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64678534E19121104)
도동서원은 낙동강변에 있다
현풍
◎ 환규형(桓圭形)
☞ 옥룡자(玉龍子)
「玄風 桓圭形 路中石穴 巽來 艮入 乾作亥座 白衣封君之地 穴深一尺培土
下棺 亥時 主人 權柳趙氏」
풀이 : 현풍에 환규형(桓圭形)이 길 가운데 석혈(石穴)로
손래간입(巽來艮入)에 건작해좌(乾 作亥座)로 되어있으니
이는 백의봉군지지(白衣封君之地)로다.
혈심(穴深)은 일척(一尺)이 니 배토(培土)를 해야한다.
하관(下棺)은 해시(亥時), 주인은 유권조씨(權柳趙氏)
위쪽에 화살표는 개구리를 향하여 먹이를 잡아 먹을려고 기어 내려오는 뱀입니다
밑에 화살표는 도동서원 뒷쪽 산이다
학이 개구리 먹이감을 향하여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형국이다
학의 날개 양쪽위에 동제 서제를 지어 놓았다
중정당을 짓기 전에 꿈에
도동 서원 본 체를 짓는 꿈을 꾸었는데
지어 놓으면 허물어지고
또 지어 놓으면 허물어져 버리더란다
그런데 꿈속에 한 도인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동제와 서제를 먼저 짓고
그다음에 중정당을 지으면 된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도동서원은 동제와 서제를 먼저 짓고 그 다음에 본체를 지었다
학의 날개 부위에 해당하는 곳에 동제와 서제를 짓고나니
학이 날수 없어 본체가 허물어지지 않았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빨간 동그라미표 자리가 도동 서원이다
대니산 ( 戴尼山 409 미터 ) 밑에 도동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배산임수로 좌향을 잡았는것은 낙동강물을 바로 보기 위함이다
남쪽이 아닌 동북향으로 보고있다
대니산은 수리산(독수리 모양). 소래산(松川)이라 부를만큼
산봉우리가 빼어난 산이다
신라때 큰절이 있었던 곳이라고 金寺山이라고도 부른다
공자의 어머니 안씨가 빌어서 공자를 낳았다는 니구산을 이고
공자를 우러러 기린다는 뜻이 담긴 대니산으로 김굉필이 바꾼것이다
공자(호 중니)님을 머리에 인다는 뜻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8B7544E18FC8334)
폭우속 도동서원은 환상이더라
옥상 박춘호
폭우가 종일 쏟아져 계단에는 사람대신 빗물이 다니는데
환주문에서 동쪽으로 옮겨온 道의 주인을 불러본다
내 마음속 근본인 내 심성의 주인을 불러본다
내 말투가 너를 찌렀다면 미안하다
내 생각없는 행동이 너를 찔렀다면 더욱더 미안하다
내 트치폰이 살짝 건드려만 줘도 너에게로 달려 갔구나
별아
내가 酒님을 잘못모셔
네 약한 가슴에 상처를 주었구나
나의 종교적인 이기심이 너에게 가시가 되고
부유함과 여유로움의 표상인 터치폰이
별이를 주눅들게 만들었다면
오늘 폭우로 쏟아져 내리는 빗물로 씻어 버려야겠다
굵은 빗줄기에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현풍 가는길
언양 터늘을 지날때만 해도 상상도 못한 폭우
밀양을 지나고 창녕을 지날땐 골짝마다 콸콸 흐르는물이
논에 벼를 잠군후 고추밭까지 호수로 만들어 버렸다
아스팔트길도 봇도랑으로 변해 버렸다
달리는 차앞 본넷트위에까지 물이 차올라도
스타렉스 좁은 공간에
흠뻑 젖은 학풍회원들의 살끼리 부대끼는 체온만은 따스했다
우산씌고 비옷 입어도
모두다 비에 흠뻑 젖어 버렸다
팔다리 머리까락이 젖고
가슴이 젖을수밖에 없었다
젖은 어깨에 손을 얹어
따뜻한 체온이 되어줄수 있는 우리는 학풍회 선후배
폭우가 종일 쏟아지는 주말 간산은 환상 그 자체였다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내 가슴에도 빗줄기 내리는 소리
거랑에 황톳물 탁류가 소용돌이치며
큰물져 흐르는 모습과 소리 뿐이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3475A4E18FCF02F)
주인을 부르는 문을 뜻하는 환주문은 항아리 모양의 장식과
사모지붕을 머리에 이고 있고,
이마가 닿을 정도로 낮은 문의 문턱에는
자연스레 고개를 숙이고 서원에 진입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학풍회원들 처럼 언제나 아주 낮은 자세로 ....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67B544E18FCA735)
전국에서 하나뿐인 문화재로 지정된 담장을 보라
음(陰)의 암기와, 양(陽)의 숫기와인 수막새의 장각 무늬
자연에 맞춘 높낮이와 곡선의 담장은 우주를 담은 그릇이다
우주를 담을만한 담장이 아니겠는가
도동서원이 우주다
연꽃봉오리를 새긴 돌이 놓여져 있다
진흙탕에서도 오염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살아라는 뜻이리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24C3E4E1A5E522C)
우리 일행앞에 계단이 있다
귀신이 다닌다는 복판 계단과 왼쪽 올라가는 계단은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계단은 없다
왜 내려오는 계단은 없을까 ?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67F3E4E1A5E6227)
양기가 충천한 자라등을 타고 열공하는 학풍회원들
기백님은 더욱더 원효종 맹신도가 되지 않을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12B3E4E19084617)
정료대다 .
제사때 여기에 광솔로 불을 켜서 정원을 밝힌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9/8_cafe_2008_09_27_08_53_48dd75ee9ea10)
기압이 낮은날은 이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면
모두 옆 깊게 패인 하수구 또랑으로 연기가 까라져서 흘러든다
하수구 또랑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를 상상해 보라
도동서원은 구름속에 잠겨있는 천상의 궁전이된다
천상의 광활한 우주가 되고 신비로 뒤덮힌 전설속 세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9/10_cafe_2008_09_27_08_53_48dd75efb8c16)
성생단이다
중정당 동쪽에 있는 성생단에서
재물을 검시하고 돼지를 죽이던지 살리든지 한단다
돼지가 이쁜것도 죄가 되는지 제물로 받쳐져야하니 ...
병들고 흠있는 돼지는 죽이지 않고 집으로 돌아 갔단다
살아 있을때 너무 살쪄도 않되고 병들거나 흠이 있어도 않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55F3E4E1A5E7526)
또 자라 한마리가 도동서원을 등에 업고
먹이감인 개구리산을 향하여 기어오고 있다
뒷산이 거북이 등같이 평퍼짐하다고 거북이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내가 보니 자라같이 생겼다
자라가 더 맞다
앞에 먹이감인 개구리산이 있기 때문이다
오항혈(鰲項穴)에 속한다.
정력 좋은 자라목을 타고 있는 것이
도동서원에 폭우를 뚫고와서 서있는 학풍회원들이다.
도동한 지기가 뭉땅 뭉쳐있는 자라등을 타고 올라서
학풍회원들이 도동서원의 감상에 젖은 하루였다
수월루 넘어 시뻘건 낙동강물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회오리치며
홍수져서 범람하고 있었다
개구리산이 떠내려갈것만 같은데
뱀과 학이 노려보는 사이에서 의젓하게 버티고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8263E4E1A5E841A)
잉어가 용이되어 등천 하는 모습
잉어 한마리를 입에 물고 있다
낙동강 거친 물살을 거스러 올라온 잉어이리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7A4364E190D0D46)
河鯉登龍이라는 강한 뜻이 담겨있다
즉 잉어가 용이되어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서 하늘에 오른다
잉어가 용이 된다는 것은 지상의 포부를 달성한다는거고
갈고 닦아온 지혜와 기술과 학문등의 능력이
인정되어 바야흐로 과거 급제하여
용상이 있는 궁궐에 출입한다는 것이니 출세길에 올랐다는 뜻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098354E190CEC28)
다람쥐가 아니고 올라가는 계단을 표시하고 내려오는 계단을 표시한것도 아니다
도동 서원이 숙종 이전에 세워졌다는 흔적으로 좌상우하로 되어 있는 것인데 우연의 일치랄까 좌로 올라가고 우로 내려온다
그래서 해설사는 올라가고 내려오는 방법을 표시한것이라고 했나보다
이것은 세호(細虎)라고 부른다.
주로 왕릉의 망주석에 붙어있다
우리 학풍이 왕릉답사 갔을때 망주석에 붙어 있는걸 제가 설명한 기억이 있으리라
세호는 고대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서
기린 용 이무기 해태 거북 등이 있다.
이들은 덩치가 큰 동물인데 반해 덩치가 작은 상상의 동물도 있다. 천록 산예 등도 있다
모두 나쁜 액운을 막아주고 잡귀를 쫓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해설사는 다람쥐라고 했지만 절대로 다람쥐는 액운을 쫒지 못한다 . 다람쥐로 보면 꼭 다람쥐 같이 생겼다
시대별로 보면 숙종이전 세호는 모두 좌상우상으로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은 좌상우하이고 경종 릉은 좌상우하의 모양을 하고 있다.
영조의 능은 좌하우상이고 정조의 능은 좌하우상, 순조의 능은 좌하우상을 하고 있다.
헌종의 능은 좌상우하이다.
세호의 운동성을 그나름대로 설명하고 있는 주장을 일부 옮겨본다.
좌상우하(左上右下), 즉 동상서하(東上西下)다.
이는 우주만물의 생성원리에 따른 음양의 이치다.
좌측(동쪽)은 陽이니 하늘의 기운(天氣)를 받음이요,
우측(서쪽)은 陰이니 땅의 기운(地氣)을 받음으로서
도동서원 강단이 가장 편안하고 지기가 넘치는 자리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좌는 양(陽), 우는 음(陰)이라는 음양배정에 따라
양기는 격상(格上)시키고 음기는 격하(格下)시킨다는 뜻이며,
이는 적자(宗) 왕세자가 보위에 오를 때 막강한 중전문중의 외척세도를 왕릉풍수 음기로서 짓누르는 풍수압승책(조선왕들은 풍수 신봉자들였기에)을 채택하였던 것이다.
장희빈 이라는 여자의 포악함에 질려 다시는 빈이 비(중전)로 승격하는 일을 법으로 금해버린 숙종왕 심에 맞추어진 양기증폭 음기 압승처방책과도 통한다
그래서 좌상우하일 때는
“우리 집은 포악한 여자 등살에 시끄러운 집안이요”
우상좌하 일 때는 “우리 집안의 내력은 첩의 자식에서 시작 되었소”라는 욕이 된다 . 숙종이후에 세운것이 이에 해당된다
도동서원에서 보았다고 자기집 지을때 줄땀에 좌상우하를 하면 않된다
모두다 좌상우상이어야 바로세운 것이다
망주석 역시 그렇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EF63E4E19082519)
서쪽에 있는 서제다 居義齋
학의 날개 위에 세운 하급생들이 기거하는 곳이다
거인제와 거의제는 인의예지신 의 배치다
동재는 거인재 (居仁齋), 서재는 거의재 (居義齋)라고
오륜중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방위로는 仁=동/ 義= 서/ 禮=남/ 智= 북/ 信=중앙에 해당한다
오행과 풍수를 모르고는 왜 거인제인지 모린다
문화재를 목수학 정도로 다가가서 다포가 어쩌고 공포가 저쩌고
맛배지붕 운운하는게 문화 해설 전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9/3_cafe_2008_09_27_08_53_48dd75e78fbb4)
줄땀높이가 매우 높은데
전국방방곡곡에서 지인들이 보낸 돌로 쌓은 것이란다
돌의 모양도 색깔도 각양각색 자연미가 흐른다
전국의 돌로 줄땀을 만들다니 ....
어찌 그런 기발한 생각을 했는지
도학지종(道學之宗)이라 존경했던 퇴계의 제자이며
외증손이되는 한강(寒岡)정구 선생의 아이디어다
한강(寒岡)선생이 학자수를 심고 서원을 세웠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B523E4E1A5E951C)
낙동강 앞에 보이는 안산이 개구리산이다
산이름 자체도 개구리 산이라고 부른다
개구리가 있으면 개구리를 잡아 먹어러 달려오는 뱀이 있어야지
학도 있어야하고 ....
주위 산들은 모두 개구리를 잡아 먹을려고 내려 온다
그래서 개구리 주위에 지기가 모여 뭉쳐 있다
안산이 학의 먹이감이고 뱀의 먹이감이다
이백미리가 넘는 호우에 낙동강물이 소용돌이치며 흘러도
학과 뱀의 먹이감인 안산은 떠내려 가지 않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AE93E4E1A5EA51D)
안산 개구리산을 향하여 꿈틀거리며 달려오는
개구리산 뒷편에 뱀산이 보인다
봉산
비슬산의 북쪽 산 능선에서 서쪽으로 옥포, 논공, 유가 3개면의 경계를 이룬 능선을 따라 쭉 내려오다가
다시 남쪽으로 향한 높이 228m의 현풍 주산이다.
이 산은 원래 봉의 형국을 하고 있다하여 봉산이라 불려 왔는데 일제때 봉이 날라가 버려
이제는 명산이 못된다는 의미로 산 이름을 봉자앞에 날비 자를 쓰고 있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0BD534E1901FB07)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DE3534E19020D0D)
빗방울에 대하여/ 나희덕
1
빗방울이 구름의 죽음이라는 것을 인디언 마을에 가서 알았다
빗방울이 풀줄기를 타고 땅에 스며들어
죽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소리를 듣고 난 뒤에야
2
인디언 무덤은
동물이나 새의 형상으로 지어졌다
멀리서도 빗방울이 길을 찾아올 수 있도록
3
새 형상의 무덤은 흙에서 날고
사슴 형상의 무덤은 아직 풀을 뜯고 있다
이 비에 풀이 다시 돋아날 것이다
4
나무들은 빗방울에서 냄새로 이야기한다
숲은 향기로 소란스럽고
오래된 나무들은 빗방울의 기억을 털고 있다
5
쓰러진 나무들은 비로소 쓰러진 나무들이다
오래 직립의 삶으로부터 벗어난
나무들의 맨발을 빗방울이 천천히 씻기고 있다
6
빗방울은 구름의 기억을 버리고 이 숲에 왔다
그러나 누운 뼈를 적시고
다시 구름과 천둥의 시절로 돌아갈 것이다
7
구름이 강물의 죽음이라는 것을 인디언 마을에 와서 알았다
죽은 영혼을 어루만진 강물이
햇빛을 다라 날아오르는 소리를 듣고 난 뒤에야
* 현풍
「玄豊」이 「玄風」으로 개칭된 것은 밀성군 속령 당시
아전들이 명을 받아 본 현에 나와 일을 할 때
그들은 백성을 속이고 사욕에 눈이 어두워 주민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고 전답은 거칠어지고 민심은 걷잡을 수 없었다.
이에 관찰사의 상소로 조정에 알려지니 나라에서
「玄豊」을 「玄風」으로 개칭토록 하였다.
관리의 교화가 미치는 곳마다 바람처럼 도의심이 확산되어 선화되라는 뜻에서 "風"자로 개칭한 것이라고 한다
첫댓글 정말로 굉장합니다. 흙탕물도 무섭습니다.
폰카 사진이라 흐려 보시는데 어려움 줘서 죄송합니다 ^^*
대단한 열정으로 폭우마져 무색해집니다..
창대같이 비가 따루고 낙동강물이 뻘뜩물로 회오리치며 홍수져서 흐르는 도동서원 간산은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도 지난 주말 도동서원이 뇌리에 꽉 들어차있네요
감사합니다 ^^*
그저께도 구지공단 거래처 가는길에 도동서원을 스쳐 갔지요
보고도 또 가보고 싶은 곳이지요~
깊은 설명에 아~그렇구나 옥상님의 설명을 되새기며 또 한번 가봐야지~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을 울렁이게 합니다
아는것 만큼만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일일이 글로 다 표현할수 없는 감동이였습니다
꼭 가보시고 감명 받으시길 비랍니다
감사합니다 ^^*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올님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십시요 ^^*
우중에 대단한 열정으로 답사하셨네요. 많은 설명들 감사히 잘 봤습니다.
道東書院은 동방도학의 종사 寒喧堂 金宏弼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운서원 입니다 자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류부분을 말씀드릴께요! 재니산이 아니고 대니산입니다, 戴尼山대자는 戴(머리에 인다) 尼(공자님 이름): 공자의 사상을 이어받는다라는 의미로 퇘계선생이 김굉필선생을 일컬어 말하였다. 그래서 비슬산에서 이어진 산을 대니산이라 했다.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