 조건이 붙었어<br />엄마에게 말하지 말랬어<br /><br />가끔 아빠도 회사에 가기 싫겠지 <br />엄마 잔소리, 바가지, 돈타령 숨이 막혀<br />가슴이 아파 무거운 아빠의 얼굴 <br />혹시 내 시험성적 아신건 아닐까<br />오늘의 뉴스 대낮부터 오락실엔 이시대의 아빠들이 많다는데<br />혀끝을 쯧쯧 내차시는 엄마와<br />내 눈치를 살피는 우리아빠 <br /><br />늦은 밤중에 아빠의 한숨소리 <br />옆엔 신나게 코골며 잠꼬대 하는 엄마<br />가슴이 아파 무거운 아빠의 얼굴<br />혹시 내일도 회사에 가기 싫으실까<br /><br />아침은 오고 또 엄마의 잔소리 <br />도시락은 아빠꺼 내꺼 두 개<br />아빠 조금 있다 또 거기서 만나요 <br />오늘 누가 이기나 겨뤄봐요<br />승부의 세계는 오 너무너무 냉정해<br />부녀간도 소용없는 오락 한판<br />아빠 힘내요 난 아빠를 믿어요 아빠 곁엔 제가 있어요<br />아빨 이해할 수 있어요 아빠를 너무 사랑해요<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5f4113b732529800eaa045aad5bbcd2ee77abb8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혁오밴드&정형돈 - 멋진헛간<br /><br /><br /></p><p class="cafe-editor-text">걸음마 막 떼고 젖병을 꽉 쥐고선 <br />하룰 멀다 하고 주린 배를 채웠지 <br />그 작은 엉덩이는 쉴 틈이 없었고 <br />토닥이는 손길에 또 욕심은 부푸네 Hey Hey <br /><br />시간은 또 금세 흘러 기댈 품을 떠나서 <br />못 찾을 외딴 곳에 멋진 헛간을 지었지 <br />발 디딜 틈도 없이 나름 가득 채웠는데 <br />어느 날 문을 여니 이런 도둑이 들었네 <br /><br />oh Holy Mama Mama Papa 내 두 눈으로 봤어요 <br />세차게 담았는데 다 텅 비어 있네요 <br />Be Born Again gain gain gain and gain gain너무 늦었나 봐요 <br />다시 돌아간다 해도 누가 날 받아 줄라나요 Hey Hey Hey <br /><br />저린 다릴 부여잡고 난 슬피도 울었어 <br />저 해가 떨어지면 도둑을 잡아야 해 <br />주위를 둘러보다 바닥을 훑어보니 <br />오갔던 발자국이 내꺼 하나뿐이네 <br /><br />엄마, 아빠 이게 다 내 탓이가? <br />내는 잘 모르겠다 내는 진짜 모르겠다 <br /><br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는 또 후회를 해야 해 <br />어디서부터 망한지를 몰라 다시 돌아가는 일을 반복해야 해 <br />근데 다시 또 생각해봐도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어 <br />아빠 내가 그 탕자인가 봐요 <br />And You'll Say No No No No No No No <br /><br />Mama<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d8e54266a03a007dc8bba7a521f715f8151ae93c'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에픽하이 - love love love<br /><br /><br /><br />밤 열두시 술 취해 지친 목소리 <br />새벽 두시 차갑게 꺼진 전화기 <br /><br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br />I can’t stop love love love<br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br />I can’t stop love love love<br /><br />있나요 사랑해본 적 영화처럼 첫 눈에 반해본 적<br />전화기를 붙들고 밤새본 적 세상에 자랑해 본 적 <br />쏟아지는 비 속에서 기다려 본 적 <br />그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본 적 <br />몰래 지켜본 적 미쳐본 적 다 보면서도 못 본 척 <br /><br />있겠죠 사랑해본 적 기념일 때문에 가난해본 적 <br />잘하고도 미안해 말해본 적 연애편지로 날 새 본 적<br />가족과의 약속을 미뤄본적 아프지말라 신께 빌어본 적<br />친굴 피해본 적 잃어본 적 가는 뒷모습 지켜본 적<br /><br />미친 듯 사랑했는데 왜 정말 난 잘해줬는데 왜<br />모든 걸 다 줬었는데 you got me going crazy<br />죽도록 사랑했는데 왜 내 몸과 맘을 다 줬는데<br />모든 걸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br /><br />있나요 이별해본 적 빗물에 화장을 지워내본 적 <br />긴 생머릴 잘라내본 적 끊은 담배를 쥐어본 적 <br />혹시라도 마주칠까 자릴 피해본 적 <br />보내지도 못할 편지 적어본 적 <br />술에 만취되서 전화 걸어본적 여보세요 입이 얼어본 적<br /><br />있겠죠 이별해본 적 사랑했던 만큼 미워해본 적 <br />읽지도 못한 편지 찢어본 적<br />잊지도 못할 전화번호 지워본 적 <br />기념일을 혼자 챙겨본 적 사진들을 다 불태워본 적<br />이 세상의 모든 이별 노래가 당신 얘길거라 생각해본 적<br /><br />미친 듯 사랑했는데 왜 정말 난 잘해줬는데 왜<br />모든 걸 다 줬었는데 you got me going crazy<br />죽도록 사랑했는데 왜 내 몸과 맘을 다 줬는데<br />모든 걸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br /><br />바보처럼 울고 또 술에 취하고 <br />친구를 붙잡고 그 사람을 욕하고 <br />시간이 지나고 또 술에 취하고<br />전화기를 붙잡고 say love <br /><br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사실은 당신만 모르죠<br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이러다 언젠가 다시 마주치겠죠<br /><br /><br /><br /><br /><br /><br /><br /><br />마냥 좋기만 한 가사가아니라 어렸을때는 멜로디만 듣던노래인데 커서 가사를 곱씹게 되는 곡들로 추천해주고싶은게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br /><br /><br />ㅊㅊ 네이버가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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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써니힐의 교복을벗고 였나? 그거
뜬금없지만 네모의꿈.. 어릴때는 그냥 틀어줘서 불렀는데 다시 부르니까 가사가 좋더라...
나는 네모의 꿈
멋진헛간 ㄹㅇ ㅠ 기분 이상해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것도 ㄹㅇ...
우리아빠 컬러링인데 옛날엔 흥얼거리다가 크고다서 들으니까 눈물나
멋진헛간 방송할땐 몰랐는데 지금 들어보면 가사 너무슬픔.. 현타오는 가사
잘부탁드립니다 너무 2000년대 감성을 잘나타냄..딱 그 시대 청춘
222
앞에 두개 ㄷㅇ 그때도 그렇ㄱ 느꼇지만
비행기ㅠ
비행소녀,.
말하는대로 ㅜㅜ
눈물나 ㅜㅜ
서른즈음에
멋진 헛간 들으면서 진짜 많이 울었었음
노래는 신나는데 가사를 들으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흐르더라
황혼의문턱 존나 눈물나
찡하다.....
나는...개똥벌레ㅠ 개똥벌레 너무 마음아프더라
좋다.. ㅠ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충 얘기해보자면
내가 진정 열심히 사랑하고,쌓아올렸던것들을 나는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지만(헛간을 채우다)
알고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던거였고(헛간이 비었다)
헛간이 빈걸 보고 누군가 탐이나 훔쳐갔다고 생각했지만
발자국은 하나 (나) 였다는것
@알랭드롱 그럼 내가 나를 가두고있다?? 뭐 이런 뜻으로 해석하면 되나?!?..
@베스킨로빈스 정확하게 의도한바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이런식으로 해석하더라구
말하는대로 그때는 저노래로 왜 울지 이랬는데 크고나서 티비에서하는 재방보고 움 ㅠ
멋진헛간 ㄹㅇ 좋아
전부 다 ㅇㅈ
정말 힘들때 말하는대로 듣고 많이 울었음..
황혼의 문턱 ㄹㅇ....인생파노라마를 노래로만든느낌 ㅠㅠ
멋진헛간 ㄹㅇ
왘ㅋㅋㅋㅋㅋㅋ
비행기 인정 비행기 들을 때 기분이 그냥 묘하게 슬퍼짐 분명 신나는 노래인데
god 길 ㅠㅜ인생노래
말하는대로 진짜 ㄹㅇ이야.....
그리고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마~ 라는 가사로 유명한 R.P.G shine이라는 노래도 성인이 된 후 들으니 가사 공감돼 츄천!!!
비행기 은근 슬픔
나는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그렇게 와닿더라ㅋㅋㅋㅋ내가 직접 그 나이가 되니까 정말 확 듣는 느낌이 달라져
왁스 엄마의 일기 미침 눈물 걍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