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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웨이브-<내사랑 싸가지>에 하지원, 김재원 캐스팅
드라마 <다모>에 출연중인 영화배우 겸 탤런트 하지원이 탤런트 김재원과 함께 영화 <내사랑 싸가지>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2년 전 인터넷 카페에 연재되며 인기를 모은 원작소설 <내사랑 싸가지>는 여고 3학년 하영과 잘 생겼지만 ‘싸가지’를 찾아보기 힘든 남자 대학생 형준 사이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이모티콘과 채팅 언어를 사용해 청소년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최근 책으로도 발간됐다. <색즉시공>으로 흥행배우로의 위치레 올라선 하지원은 <역전에 산다>에서의 코믹한 이미지에 이어 <내사랑 싸가지>에서는 발랄한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TV 드라마 <로망스>를 통해 연상의 여인과의 애잔한 감정을 표현해 냈던 김재원은 이번 <내사랑 싸가지>에서 코믹하면서도 달콤한 러브 스스토리를 보여줄 계획이다. <동감>의 시나리오를 쓴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지난 17일 강원도 동해에서 크랭크인을 했다.
FIGARO girl 중 p.138 하지원과 김재원의 싸가지 있는 사랑 프로젝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210.116.113.228%2FinfoBBS%2F03%2F200308212101334.jpg)
지난 8월 21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이색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하지원,김재원 주연의 <내사랑 싸가지>. 이햇님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싸가지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핸섬한 대학생과 고3 여학생 같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다. 우연히 걷어찬 깡통 하나가 명품 차에 흠을 내고 수리비 대신 노예가 되는 것으로 그들의 만남은 시작된다.
인터넷 소설의 톡톡 튀는 감각을 살려낼 영화답게 제작 발표회가 호텔 나이트 클럽에서 진행되었다. 스크린의 호러퀸으로 등극,최근 MBC (다모)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지원과 SBS <라이벌>이후 휴식시간을 가진 김재원의 만남에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웠다.
<내사랑 싸가지>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를 김재원은 "처음 스크린에 데뷔한다. 사실 시나리오와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게 2년 전이다"라며 "노련한 배우와 함께 작업하는 게 영광이다. 영화 <폰>때문잉ㅆ는지 무서울 것 같았지만 실제로 만나니 밝고 편안한다"며 하지원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에 하지원은 "<로망스>에서 김재원씨를 처음 보았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모습이 멋있었다. 드라마보다 더 신사적이고 착하다. 이제까지는 하앙 막내로 작업하면서 어리광도 부리곤 했는데,내가 누나니까 이제부터는 챙겨줘야 하는 부담도 든다. 워낙 잘하니까 큰 걱정이 안된다"며 김재원에 대한 첫 느낌을 밝혔다.
<엽기적인 그녀>이후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줄을 잇는데 <내사랑 싸가지>가 그 열기를 더해줄 것이다.
신예 신동엽 감독은 "2004년 최고의 흥행 영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출연진이 "<내사랑 싸가지> 대박!"을 외치며 제작 발표회를 마친 <내사랑 싸가지>는 8월 중순 크랭크인,2004년 개봉한다.
에디터-김부경 / 사진-김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