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지어질 국내 최초의 국제 스쿼시 경기장에 9월 전국 스쿼시 선수권 겸 동호인 대회가 처음 열린다.
대한스쿼시연맹은 이달 안에 완공될 열우물 테니스·스쿼시 경기장에서 9월 블랙나이트 전국 스쿼시 선수권 겸 동호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블랙나이트 대회는 지난해까지 하이텍컵이라는 이름으로 열렸고 올해 6회째를 맞는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마련된 열우물 경기장은 단식코트 8면, 복식코트 1면, 중계용 유리코트 1면으로 된 대규모 국제대회용 경기장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종목별 기술임원의 자격으로 지난달 방한한 칼 막(홍콩) 아시아스쿼시연맹 사무부총장은 경기장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시정할 점을 대한스쿼시연맹에 전달, 공인 권한을 위임했다.
연맹이 이를 바탕으로 열우물 경기장의 시설에 대해 보완한 뒤 최종적으로 공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