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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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산에 오르면 날씨변화가 많다 특히 1000m이상 산이 높을수록 날씨 변화는 많다 이런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겨울산행을 위해서는 여러 장비가 필요하다. 등산화도 겨울용으로 더 준비하면 좋다 보온의류도 든든한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눈길용 운행구와 적설기 막영구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베테랑들이야 지난해 썼던 옷과 장비를 손질하고 정비하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산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은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막막할 뿐이다. 이런 초보자들을 위해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동계용 등산복 겨울용 의류는 방수 방풍 기능성에 보온력이 추가돼야 한다. 그러면서도 활동하기 편하고 휴대가 간편해야 합격점을 줄 수 있다. 신속한 땀의 발산과 내구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할 기능성이다. 겨울 산행시 특히 면으로 된 의류는 금물이다. 면은 젖으면 보온력이 크게 떨어지며 잘 마르지도 않는다. 겨울산행에서는 팬티나 러닝셔츠와 같은 속옷도 기능성 소재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그 위에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소프트쉘 재킷을 걸친다. 이 정도면 날이 좋을 때 가까운 근교 산을 오르는 데 큰 불편이 없다. 하지만 방수방풍 기능성 소재의 재킷은 꼭 준비한다. 언제 날씨가 나빠져서 강풍이 불고 눈이 내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방풍기능을 지닌 윈드스토퍼나 윈드블록 소재의 등산용 바지가 인기 있다. 고어텍스와 같은 하드쉘 하의는 적설기나 바람이 심할 때 껴입는다. 한 곳에 며칠씩 머물거나 추운 야외에서 이동 없이 오랫동안 있어야할 경우에 유용하다. 혹한기에는 휴식 중에 체온유지를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부피가 커서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우모조끼를 준비하기도 한다. 고소내의로도 불리며 폴리프로필렌, 메라클론, 폴리에스터 등의 합성섬유가 주 소재다. 고소내의는 착용감과 활동성이 일반 보온내의에 비해 월등하다. 땀 배출성능과 건조시간도 큰 차이가 있다. 보온내의 상의 대신 쿨맥스 티셔츠를 입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혹한기에는 보온내의가 더 유리하다. 하드쉘이나 소프트쉘 재킷 안에 받쳐 있는 웃옷으로는 약간 두터운 티셔츠나 남방셔츠가 무난하다. 웃옷도 적당한 보온력과 활동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파워스트레치(Power Stretch)와 같은 플리스 소재의 티셔츠가 인기 있다. 신축성이 있는데다 가볍고 보온력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활동성과 보온력 두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춰야 한다. 바람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윈드스토퍼(Wind Stopper) 제품군이 인기 있다. 착용감을 중시하는 분들은 파워스트레치 소재를 선호한다. 눈보라가 부는 혹한기에는 방수방풍기능의 덧바지가 필수다. 덧바지는 입고 벗기 편한 디자인을 고른다. 겨울뿐만 아니라 사계절 중요한 장비다. 눈밭을 헤치거나 폭풍설이 몰아칠 때 없어서는 안 될 장비다. 대표적인 소재는 고어텍스로 물과 바람을 막아주면서도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기능을 지녔다. 머리를 완전히 감싸는 넉넉한 후드가 달리고, 겉감은 방수가 되는 것이 좋다. 양질의 우모(羽毛)를 사용해 착용시 잘 부풀어 오르는 제품이 가볍고 부피도 적다. 다운이 잘 빠져나오지 않는 원단으로 된 것을 고르도록 한다. |
막영구 돔형 텐트가 바람에 강하고 보온성도 좋아 혹한기에 장기산행을 하려면 반드시 동계용 막영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겨울용 텐트는 바람에 잘 견디는 나지막한 돔형이 좋다. 바람이 텐트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동계용 플라이를 설치해 하단부를 눈으로 덮는다. 보온력이 뛰어나고 수납시 부피가 작은 다운 소재의 제품이 적합하다. 매트리스 또한 동계 막영 필수장비 가운데 하나다. 아무리 좋은 침낭도 바닥의 냉기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다. 충분한 두께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인원에 맞는 크기를 준비한다. 너무 크거나 작으면 오히려 불편하다. 설치와 해체가 쉬운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텐트 내부의 열을 쉽게 빼앗기지 않도록 동계용 플라이를 사용한다. 몸체와 플라이 사이의 공간이 넓은 텐트는 짐을 정리하는 데 유리하다. 눈 위에 설치할 때는 바닥에 비닐 등을 깔아 텐트 본체가 젖지 않도록 조치한다. 침낭 다운볼 침낭은 물에 약해 젖었을 때는 보온력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수투습 소재로 만는 침낭커버를 이용해 습기를 막는다. 다운 함량 1,200g 정도면 국내 혹한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매트리스 발포 소재의 빨래판형 매트리스가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널리 쓰이고 있다. 성능은 자동 공기주입식 에어매트리스가 최고지만, 비싸고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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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구 겨울철 취사시 휘발유버너의 사용은 필수다. 가스버너는 휴대가 간편하고 가볍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화력이 떨어져 사용이 어렵다. 휘발유 버너는 펌프를 이용한 가압식이라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화력이 저하되지 않는다. 게다가 휘발유는 가스에 비해 열효율이 좋아 단위 중량당 생성열량이 훨씬 높다. 같은 무게의 경우 휘발유가 할 수 있는 요리의 양이 더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짐의 무게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매트리스 등으로 대신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불편하기 마련이다. 그밖에 코펠, 식기, 수저, 칼, 라이터 등은 겨울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갖춰야할 취사구들이다. 형태에 따라 연료통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체형의 경우 무게가 조금 더 나간다고는 하지만, 불 조절이 용이해 밥에 뜸을 들이는 경우 유리하다. 분리형은 뛰어난 화력과 수납의 편리함이 장점이다. 인원수에 따라 적당한 크기를 선택한다. 피막처리를 한 가벼운 알루미늄 제품이 등산용으로 적합하다. 무게를 줄이려면 코펠과 같이 들어 있는 주전자, 공기, 주걱, 국자 등은 빼놓는다. |
옷의 형태는 하의류(긴바지,반바지, 니카바지, 스판 신축 소재의 바지 등)와
상의류(T-셔츠, 남방셔츠,스웨터, 자켓 등), 양말, 벨트, 모자, 장갑, 스카프 등이 있다.
소재별로는 스판, 우모(깃털), 나일론, 면, 모직류, 면, 폴라 시스템, 신슐레이터,
방수투습 고기능성천 등 여러가지이다.
항상 쾌적한 몸의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여름철 산행 시는 별다른 제약요인이 없으나
가을부터 겨울, 봄까지는 몸을 추위로부터
보호해 주는 따뜻한 보온의류가 필수적이다.
우모복(羽毛服)
우모(깃털)란 날짐승의 털을 말하는데
이것을 보온재로 사용한 등산용 파카를 우모복이라 한다.
주로 오리털(DUCK)과 거위털(GOOSE)이 사용된다.
털의 종류에 따라 다운(DOWN:부드러운털,
가슴털)과 훼드(FEATHER:심이 있는 털)로 나뉘어 지며 옷을 만들 때
적당한 비율(90:10, 80:20, 75:25)로 혼합해 사용한다.
우모복은 가볍고 따뜻하고 부피가 작으며
복원력(부푸는 힘으로 훼드가 복원에 주 역할을 담당한다.
다운 100%사용시 복원력이 떨어짐)이 우수하다
즉, 많은 공기를 함유해 열전달을 차단 보온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우모의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고가이고 습기에 약해 비나 눈에 일단 젖게 되면 보온력이 크게 떨어지고
또한 건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합성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다.
할로필과 퀄로필 등의 소재들은 보온면에서는 천연우모에 견줄만 하며 물에 젖었을 때는 우모보다 보온력이 우수하다.
그러나 중량, 부피 등에서 우모제품과 비교되어 선호도가 낮다.
① 선택기준
우모복은 휴식을 할 때나 야영시 필요한 의류로 운행 중엔 착용하지 않는 편이다.
활동시에는 스웨터나 파일재킷 등 통풍이 되는 옷을 입어야 하며
바람이 심하거나 눈이 올 때는 방풍의를 껴입는 것이 좋다.
우모복 선택시 겉감이 뻣뻣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손으로 만져보아서 깃털이 잡히지 않는 것과 한 움큼 쥐었다가 펴보는 것으로도 옷의 복원력을 알아볼 수 있다.
봉제선 구멍이 크면 깃털이 빠져나오기 쉬우므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조금 넉넉한 크기를 골라야 한다.
스웨터와 파일재킷
동용 겉옷이 80년대까지는 모제품의 스웨터와 모직바지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파일류의 옷감이 개발되면서 그 수요가 급속히 늘어
지계금은 파일소재 등산복 한 두벌 가지고 있지 않는 산악인이 없을 정도이다.
양모는 보온성과 잘 젖지 않으며 젖은 후에도 보온성을 유지하고
안쪽부터 건조되는 특성이 있다. 추운지방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고산을 오르는 산악인에게는 더 없이 좋은 반려자였다.
흔히 [파일]로 불리는 이 새로운 합성섬유는 폴라시스템(polar system)이라고 한다.
이는 갖가지 신소재 개발로 유명한 미국의 다국적기업 듀폰(DUPONT)사의
폴리에스터 다크론이라는 극세사(極細絲)를 직물회사인 말덴사(MALDEN MILL)에서 스포츠의류용으로 짠 여러 종류의 옷감을 말한다.
이 원사는 다른 원사의 5분의 1 굵기로 천을 짜면 옷감에 많은
공기층을 함유하게 되어 보온력이 우수하고 감촉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20여 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지만 등산의류로 쓰이는 것은 5종 정도이다
① 폴라 플리스(polar fleece)
최초의 생산품으로 초기에는 보풀이 일어나는 단점 때문에 흔히 안감으로 사용 되고 있다.
② 폴라 플러스(polar plus)
이중조직으로 양면 모두 벨벳같이 부드러운 표면을 하고 있다.
보온성이 우수하고 건조도 빨리 되어 현재 대부분의 폴라계 의류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③ 폴라 라이트(polar lite)
폴라 플러스보다 얇게 만들어 가볍게 했으며
신축성을 좋게 하기 위해 라이크라(lycra)라고 하는 고신축성 소재를 섞어서 직조한 원단이다.
④ 폴라 텍(polar tek)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흡습성이 뛰어나 내의용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생산, 판매되는 대개의 스포츠용 내의 재료이다.
⑤ 폴라 터프(polar tuff)
폴라 플러스에 보풀방지를 강화한 것으로 극한지역에서 사용할 때 뻣뻣해지거나 터지지 않도록 개발된 원단이다.
이상과 같이 여러 종류의 폴라 시스템이 각기 용도에 따라 폭넓게 쓰이지만
공통되는 단점은 불에 약하므로 취사구, 등화구 부근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통기성이 워낙 좋아 바람에 약하므로 방풍의를 유효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마찰이 많은 부위에 다른 천을 덧댄 디자인이 실용적이다.
비옷(방수 방풍의)
자연은 사시사철 비와 눈, 바람에 대한대비를 게을리 할 수 없는
환경적 요인을 내재하고 있기에 방수, 방풍에 많은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은 비옷과 흔히말하는 윈드재킷(wind-jacket)의 구분이
신소재의 등장으로 모호해져
우의 따로 방풍의 따로 준비하는 불편이 없어졌다.
그만큼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으므로
구입 시 아래와 같은 점을 유의해서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
① 넉넉한 크기를 골라야 한다.
일반적인 등산복장인 셔츠나 남방, 그 위에 스웨터 등 보온용 옷을 입은 상태에서 착용했을 때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는 크기가 좋다.
② 모자는 볼과 턱을 충분히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심한 바람이나 눈보라 속에서도 얼굴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모자에는 챙이 있어야 하고 목이나 턱부위에 닿는 지퍼 끝 개폐용 손잡이를 가리는 부위가 있으면
겨울에 차가운 개폐용 손잡이에 턱이 직접 닿지 않아 좋다.
모자를 조이는 끈의 끝도 바람이 심할 때는 얼굴을 때려 고통을 주므로
조이는 끈의 끝도 묶여 있거나 모자 안으로 처리된 것이 좋다.
③ 방수봉합(seam sealing)이 되어야 한다.
옷을 만들 때 재봉질한 모든 곳에 방수테이프를 붙여 처리한 것을 말한다.
만약 이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폭우나 심한 바람 속에서 재봉질한 곳으로
물이나 바람이 스며들어 제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④ 지퍼는 이빨이 크고 개폐용 손잡이가 상하로 있는 것이 계절과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폐용 손잡이에 고리가 달려 겨울철 장갑을 착용한 손으로도 쉽게 여닫을 수 있어야 한다.
⑤ 주머니는 크고 덮개가 있어야 한다.
장갑을 착용한 손이 들락거릴 정도의 크기와 함께 눈, 비가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덮개가 달려 있어야 한다.
⑥ 상의는 엉덩이를 덮는 길이여야 한다.
상의가 짧은 경우 상체를 구부리거나 움직일 때 허리가 비나 눈, 바람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이다.
짧은 상의를 사용할 때는 가슴받이와 멜빵이 달린 빕(bib)스타일의 하의를 착용하여야 한다.
⑦ 소매 끝은 손목보다 약간 길어 손등을 덮어야 한다.
이렇게 소매 끝이 길어야 하는 이유는 손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⑧ 온도조절을 위한 통풍구가 있으면 좋다.
소매 좌우의 겨드랑이 부위에 지퍼를 달아 통풍구(ventiltion vent)를 달아 놓았다면
행동시 발생하는 열과 땀을 쉽게 배출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의 구입시 주의할 점과 함께 오버트라우저(overtrousers)라고도 불리는 하의를 구입할 경우에는
좌우 바깥쪽으로 지퍼를 달아 신을 신고도 착용이 가능한 것이 좋으며 입고서 쭈그리고 앉았을 때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하면 잘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상하의 모두 지퍼가 있는 부분은 벨크로테이프(verlcro tape)나 단추로 덧채울 수 있는 구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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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겹 가죽이나 캔버스 천을 댄 것은 눈길에서 스텝커팅을 할수 없고 아이젠을 착용해도 불안정하다. 산행에 나서기 전에 왁스를 충분히 골고루 발라야 눈밭에서도 젖지 않는다. 헤드포켓의 아구리도 장갑을 끼고도 물건을 꺼낼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것이 편리하다. 당일산행용이라도 여벌옷이나 보온의류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므로 35리터들이 이상의 것으로 준비한다. 당김끈 장식이 튼튼한가를 살핀 후 긴 것으로 구입한다. 산행에 나서기 전에 착용방법을 숙지해 둔다. 폴링이 넓은 것이 눈에 덜 빠져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크다. 보온주머니로 둘러싼 것이 추워도 뚜껑이 얼지 않는다. 보온병은 무게와 부피 부담이 크지만 혹한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사이드패널을 댄 것이라면 금상첨화. 고글 역시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으로 고른다. 눈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는 사람은 렌즈창이 넓은 고글을 준비해야 한다. 폴리에스터 극세사를 이용한 합섬소재 내의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반드시 한벌 구입하도록. 면직 러닝셔츠는 절대 입지 않는다. 기초가 튼튼해야 위에 껴입는 옷도 보온기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조금 얇은 것도 무방하다. 너무 거친 재생모 양말을 바로 신으면 뒤축이 까질 우려가 높으므로 반드시 부드러운 양말을 안에 받쳐 신는다. 평상시에는 모자를 쓰고 있다가 더우면 뺨가리개를 올리는 등 체온을 조절하고 뺨이 시릴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거나 눈보라가 칠때 발라클라바를 덮어쓰고 그위에 모자를 덧쓰면 거의 완벽하게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 수 있다. (얇은, 두터운, 오버글로브) 얇은 장갑은 그다지 춥지 않지만 맨손으로 다니기에는 여전히 추운 날씨에 사용하고 취사시 버너나 코펠을 다룰 때 사용한다. 두터운 장갑은 몹시 추울 때 사용. 산행중 손에 땀이나면 자주 벗어 공기를 쐐어 말린다. 오버글러브는 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든, 팔꿈치까지 덮는 긴 것으로 준비한다. 심설을 러셀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 두는데, 기온이 몹시 떨어졌을 때에도 보온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버글러브는 손바닥 부위에 가죽이나 고무를 대 미끄러지지 않게 한 것이 유용하다. 면직의 청바지나 진류는 조난을 자초하는 의류임을 명심하라. 바지는 등산화를 신고도 입을 수 있도록 사이드 지퍼를 충분히 올려낸 것으로 고르고, 정강이 부위까지만 낸 것은 직접 중등산화를 신고 입어 봐서 불편하지 않은가 살필것. 상의의 후드는 눈만 나올 정도로 뺨을 완전히 덮는 것으로 구입한다. 방수투습성 원단 겉감이 아니라면 다운프루프 원단을 사용한 것으로 고른다. 그렇지 않으면 두어 시즌만 지나면 홀쭉해진다. 볼펜이나 수성펜 종류는 얼어서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연필(몽당연필도 좋다)을 준비한다. 쓰레기용 잡주머니를 준비하고 비닐주머니 서너장을 반드시 챙긴다. 먼저 비닐주머니에 쓰레기를 담아 잡주머니에 넣어 비닐주머니가 터지는 것을 방지한다. 초보자라서 경험자를 따라 나선다 하더라도 지 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적어도 1KG은 들어 있어야 혹한에 견딜 수 있다. 우모침낭을 준비했을 경우 방수투습성 원단의 침낭커버를 준비하고 2박이상 장기산행일 경우 침낭주머니도 방수가 되는 것으로 준비하면 철저하다. 다운함량이 조금 미달돼도 침낭내피가 있으면 어느 정도 열 손실을 막아준다. 겉감이 방수투습성 원단이 아니라면 침낭커버를 준비해 둘 것. 텐트 안벽에 서린 성에가 떨어지면 침낭은 금방 젖는다. 특히 바람이 불면 내부의 열이 금방 빼앗기므로 플라이에 밑단을 낸 것이 좋다. 플라이를 쳤을때 몸체 외부에 공간이 생기도록 디자인한 것이 등산화나 다른 짐을 정리하기에도 편리하다. 그러나 혹한에선 등산화를 텐트안에, 심지어 침낭안에 품고 자야 할 경우도 있다. 예비전구와 예비건전지도 반드시 챙긴다. 그냥 놓아도 설 정도로 굵으면서 짧은 것으로 준비한다. 휘발유용이나 석유용 버너 한대는 반드시 챙긴다. 연료통은 산행기간에 맞는 용량의 것으로 준비한다. 바람막이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겨울철에 연료소모를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
겨울철 산행 복장
옷의 형태는 하의류(긴바지,반바지, 니카바지, 스판 신축 소재의 바지 등)와
상의류(T-셔츠, 남방셔츠,스웨터, 자켓 등), 양말, 벨트, 모자, 장갑, 스카프 등이 있다.
소재별로는 스판, 우모(깃털), 나일론, 면, 모직류, 면, 폴라 시스템, 신슐레이터,
방수투습 고기능성천 등 여러가지이다.
등산의류는 산행 중에 자기 몸에 잘 맞으면서 편하고
항상 쾌적한 몸의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여름철 산행 시는 별다른 제약요인이 없으나
가을부터 겨울, 봄까지는 몸을 추위로부터
보호해 주는 따뜻한 보온의류가 필수적이다.
우모복(羽毛服)
우모(깃털)란 날짐승의 털을 말하는데
이것을 보온재로 사용한 등산용 파카를 우모복이라 한다.
주로 오리털(DUCK)과 거위털(GOOSE)이 사용된다.
털의 종류에 따라 다운(DOWN:부드러운털,가슴털)과
훼드(FEATHER:심이 있는 털)로 나뉘어 지며 옷을 만들 때
적당한 비율(90:10, 80:20, 75:25)로 혼합해 사용한다.
우모복은 가볍고 따뜻하고 부피가 작으며
복원력(부푸는 힘으로 훼드가 복원에 주 역할을 담당한다.
다운 100%사용시 복원력이 떨어짐)이 우수하다
즉, 많은 공기를 함유해 열전달을 차단 보온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우모의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고가이고 습기에 약해 비나 눈에 일단 젖게 되면 보온력이 크게 떨어지고
또한 건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합성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다.
할로필과 퀄로필 등의 소재들은 보온면에서는 천연우모에 견줄만 하며 물에 젖었을 때는 우모보다 보온력이 우수하다.
그러나 중량, 부피 등에서 우모제품과 비교되어 선호도가 낮다.
① 선택기준
우모복은 휴식을 할 때나 야영시 필요한 의류로 운행 중엔 착용하지 않는 편이다.
활동시에는 스웨터나 파일재킷 등 통풍이 되는 옷을 입어야 하며 바람이 심하거나
눈이 올 때는 방풍의를 껴입는 것이 좋다.
우모복 선택시 겉감이 뻣뻣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손으로 만져보아서 깃털이 잡히지 않는 것과 한 움큼 쥐었다가 펴보는 것으로도 옷의 복원력을 알아볼 수 있다.
봉제선 구멍이 크면 깃털이 빠져나오기 쉬우므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조금 넉넉한 크기를 골라야 한다.
스웨터와 파일재킷
동용 겉옷이 80년대까지는 모제품의 스웨터와 모직바지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파일류의 옷감이 개발되면서 그 수요가 급속히 늘어
지계금은 파일소재 등산복 한 두벌 가지고 있지 않는 산악인이 없을 정도이다.
양모는 보온성과 잘 젖지 않으며 젖은 후에도 보온성을 유지하고
안쪽부터 건조되는 특성이 있다. 추운지방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고산을 오르는 산악인에게는 더 없이 좋은 반려자였다.
흔히 [파일]로 불리는 이 새로운 합성섬유는 폴라시스템(polar system)이라고 한다.
이는 갖가지 신소재 개발로 유명한 미국의 다국적기업 듀폰(DUPONT)사의 폴리에스터 다크론이라는 극세사(極細絲)를 직물회사인 말덴사(MALDEN MILL)에서
스포츠의류용으로 짠 여러 종류의 옷감을 말한다.
이 원사는 다른 원사의 5분의 1 굵기로 천을 짜면 옷감에 많은 공기층을 함유하게 되어 보온력이 우수하고 감촉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20여 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지만 등산의류로 쓰이는 것은 5종 정도이다
① 폴라 플리스(polar fleece)
최초의 생산품으로 초기에는 보풀이 일어나는 단점 때문에 흔히 안감으로 사용 되고 있다.
② 폴라 플러스(polar plus)
이중조직으로 양면 모두 벨벳같이 부드러운 표면을 하고 있다.
보온성이 우수하고 건조도 빨리 되어 현재 대부분의 폴라계 의류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③ 폴라 라이트(polar lite)
폴라 플러스보다 얇게 만들어 가볍게 했으며 신축성을 좋게 하기 위해 라이크라(lycra)라고 하는
고신축성 소재를 섞어서 직조한 원단이다.
④ 폴라 텍(polar tek)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흡습성이 뛰어나 내의용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생산, 판매되는 대개의 스포츠용 내의 재료이다.
⑤ 폴라 터프(polar tuff)
폴라 플러스에 보풀방지를 강화한 것으로 극한지역에서 사용할 때 뻣뻣해지거나 터지지 않도록 개발된 원단이다.
이상과 같이 여러 종류의 폴라 시스템이 각기 용도에 따라 폭넓게 쓰이지만
공통되는 단점은 불에 약하므로 취사구, 등화구 부근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통기성이 워낙 좋아 바람에 약하므로 방풍의를 유효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마찰이 많은 부위에 다른 천을 덧댄 디자인이 실용적이다.
비옷(방수 방풍의)
자연은 사시사철 비와 눈, 바람에 대한대비를 게을리 할 수 없는
환경적 요인을 내재하고 있기에 방수,
방풍에 많은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은 비옷과 흔히말하는 윈드재킷(wind-jacket)의 구분이
신소재의 등장으로 모호해져 우의 따로 방풍의 따로 준비하는
불편이 없어졌다.
그만큼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으므로 구입 시
아래와 같은 점을 유의해서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
① 넉넉한 크기를 골라야 한다. 일반적인 등산복장인 셔츠나 남방,
그 위에 스웨터 등 보온용 옷을 입은 상태에서 착용했을 때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는 크기가 좋다.
② 모자는 볼과 턱을 충분히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심한 바람이나 눈보라 속에서도 얼굴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모자에는 챙이 있어야 하고 목이나 턱부위에 닿는 지퍼 끝 개폐용 손잡이를 가리는 부위가 있으면
겨울에 차가운 개폐용 손잡이에 턱이 직접 닿지 않아 좋다.
모자를 조이는 끈의 끝도 바람이 심할 때는 얼굴을 때려 고통을 주므로 조이는 끈의 끝도 묶여 있거나
모자 안으로 처리된 것이 좋다.
③ 방수봉합(seam sealing)이 되어야 한다.
옷을 만들 때 재봉질한 모든 곳에 방수테이프를 붙여 처리한 것을 말한다.
만약 이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폭우나 심한 바람 속에서 재봉질한 곳으로 물이나 바람이 스며들어
제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④ 지퍼는 이빨이 크고 개폐용 손잡이가 상하로 있는 것이 계절과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폐용 손잡이에 고리가 달려 겨울철 장갑을 착용한 손으로도 쉽게 여닫을 수 있어야 한다.
⑤ 주머니는 크고 덮개가 있어야 한다.
장갑을 착용한 손이 들락거릴 정도의 크기와 함께 눈, 비가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덮개가 달려 있어야 한다.
⑥ 상의는 엉덩이를 덮는 길이여야 한다.
상의가 짧은 경우 상체를 구부리거나 움직일 때 허리가 비나 눈, 바람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이다.
짧은 상의를 사용할 때는 가슴받이와 멜빵이 달린 빕(bib)스타일의 하의를 착용하여야 한다.
⑦ 소매 끝은 손목보다 약간 길어 손등을 덮어야 한다.
이렇게 소매 끝이 길어야 하는 이유는 손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⑧ 온도조절을 위한 통풍구가 있으면 좋다.
소매 좌우의 겨드랑이 부위에 지퍼를 달아 통풍구(ventiltion vent)를 달아 놓았다면
행동시 발생하는 열과 땀을 쉽게 배출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의 구입시 주의할 점과 함께 오버트라우저(overtrousers)라고도 불리는 하의를 구입할 경우에는
좌우 바깥쪽으로 지퍼를 달아 신을 신고도 착용이 가능한 것이 좋으며
입고서 쭈그리고 앉았을 때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하면 잘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상하의 모두 지퍼가 있는 부분은 벨크로테이프(verlcro tape)나 단추로 덧채울 수 있는 구조가 좋다.
아이젠 필수
아이젠은 등산화 바닥에 부착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등산용품이다.
빙판이나 눈 위를 걸을 때 사용하는데 독일어는 슈타이크아이젠(steigeisen),
영어로는 크램펀(crampons)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눈길이나 빙판을 걷는 데 사용하는 것은 아이젠으로 통칭해서 부르고
전문 빙벽용이나 고산에서 사용하는 것은 크램펀이라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산행 내내 아이젠을 착용할 경우라야 한라산 눈 산행을 가거나 한겨울 지리산 종주를 할 때이다.
근교산은 눈이 쌓여 있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양 재약산 얼음골처럼 근교라 하더라도 북사면의 습기가 많은 지역이나
눈이 다져져 빙판이 생긴 곳이라면 10m를 걷더라도 아이젠은 필수이다.
빙판에서 단 한번의 실수로 낙상이라도 한다면 그 후유증은 엄청나기 때문이다.
아이젠은 등산화를 감싸는 밴드와 바닥 톱니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중등산화에 착용하는게 원칙. 근교 산행엔 착탈이 간편한 밴드형이 편하다.
하지만 종주 산행이나 장기 산행을 하는 경우엔 네발 이상의 체인젠이 낫다.
고정 밴드가 하나 뿐인 것은 아이젠이 옆으로 돌아가는 불편함이 있다.
눈길을 오래 걷다보면 톱니 가운데 눈이 뭉쳐 제동 기능이 상실되는 아이스볼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는 장치가 있는 것이 좋다. 새로 장만했다면 반드시 착용 연습을 해야 한다.
너무 오래 착용하면 무릎이나 등산화가 손상될 수 있다. 이재희 기자
겨울 산행의 계절이 왔습니다.
추운데 무엇때문에 사서 고생하게 산에 가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상에서 맛보는 그 차가운 바람을 느껴보면,
그 화려한 순백의 설경을 접하면,
겨울산행도 중독 됩니다.
겨울산행은...
히말라야가 아닌 대한민국이더라도...
장거리가 아닌 당일산행이더라도...
만만하게 보면 꼭 사고가 생깁니다.
옛날 어느 분께서는 100년 동안 전쟁이 없더라도
단 하루만이라도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장비와 마음가짐은 꼭 준비하고 다니시기를...
준비를 잘 해야하는 겨울산행장비에 관해 몇글자 적어봅니다.
1.등산화
겨울산행은 왠만하면 소위 중등산화를 신고 다니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겨을산행은 방수가 되고 발목을 덮어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라면 오케바리입니다.
가벼운 경등산화중에는 바닥이 평발이라 간단한 4발아이젠을 착용할
수 없는 것도 있으니 확인도 합시다.
중등산화 경등산화
2.양말
요즘은 쿠션도 좋고 보온도 잘 되는 기능성 양말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당일 산행일지라도 꼭 여벌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일반기능성 양말 메리노울 양말
3.아이젠
이것은 빙판길에서 미끌어지지 않도록 등산화에 부착하는 것입니다.
차고 걸은 땐 바지 밑단이나 등산화 끈에 걸려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 요망.
스패츠와 함께면 좀 안전하지만...
산행시엔 4발아이젠이면 충분하다고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 중에도 고정밴드가 한줄인 것, 2줄인 것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1밴드 제품은 등산화 바닥에 홈이 있어야 고정이 확실합니다.
대부분의 등산화가 굴곡이 있어 고정이 되지만, 소유한 등산화가
바닥이 평편하다든지, 발걸음이 이상하여 빼딱선을 타는 사람에게는
2밴드 4발 아이젠이나 6발 아이젠을 추천합니다.
4발 아이젠은 장비점에서 5천원 전후에 구입
1밴드 4발아이젠 2밴드 4발아이젠
4.스패츠
우리가 어릴적 교련시간에 착용하던 각반입니다...
우리라 함은 40대 이상...
눈길에서 바지밑이 젖거나 등산화 틈으로 눈이 침투하여
발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장비입니다. 또 보온도 됩니다.
이거 차고 걸으면 땀이 줄줄 흘러 내릴 수도 있으니,
무조건 착용하지 말고 필요시 만 사용하세요.
아래사진같이 비싼것은 필요없고 1~2만원짜리 정도면 충분합니다.
5.속옷
겨울등산 뿐만아니라 사시사철 공히 등산시에는 면제품은
절대 착용금지입니다.
면은 친수성과 함수율이 높아서 땀의 흡수는 빠르지만 잘 마르질
않아 신체불쾌지수가 빨리 높아지고 약간의 추위와 바람에도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는 속옷 뿐만아니라 모든 등산복에도 해당됩니다.
장비점에 가면 극세사나 기능성 합성섬유로 제작된 여러종류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6.바지, 셔츠
지금쯤 장비점에 가면 겨울 등산복이 줄줄이 걸려 있을겁니다.
바지는 속에 기모(털일으킴)가 되어 있고, 스판이 함유된
포리에스테르나 나일론 계통의 일반 바지를 사면됩니다.
셔츠는 기능성 섬유로 된 기모제품으로 구입하면됩니다.
스판이 들어있으면 좋고 없음 말고.
갈아입을 여벌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
7.자켓
가격대가 다양한 품목입니다. 하드셀, 소프트셀,
극한상황용 등등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서 팔지만
방풍 방수가 되고 사진빨 잘 받게 뽀다구만 나면 사입으면 됩니다.
조금 비싸니 평상복으로도 입게 잘 선택하십시요
플리스계통의 보온자켓(내피)까지 일체형으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8.장갑
윈드스토퍼나 고어텍스 계통의 동계용 보온장갑
2켤레는 들고 다녀야 함.
9.바라클라바
은행강도용 대가리 마스크입니다.
경험에 의하면 방풍방수가 되는 것 보다 폴라텍계통의
부드러운 스판포함된 플리스로 된것이 편합니다.
안경끼는 사람에겐 지퍼형이 좋습니다.
어떤이는 귀를 덮을 수 있는 모자에 안면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바라클라바는 겨울 소백산 능선길,
새벽에 걷는 태백산 능선길의 필수품입니다.
10.모자
귀를 덮는 모자나 보온용 모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밥 먹을때 휴식시 꼭 있어야함.
11.선글라스 또는 고글
화창한 날씨의 눈밭에서 오래 노닐다 보면 차칫 설맹에 걸려
눈이 맛이 가기 쉽습니다.
사진빨도 잘 받게 준비하세오.
12.옵션품목
1)아랫도리 내복(타이즈) : 입으면 산행시엔 더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추워서 구매하실려면 면제품은 사지 마세요.
2)속자켓(내피) : 셔츠와 자켓 사이에 입는 보온내피입니다.
일단 셔츠입고 설치다가 추우면 이놈입고,
또 추우면 아웃자켓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3)귀마개 : 온몸에 땀이 흘러도 귀는 시려운 경우가 많음.
4)선크림 : 겨울 눈밭의 자외선이 더 무섭습니다.
자외선차단 정도가 수치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보통 SPF35를 사용하더군요.
13.기타품목
1)방석 : 밥묵을 때나 쉴 때 엉덩이 젖으면 춥습니다.
장비점에서 다른 물품 구매하면 서비스로 주기도 합니다.
2천원 정도면 구입.
간이 의자가 좋긴 좋습니다만....
2)보온물병 : 따뜻한 물 한잔이 제일 맛있을 때도 있습니다.
3)랜턴 : 겨울산은 특히 해가 빨리 집니다.
건전지가 오래가는 LED로 된 랜턴(예비전지) 하나쯤은
무조건 배낭에 넣어 다니는 마음가짐.
4)설상바스켓 : 스틱 사용하는 사람은 눈길에서는 이놈으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조금 낫습니다.