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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고 57회 동문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모임 사진 눈을 찾아 떠난 겨울여행(1) - 영월 청령포(단종의 유배지)
임용환 추천 0 조회 108 10.01.14 22:2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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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15 00:39

    첫댓글 오랜 친구끼리... 좋은 추억을... 좋은 얘기 나누며... 술이 달콤했겠다. 샘난다....

  • 10.01.15 06:21

    부럽다. 맘대로 시간을 내어 저렇게 갔다 올 수 있는 능력!!!!!! 얼마나 시원했겠냐? 게다가 따끈한 정종에 매운탕?

  • 작성자 10.01.15 10:07

    강릉에서 1박했는데, 상천이가 추천한 식당에서 가자미 정식으로 식사를 하면서 각1병씩 했는데, 몸을 녹여주는 소주맛, 영선이는 그 맛이 어떤지 잘 알꺼야.

  • 10.01.15 10:34

    보통추위가 아니던데 ....따끈한 아랫목을 차고 나서는 선각자의 후예들이라..청령포에 어려있는 단종... 어린 힘없는 임금의 혼을 어루만져드리고 온듯한 느낌이다. 용환이의 소개하는 첫 마디가 멋지다...사진에서 보며 느끼는 그림들이 산수화가 아니라 실제 사진인가 싶을 정도인데 그 추위에 구도까지..삭풍이 어떨때는 에밀레 종 소리 여운 같기도 하겠다 싶어지네...

  • 10.01.15 11:28

    이 추위에 산행을 나서는 기상과 체력이 정말 부러우며... 모두들 굳건한 고구려인의 후예 답다.

  • 10.01.16 22:17

    야!~ 소리도 없이 다녀오다니!~? 나도 눈 나리는 한겨울에도 한번 가고 싶었는데....혹한을 뚫고 보성의 건아들 씩씩하다.!~
    여담 하나:[청령포의 단장곡] 의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을 모시고 한 여름 땡볕에 청령포 유배길에 오랐다.
    목이 탄 상왕이 물한 모금 마실 것을 청했으나 물을 올릴 수가 없엇다... 세조의 엄명이였다...
    //왕방연은 돌아오는 길에 시조 한 수를 지었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한양으로 돌아온 왕방연은 벼슬을 버리고 봉화산아래 중량천변에 배나무를 심고 묵객으로 생을 마감했다.

  • 작성자 10.01.17 20:30

    희인이도 바로 이 왕방연의 시를 몇번 읊었지.
    그래서 장릉에는 왕방연을 기리는 사당도 지어 놓았지.

  • 10.01.16 22:19

    배나무를 심은 사연은 이러 했다...
    단종이 승하한 날이면 자신이 농사지은 배를 바구니에 가득 담아 영월을 향해 놓고 고두배(叩頭拜)하며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배맛이 유난히 단데다 물이 많고 시원했답니다.
    이후 이 일대 태릉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를 여러분이 잘 아시는 먹골배라 부르게되었다.
    7호선 태릉밑에 먹골역이 있어요...태릉 배밭 안 가본 사람 없지요?ㅎㅎㅎ
    이상 김우곤의 사족이였습니다.

  • 작성자 10.01.17 20:31

    역시 우곤이의 해설이 꼭 필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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