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지도
도다(戶田) 선생님은 우리 은사입니다. 세계 제일의 스승입니다.
지금부터 55년 전인 1951년 7월 11일 밤. 남자부 결성식이 세찬 비가 내리는 속에서 열렸습니다.
장소는 도쿄 니시간다의 작고 오래된 본부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51세. 내가 29세 때입니다. 선생님은 참석자 약 1백80명 앞에서 가장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곳에 모인 여러분 중에서 반드시 다음 창가학회 회장이 나올 것입니다. 반드시 이 중에 계신다고 믿습니다. 나는 그분에게 깊이 고개 숙여 절하며 축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선명하고 강렬했습니다. 엄숙했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불이(不二)입니다.
은혜를 잊은 어리석은 자는 그것을 가벼이 여기고 업신여깁니다. 숭고한 혼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마키구치(牧口) 선생님과 함께 군국주의에 맞서 싸우고 감옥에 가셨습니다.
나는 사업에 실패한 도다 선생님 슬하에서 모든 것을 내던지고 끝까지 선생님을 지켰습니다.
그렇게 강직하고 굽힘이 없는 선생님이 "미안하다, 미안하다"라고 말씀하시던 일이 지금도 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선생님은 막대한 부채를 지고 커다란 궁지에 몰리셨습니다.
"도다 이 나쁜 자식" "사기꾼 같은 놈"이라고 매도하며 떠나는 자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숙려에 숙려를 거듭한 결과 학회 이사장을 사임했습니다.
남자부를 결성하기 1년 전 일이었습니다. 나는 아수라처럼 싸워 활로를 개척했습니다.
"선생님, 회장을 맡아 주십시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자 선생님은 대단히 기뻐하셨습니다.
"제자란 참으로 고마운 존재로구나. 이렇게 훌륭한 제자를 두어 나는 정말 행복하다."
선생님은 1951년 5월 3일, 드디어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사제의 길은 내 영광의 길입니다.
"제3대 회장은 청년부에게 넘긴다."
"물려주는 회장은 한 사람이지만, 그때 분열하면 안 됩니다. 지금의 마키구치 문하가 나를 돕듯이 도다 문하가 제3대 회장을 돕도록 하세요."
1952년 2월 17일, 제1회 '청년부 연구발표회' 때 있었던 일입니다.
나도 참석했습니다. 당시 여자부였던 아내는 연구발표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도 외치셨습니다.
"나는 광선유포를 위해 몸을 버리겠습니다. 그 시체가 시나가와 앞바다든 어디로든 떠내려 가더라도 제3대 회장을 돕는다면 광선유포는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말씀하신 그대로 세계광포의 길을 열었습니다. 1백90개나 되는 나라에 평화와 문화의 스크럼을 넓혔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위대한 제3대 회장을 전 혼을 다해 지켜라! 제3대를 중심으로 끝까지 살아라! 그러면 광선유포는 반드시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수많은 최고간부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 엄격하고, 좀처럼 칭찬하는 일이 별로 없는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나는 선생님의 유언대로 싸웠습니다. 세계에 선생님을 선양했습니다.
스승의 말을 현실로 하는가 어떤가. 이것이 준엄한 갈림길입니다. 후세에 악명을 남기면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써서 남겼다.
"도다 선생님이 서거하시고 이케다 선생님이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예전에 이치가야에 있는 <창가학회> 분실(分室)로 도다 선생님에게 지도(指導)를 받으러 갔을 때, 도다 선생님이 절실히 "내 뒤는, 가장 소중한 심복과도 같은 다이사쿠가 해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 1958년 3월 16일에 도다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증언이 있다.
"도다가 없어도 제3대 회장이 되실 분은 이미 정해졌다. 도다가 죽고 나면 제3대 회장이 되신 분이 광선유포 전반을 지휘하고, 세계광포의 가르침을 모두 남기신다. 제3대 회장 이후는 누가 회장이 돼도 제3대 회장의 가르침대로 하면 세계광포는 자연히 가능해진다. 제4대 이후에는 공평한 분이라면 누가 회장이 돼도 어렵지 않도록 제3대가 만들 것이다.
제3대 회장이 말하는 그대로 실행하면 반드시 세계광포를 실행할 수 있다.")
1957년 7월 12일, 부당한 권력에 항의하는 도쿄대회가 열렸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목숨을 쥐어짜듯이 사자후하셨습니다.
"회장이 됐을 때부터 이 몸은 버릴 각오였으므로 무엇도 두렵지 않다."
선생님 가슴속에는 학회가 바로 대성인 정신을 계승하고, 대성인이 말씀하신 그대로 광선유포를 실천한 교단이라는 자부심으로 불탔습니다.
이 창가학회의 신심을 제외하고 대성인의 마음과 일치하는 신심은 없다는 대확신과 긍지를 가슴에 품고 용감하게 전진하고자 합니다.(큰 박수)
- 도쿄 간토 도카이도 합동연수 (2006.8.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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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 그분에게 깊이 고개 속여 절하며
-> 고개 숙여
도다 선생님 슬하에서 모든 것은 내던지고
-> 모든 것을
남자부를 결성하기 1년 전일이었습니다.
-> 1년 전 일이었
그러면 광선유포는 반드시 할 수 있다'라고
-> 할 수 있다"
도다 선생님에게 지도(指導)를 받으로 갔을 때
-> 받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